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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가족의 글

행복 떼~구르르 한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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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지 무지 행복 한날이쁜짓

 

 올 유난히 병원 신세를 많이 지시면서

부쩍 늙어 버리신 울 엄니

내년이면 80세 세월 흐른 만큼 주름살도 훈장처럼 되어버린 모습

맘이 아프네요.

 

조카가 군대휴가 나왔다고 엄니 모시고 저희집으로 도착

병원에 계시느라  병원밥만 드신 엄니와 휴가 나온 조카를 위해

고모인 소망아짐 아침 일찍  농수산물센터로 직행

싱싱한 대하도 사고 고등어도,생태도....

주섬주섬 한보따리 차에 실었네요.

 

요즘 군대 잘먹는 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집밥이 그리울거라 생각하며

조카를 위해 아침부터 못하는 솜씨 발휘좀 해봤네요.

 

 제가 음식 솜씨는 없지만

잡채는 잘 만드는편?  (조카가 군대에서도 잡채는 나오지만 고모네 잡채가 훨씬 맛있다고 아부하네요. 오키)

보글 보글 동태탕도 끓이고

소금구이 대하도 찌고

무 넣고 고등어 조림도 해보고

이쯤 하면 좋은 고모 맞지요?

모처럼 입가에 미소 가득하신 울 엄니 모습 덕에 힘든줄도 모르고 하루가 흐르네요.

군생활에 조금은 힘들고 지친  아이에게 활력소가 되었음 하는 바램으로  

행복한 휴일 보냈답니다.완전이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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