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서커스단을 이야기 할때는 대체적으로 '태양의 서커스단(Cirque du Soleil)'을 가장 앞자리에 쳐 주고 있습니다.
퍼포먼스와 묘기에 대하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집단이지요.
몇년전에 우리나라에도 한번 와서 공연을 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때 VIP석 가격이 20만원정도 되었다고 하는데 동춘서커스와는 차이가 많습니다.
이 공연단이 이번에 순회공연으로 러시아의 모스크바에 있는 크렘린궁전에서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2월 4일 오픈되어 3개월동안 공연을 한다고 합니다.
러시아 방송의 뉴스에서는 캐나다의 광대가 나폴레옹 이후 처음 크렘린을 침공하였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크렘린궁의 공연장은 6,000석 규모라 하네요.
'서커스와 연극의 경계를 넘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세계를 만들어낸다.' <미국 시사지 '타임'紙>
지난 1984년 고작 스무 명 남짓이 모여 만든 캐나다 동부의 작은 서커스단은 창단 20여년 만에 전세계인들에게 '꿈과 환상'을 선사하는 주인공이 됐다.연 매출만 5억 달러(약 6200억원)를 넘어설 정도다.이른바 '꿈을 파는 달러박스'로 불릴 만하다.
이 '기적같은' 신화를 만들어낸 주인공은 '알레그리아' '퀴담' 등으로 한국인들에게도 친숙한 '태양의 서커스단(Cirque du Soleil)'이다.
'태양의 서커스단'은 캐나다 몬트리올에 거점을 두고 창립됐지만 지금은 전세계를 오가며 공연을 펼치고 있다.직원도 세계 40여개국에서 4000명을 거느리고 있다.올해만 해도 전세계에서 총 19개의 공연이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태양의 서커스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창립 이래 공연 관람객 수는 세계 5대륙 200여개 도시에서 9000만명을 넘어섰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는 매일 저녁 이들의 공연 5~6개가 열리면서 수많은 관객을 모으고 있다.국제 에미(Emmy)상 등 세계적인 시상식에서 수상 실적을 올리며 상업성과 작품성 모두를 잡았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블루오션 전략(김위찬 저)'에 따르면 태양의 서커스단의 강점은 '새로운 시장 개척'이다.사양산업으로 치닫던 서커스에 현대무용이나 뮤지컬 등에서 사용되는 음악, 무대장치 등을 접목시켜 '예술의 경지'로까지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 다양한 소재를 적용한 '크로스오버'를 통해 어떤 공연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꿈같은' 표현력을 완성시킨 것.
이들이 관객들에게 '꿈'을 선사할 수 있는 이유는 기 랄리베르테 태양의 서커스단 최고경영자(CEO)의 말을 통해 짐작할 수 있다. 그는 "꿈을 꾸지 않는다면 살아도 죽은 것과 같다. 위험을 무릅쓰고 항상 색다른 무언가를 결합시키기 위한 노력이 우리의 성공비결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사진출처 : LiveJournal drugoi blog
무대 설치 전의 짐들..
죽음의 바퀴라는 이름의 곡예에 사용되는 틀. 관객은 전혀 볼 수 없는 매트가 바닥에 깔려진다고 합니다.
무대 매니저와 함께 프리젠테이션
무대뒤에는 광대들이 입을 의상이 준비되고..
아홉살때 단원이 되었다는 이 소녀는 저글링이 특기
기술지원담당 매니저. 모스크바 크렘린 궁전은 가장 멋진 쇼 공연장이라고 칭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