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24. 8. 29.
느린 여행에서 만나는 작은 간이역, 화본역 급수탑
소소한 간이역 여행지로 군위의 화본역만큼 인기 좋은 곳도 없을 것 같습니다.어느 해에서는 네티즌이 뽑은 우리나라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이 되기도 했지요.청춘의 추억 만들기 여행지나 나이 든 이들의 추억 찾는 여행지로 인기가 많은 곳인데 지금은 간간 무궁화 열차가 지나가지만 올해(2024년) 12월 24일이면 중앙선 복선과 함께 추억 속으로 사라질 역입니다. 화본역에는 특별한 볼거리가 있는데 급수탑입니다.1930년대 일제강점기에 만들어진 것으로서 높이 25m 지름 5m로서 증기 기관차가 운행하던 시절 기차에 물을 공급하던 급수탱크입니다.인근의 우물에서 이곳 급수탑 상단까지 물을 끌어올린 다음 기차가 들어오면 배관을 통해 물을 공급했다고 합니다.이런 급수탑은 이곳 외에도 우리나라 기차역에 몇 곳 남아 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