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자령의 눈 구경, 사람 구경

Posted by 두가 산행 일기 : 2014.02.16 16:05

해 마다 겨울철 한번은 가 보는 선자령을 올해는 빼 먹어야지 하고 있었는데 뒤늦은 2월 중순 영동지역의 폭설소식이 귀를 쫑긋하게 만들더니 급기야 이번 눈 폭탄이 103년만의 폭설이라며 언론에서 바람을 잡는 바람에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 달려 갔더이다.

 

대관령 ~ 선자령 구간의 트래킹은 겨울의 엄청난 바람과 추위, 눈으로 유명한 곳인데 어제는 엄청난 눈은 실컷 보았지만 추위와 바람은 간곳이 없어 봄 눈산행을 즐긴듯 뭔가 찌뿌등하게 겨울맛을 못 느낀 미지근한 하루 였습니다.

그 대신 눈 구경을 하러 온 엄청난 인파로 등산로 정체가 심한 하루였습니다.

 

대관령에서 선자령까지는 대략 5km 로서 왕복 10여km 거리인데 3세 이상의 알라부터 보행이 가능한 누구나 다녀 올 수 있는 별 하나짜리(★) 쉬운 구간입니다. 왕복 4시간 정도 잡으면 됩니다. 선자령에서 너머로 내려가 삼양목장 있는 곳으로 돌아나오는 바우길 코스는 아직 러셀이 안 되어 눈으로 뒤 덮여 있어 갔던 길로 되돌아 나와야 합니다.(오늘 현재)

 

아직도 눈이 엄청(대략 2m 정도) 쌓여 있으니 올 겨울시즌 뒤 늦은 눈 구경 원대로 하여 보실려면 선자령으로 가 보십시요...^^

 

 


 

 

 

 

 대관령휴게소에서 조금 오르면 만나는 공터..

눈이 많이 쌓여 있고 뒤로 능경봉이 보여 집니다.

 

 

 

 

 

 

 

단체로 온 산악회의 버스가 많아 사람들이 엄청날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갈때 올때 긴 줄이 생겼습니다.

눈 때문에 추월은 고사하고 어디 벗어 날 곳이 전혀 없구요.

 

 

 

사진 좌측으로 일렬로 오르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여 집니다.

탑이 솟아 있는 봉우리는 전망대입니다.

 

 

 

 수억개의 다이아몬드가 햇살에 반짝반짝...

 

 

 

 

 

 

 

 전망대에서 바라본 동쪽방향의 파노라마.

사진 중앙이 이번 영동 폭설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강릉입니다.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강릉시가지가 눈에 폭 파묻혀 있습니다.

 

 

 

 산 자락을 달리는 영동고속도

 

 

 

 

 

 

 

 

 

 

 

 

 

 

 

 

 

 

 

 

 

 

 

 

 

 

 

 

 

 

 

 

 

 

 

 

 

 

 

 

 

 

 

 

 

 

 

멀리 보이는 곳이 선자령 정상입니다.

 

 

 

 

 

 

 

 

 

 

 

 선자령 정상

'백두대간선자령'이라고 쓰여져 있는 커다란 돌비석 앞에는 줄이 서 있습니다.

인증샷을 찍기 위한 ...

 

 

 

 

 

 

 

 

 

 

 

 멀리 황병산이 조망 됩니다.

 

 

 

 정상에서 인증샷...ㅎ

 

 

 

 어느 아짐매의 즐거운 동심세계...

 

 

 

 눈밭에서 끓여먹는 라면과 디저트 커피는 그 어느 맛과도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위 사진과 아래 사진은 풍력 발전을 하는 바람개비있는 능선의 풍경을 파노라마로 만든 것입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등산로 아래로 눈이 얼마나 쌓여 있는지 확인을 할 수 없지만 이번에 대략 2m 정도의 눈이 온 듯 합니다. 

 

 

 

 

 

 

 

 

 

 

 얼굴을 모자이크 하려다가 그냥 놔 두었습니다.

너무나 즐겁고 행복한 표정들이라서요.

혹 보신다면 이해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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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2.16 21:14 신고 Favicon of http://itsmore.tistory.com BlogIcon 농돌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나 멋진 곳!!
    눈 구경, 사람 구경하시고 오셨네요 ㅋㅋㅋ
    근데 사람이 넘 많으면 짜증?
    좌지간 깨끗한 설경에 심신을 씻고오셨으니 뭐 바랄게 있나요!
    멋진 한 주 시작하셔요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4.02.17 20: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토요일인데도 사람 엄청났습니다.
      아마 뒷날 휴일날에는 더욱 많았을 것 같습니다.
      어떤때에는 산에 가서도 오직 나 홀로 하루 종일 아무도 만나지 않는 산행을 한 경우도 있는데 이번 겨울은 사람에 많이 치이는 것 같습니다.^^

  2. 2014.02.17 06:19 신고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산에서 사람들 모이면 똑같은 짓 하는 사람들 많습니다.
    죄다 스마트폰 깨내놓고 서로 사진 보여주기 정신없는데
    그 사진들이 바로 최근 선자령 갔다 온 사람들이 찍고 찍힌 사진들입니다.
    저도 이 사람들처럼 일기예보나 뉴스를 보고 가야하는데
    올해초 제가 갔던 선자령은 눈이 많이 쌓였을거란 오판으로 인해 완조니 맨땅 트래킹! "헬로~~"돼뿌렀습니다.
    암튼 사진만 봐도 바람개비 돌아가면서 내는 윙! 윙! 소리가 들리는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4.02.17 2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전에는 산에가면 거의 디카를 들고 오는 사람이 많은데 요즘은 이제 디카는 거의 보이지 않고 대다수 스마트폰카로 촬영을 하는 것 같습니다.
      간혹 제 같이 목에 카메라 메고 오는 분들도 있긴 하구요.
      그 많던 디카는 어느 장농속에서 잠자고 있는지 참 궁금합니다.
      지도 선자령은 꾹 참고 있다가 올 여름에나 한번 가 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눈폭탄 소식에 또 들려 봤습니다.
      영동지방에 눈으로 피해를 보고 있는 주민들한테는 좀 미안한 마음이 있지만 지난 번 어느 글에서 보니 피해를 입은 곳 생각하지 말고 많이 찾아 와 주어서 돈 좀 쓰고 가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된다고...
      에디형님 말씀대로 풍차 바람개비 돌아가는 소리는 늘 귀에 맴맴 거립니다..^^

  3. 2014.02.17 11:33 신고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뭐 1.4 후퇴 때 피난행렬도 아니고...
    오르내리는 등산객들의 모습 대단합니다.
    어제 채널A 방송 관찰카메라 라는 프로에서 태백산 눈꽃 등산을 하는
    광경을 보여 주기에 조금은 관심있게 보았습니다.
    아우님과 제수씨가 태백산 천제단에 오르는 날은 눈도 많이 오기전이라 그런지
    그다지 사람이 붐비지 않은걸로 보였는데 어제 방송에는 오늘 아우님의
    이 선자령 모습과 거이 비슷할 정도로 대단하더군요.
    아우님 평으로 선자령은 알라들도 오른다고 이야기를 하시니
    욕심을 내보려고 합니다만....
    저는 자랄때 먹는게 부실해서 그런가 추위를 몹시 타는 체질입니다.
    때문에 겨울은 피하고 좋은 계절에 기회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겨울 산행은 춥고 힘드니깐 아우님에게 부탁(?!)하고......ㅋ
    아주머니들의 즐거워 하는 모습에 저도 덩달이로 웃음이 나고
    즐거워집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4.02.17 2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 선자령 산행은 완전 봄 날씨 수준이라 전혀 추위를 느끼지 않았고 또 바람도 하나도 불지 않아 좀 맹맹한 날이었습니다.
      아마 형님께서 이런날 선자령 찾아 오르셨다면 제 그동안의 말들이 모두 사기처럼 여겨질뻔한 날이었습니다.
      눈이 많이 쌓여 있으니 그야말로 동심으로 돌아가는 이들이 참 많았습니다.
      저도 마음같아서는 눈 구뎅이에 마구 빠져도 보고 미친짓도 해 보고 싶었지만 경대승의 26대 손으로 양반가문의 체면도 있고 하여..ㅎㅎ
      이번 겨울의 눈 산행은 이제 거의 마무리가 되어진듯 합니다.
      아마도 이제는 따스한 남녁으로 봄을 맞으러 가야 하지않나 생각이 되어 지구요.
      참 세월이 빠릅니다.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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