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어린이날 연휴 때 황매산을 갔다가 다음 여행지로 갑자기 정해졌던 욕지도 그러나 그때는 이어진 연휴로 그날 섬에 들어가는 배는 있으나 나올 수 없다는 선박 사정과 숙소마저도 모두 예약이 끝났기에 할 수 없이 포기하였던 욕지도였기에 미련이 남어 있어 이번에는 휴일을 피하여 주중에 다녀왔습니다.
6월 13일 월요일 오후에 내려온 일행과 다음날 화요일 아침에 출발을 하였습니다.
일기예보에 비는 다음날까지 오락가락한다고 하였지만 1박 2일 섬 여행 계획이라 즐거운 마음으로 떠났습니다.
비가 오는 중에도 고성의 공룡나라 휴게소 근처를 지나다 보니 두가님 소개의 구절산 폭포암이 떠올라 차를 돌려 멀지 않은 그곳 폭포암을 거쳐 욕지도를 다녀왔습니다.
욕지도에서 하룻밤을 묵고 다음날은 나로우주센터 근처까지 가서 비록 산 넘어로만 볼 수 있는 풍경이지만 우주선이 하늘로 치솟는 광경을 구경할까 하였는데 그것은 당시에는 비 때문에 연기..ㅠ
화요일 하루 종일 내리는 비 덕분에 기온도 내려가 있어 야외에서 식사를 하기에는 부담스러워 욕지도에 도착하자마자 숙소부터 정하고 그곳에서 점심은 해결하였습니다.
그런데 사람의 마음이 그런 것인지 싸간 점심을 숙소에서 먹고 나온 후 섬 일주도로를 구경하다 보니 비 오는 날마저도 풍경과 전망이 좋은 곳 그런 곳 곳곳마다 정자들이 즐비하게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곳에서 먹고 쉬면 더없이 즐거울 것 같은 마음에 다음에 다시 한번 더 욕지도를 오자고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비 오는 날(핑계) 풍경이라 사진의 숫자와 질도 많이 부족하고 또 이야깃거리마저 부족하기 때문에 하루 이틀 망설이다 그냥 용기를 내서 몇 장 올려봅니다.
지구별 이곳에서 깜냥이 부족하여 겨우 겨우 이어가고 있는 실정의 저입니다.
그러려니 이해하시고 보아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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