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포늪의 가을 저녁 해 지는 풍경

Posted by 두가 여행 일기 : 2012.11.04 18:01

지금 이맘때쯤이 우포늪 여행을 하기에 딱 좋은 계절일것 같습니다.

쓸쓸함이 가슴 가득 다가오고 저녁 해질 무렵이면 하루일과를 끝낸 태양이 서쪽 산 너머로 숨어지는 모습에 더욱 허전함은 커져서 오히려 울음이 나올것 같은 기분..

그런 기분을 부러 느낄려고 찾아가는 곳.. 우포늪.

 

이젠 유명한 관광지가 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때묻지 않은 자연의 풍경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곳이라 고향의 추억을 떠 올리게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처음 찾는 분들은 네비에 우포늪을 치게되면 여러곳이 나오는데 이렇게 잘못 찾아가게 되면 제대로 우포늪을 즐기지 못할 경우가 생기므로 '우포늪 생태관'을 검색하여 찾아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우포늪 소개(홈페이지에서 발췌)

 

우포늪은 국내 최대의 자연늪이다.

창녕군 대합면 주매리와 이방면 안리, 유어면 대대리, 세진리에 걸쳐있는 70만평.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광활한 늪지에는 수많은 물풀들이 머리를 내밀고 있다. 부들, 창포, 갈대, 줄, 올방개, 붕어마름, 벗풀, 가시연꽃 등이 무더기로 자라고 있다. 늪에 반쯤 밑동을 담그고 있는 나무들이 '원시'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개발이란 미명아래 국내 많은 늪은 사라지고 이제 늪의 모습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 곳은 국내 한 곳. 바로 우포늪뿐이다.

 

뭍도 아닌 물도 아닌 늪,
국내 최대규모로서 온갖 풀, 나무, 곤충, 물고기, 새 그리고 인간을 품에 안은 자애로운 곳. 원시적 저층늪을 그대로 간직한 마지막 자연늪인 우포는 산으로 둘러싸여 개발이란 탐욕의 칼날을 피할 수 있었던 '생태계 박물관' 바로 그것이다.(경향신문 1996/5/30)

 

이젠 보존해야할 우포...

우포늪은 1997년 7월 26일 생태계보전지역1)중 생태계특별보호구역(환경부고시 1997-66호)으로 지정되었으며 국제적으로도 1998년 3월 2일 람사르협약2) 보존습지로 지정되었다. 그리고 1999년 8월 9일 습지보호지역3) 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이제 우포는 세계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보존해야 할 곳이 된 것이다.

 

우포늪 홈페이지 http://www.upo.or.kr/main/

(아래 사진 찍은 날짜 : 10월 중순 아내 順과 함께 저녁 여행을 나가서)



 

 

Dozhdik osennij(가을 비) - Elena Kamburova

 

 

 

 

 

 

 

 

우포늪 생태관

 

 

 

 

 

화왕산이 들판너머로 조망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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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1.04 19:33 신고 Favicon of http://somdali-photo.tistory.com BlogIcon 솜다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아름다운 우포늪의 일몰경... 넘 멋스럽습니다~

  2. 2012.11.05 07:26 신고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사진 찍으신 날짜가 10월 중순이란걸 감안 안한다면
    이런 일몰광경을 보고 晩秋佳景이라 하는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언젠가 이 늪에 황소 개구리때문에 문제가 많다는걸 보고 들은적이 있는데....
    이넘들 잡아먹으면 정력에 좋고, 머리털도 다시 나고, 간에 아주 직빵이란 유비통신 좀 날라 댕겨야 할텐데.....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2.11.07 20: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디형님 말씀대로 지난번 이곳에 갔을때 어디서 우렁우렁 하는 개구리 소리를 들은듯 합니다.
      정말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력에 좋다고만 알려지면 뭐든지
      씨를 말려 버리는데 그 중 하나가 뱀이 아닐까 합니다.
      이전에는 산을 헤집고 다니면 쉽사리 만나는 것이 뱀인데
      요즘은 뱀 구경이 힘듭니다.
      그물을 쳐 놓고 모조리 잡아 씨를 말려 버리니 참 문제입니다.
      우포늪은 아무래도 조용하고 분위기가 있는 곳이라
      데이트 코스로도 참 좋은 곳이라 여겨 집니다..^^

  3. 2012.11.05 09:44 신고 쏭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업무 때문에 예전에 자주 갔던 창녕이였는데..우포 늪을 못 가봐서 너무 아쉽네요..!
    사진을 가만히...보고 있으니 마음이 차분해 집니다.
    저도 사진을 취미로 하려고 마음 먹은 걸음마 단계지만 오늘 사진을 보니 욕심이 생깁니다.. ^.^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2.11.07 2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쏭이아빠님 다음에 창녕을 지나치시는 길이 계시면
      그리고 약간 시간적 여유가 되시면
      꼭 한번 우포늪 드려 보시길 권하여 드립니다.
      시골을 고향으로 두신 분들한테는 정말 별 것 아닌것처럼 보여 지지만
      그래도 살짝 분위기가 있는 곳이라
      마나님과 손을 잡고 한바퀴 둘러보시면 아주 운치가 느껴지는 곳입니다.
      특히나 가실때는 꼭 카메라 챙기시길 바랍니다..^^

  4. 2012.11.05 10:01 신고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연 생태계의 보고 우포늪... 너무 아름다운 일몰풍경입니다.
    바바리 코트깃을 세우고 낙엽과 바람을 맞으며 쓸쓸한 가을을 느끼는 남녀.....
    마치 노래방 배경화면같은 영화를 찍어도 될듯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가보고 싶은곳은 많고 현실은 그렇지 못하고... ㅠ,.ㅠ;;
    사진으로나마 위안을 삼고 가보고 싶은곳 수첩에 적어놓습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2.11.07 2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하마님 수첩에 젹혀진 장소들.. 머지않은 장래에 모두 꼭 다 들려 지시길 바래 봅니다.
      특히 제수님과 함께요.
      저는 이곳 대구가 연고지가 되다보니
      오히려 수도권에 계신 분들이 매우 부럽습니다.
      갈곳도 더 많은 것 같고
      볼 것도 더 많을 것 같은...
      아..
      부러버라...ㅎㅎ
      ;):)

  5. 2012.11.05 13:08 신고 Favicon of http://yuji7590.tistory.com BlogIcon 초록샘스케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 이맘때 우포늪을 다녀온 기억이 나네요.
    자연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져 있어 갔었는데요, 무척 추웠던 기억이 더 앞섭니다...ㅎㅎ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2.11.07 20: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초록샘님 우포늪에 다녀 가 보셨군요.
      커다란 늪 한곳과 작은 늪 3곳이 합쳐져서
      우포늪이라 통칭하는데
      작은 늪 쪽으로 가면 조금 실망이 있는 곳도 있답니다.
      다음에는 따스하게 입으셔서 멋진 추억 다시 만드시길 바래 드립니다..^^

  6. 2012.11.05 15:46 신고 euroas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포늪 두가님 덕분에 지난해 좋은 여행한 기억이 납니다.
    늦으려면 아주 늦게 가야 새들을 만날 수 있고...
    아침 물안개를 보시려면 11월 초순까지는 가야 물안개가 아침을 멋지게 그려줍니다.
    전 어설피 갔다가 물새도 별로... 물안개도 늪이얼어서 못보고 그랬답니다.

    대대리 자전거 타고 달리면 좋겠습니다.

    저 우포늪 안의 마을로 가서 낚시하시는 분 집에 민박을 한다면 제일 좋은 경험을 하실 수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올해는 순천만 정도 계획중입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2.11.07 20: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euroasia님 남쪽나라 여행.. 꼭 모두 실현 되시길 바래 드립니다.
      순천만은 갈대가 참 좋은데 아마 절정인 시기는 지났겠지만
      그래도 언제 찾아도 좋은 곳이 아닐까 합니다.
      우포늪은 집에서 1시간 거리정도밖에 되지 않아
      데이트 삼아 아내와 들리는 곳인데
      저도 아직 많은 새떼들은 보지 못하였는데
      이번 겨울에는 한번 만난보길 희망하고 있습니다..^^

  7. 2012.11.09 22:44 신고 김현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을이 . 어느덧 ..간짓대 끝에 달려있는듯 합니다..갈 길 서두르는 녀석의 채비에 횡경막 한켠에 스며드는 바람은 더욱 서늘하기만 합니다.
    간혹 , 마음밭 어지울때 찾곤 하지요..우포늪의 일몰은...눈물겹습니다 ...다녀갑니다. ^^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2.11.10 21: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현정님 고맙습니다.
      글씀이 예사롭지가 않아 다시금 되읽어 보게 하셨습니다.
      가까운 곳에 계시나 봅니다.
      자주 들려 주셔서 제 블로그에 윤기를 좀 입혀 주셨으면 합니다..^^

  8. 2012.11.16 02:27 신고 Favicon of http://www.hairbird.com BlogIcon Lace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인데, 워낙 유명하다 보니 한번은 가봐야 할 듯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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