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24. 2. 23.
찬란했던 크메르 제국의 자취가 남아있는 캄보디아의 사원들
사람마다 느끼는 감성과 생각이 다르겠지만 저는 캄보디아 여행이 참 의미 있는 곳이라 적극 추천합니다. 우리나라 역사가 1,000 전이면 고려 중기 정도로서 불교문화가 꽃피는 시절로 그 시절 만든 석조 문화재들이 많이 남아 있는데 은근히 같은 시대에 만들어진 앙코르의 돌로 만든 작품들과 비교가 되네요. 우리의 돌 문화는 거의 단단한 화강암을 조각하여 만든 것이라 단순 비교는 어렵겠지만 이곳의 사암(Sandstone)으로 밀가루 반죽처럼 만든 정교한 돌조각들을 보면서 살짝 기가 죽는 것도 사실입니다. 이 시기에 이곳 캄보디아는 크메르 제국 시대로서 수도였던 앙코르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 중 하나였습니다. 자료에 의하면 그 시절 련던의 인구가 7만 명, 로마의 인구가 3만 일 때 앙코르는 무려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