산행 일기
2020. 8. 3.
마이산 산행 후 탑사의 돌탑과 능소화도 구경하고..
여름휴가 마지막 날, 손자 지율이와 둘이서 마이산 산행을 했답니다. 마이산은 몇가지 특색이 있어 고정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산인데, 봄철 벚꽃과 7월 중순쯤의 탑사 능소화, 그리고 장마철 비 온 뒤에만 볼 수 있는 폭포. 나머지 한가지는 탑사의 돌탑이 아닐까 합니다. 올해 마이산 탑사 능소화는 날 샜~습니다. 대개가 7월 중후반에 만개를 하는데 올해는 해걸이를 하는 바람에 꽃이 피지 않았습니다. 한해 해걸이를 하면 그 다음해에는 완전 대박 잔치를 할 것이니 내년에는 기대 가득입니다. 장마철이라 비가 찔끔찔끔 자주 내려 암마이봉 등산로가 꽤 미끄러워 꼬맹이가 올라가기 조금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잘도 올라가서 시원한 바람 쏘이고 내려 왔답니다. 탑사는 내려와서 구경을 했구요. 어차피 능소화 구경 못할바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