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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아름다운 사진과 세상의 멋진 여행지 - 12

3월도 지나고 4월이네요.

4월은 잔인한 달이라 하는데 T.S.엘리엇의 詩가 아니더라도 4월은 겨울잠에서 모든 것이 깨어나 새로움을 잉태해야하는 고통을 감내하며 다시 생명을 일깨워야 하는 소중한 시간이라 그렇게 표현되지 않았을까 생각하여 봅니다. 온나라가 꽃밭으로 변하여 지는 지금 꽃 향기를 찾아 어디론가 떠나 보아요.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추억과 욕정을 뒤섞고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
겨울은 오히려 따뜻했다.
잘 잊게 해주는 눈으로 대지를 덮고
마른 구근 (球根)으로 약간의 목숨을 대어주었다
슈타른 버거호 너머로 소나기와 함께 갑자기 여름이 왔지요.
우리는 주랑(柱廊)에 머물렀다가
햇빛이 나자 호프가르텐 공원에 가서
커피를 들며 한 시간 동안 얘기 했어요.
저는 러시아인이 아닙니다. 출생은 리투아니아지만
진짜 독일인입니다.
어려서 사톤 태공의 집에 머물렀을 때 설매를 태워줬는데 겁이 났어요.
그는 말했죠. 마리 마리 꼭 잡아.
그리곤 쏜살같이 내려갔지요.
산에 오면 자유로운 느낌이 드는 군요.
밤에는 대개 책을 읽고 겨울엔 남쪽에 갑니다.



 

 

 

 

 

 

 

 

 

 

 

 

 

 

 

 

 

 

 

 

 

 

 

 

 

 

 

 

 

 

 

 

 

 

 

 

 

 

 

 

 

 

 

 

 

 

 

 

 

 

 

 

 

 

 

 

 

 

 

 

 

 

 

 

 

 

 

 

 

 

 

 

 

 

 

 

 

 

 

 

 

 

 

 

 

 

 

 

 

 

 

 

 

 

 

 

 

 

 

 

 

 

 

 

 

 

 

 

 

 

 

 

 

 

 

 

 

 

 

 

 

 

 

 

 

 

 

 

 

 

 

 

 

 

 

 

 

 

 

 

 

 

 

 

 

 

 

 

Comments

  • 에디 2013.04.01 0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경화면 실증 날때쯤 되면 어김없이 올려주시는 걸작 사진들.....
    오늘은 3컷 저장합니다. 두가님^*^
    석양에 비친 'Rice terrace'
    전투기 방귀뀌는 사진 아래의 '사막의 고사목'
    타이페이101 사진 위의 '바오밥 나무'

    • 고맙습니다. 에디형님.
      계속 시리즈가 연결 될 것입니다.
      중국의 라이스테라스는 얼마전에 EBS에서 다큐로 방송 하는 걸 다시 보았는데 그야말로 참 장관이더이다.
      그곳에 사는 이들은 큰 고생이지만
      그래도 웃으면 살고 있는 모습을 보니 우리보다 더 행복하여 보였습니다.^^

  • 하마 2013.04.01 0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지고 아름다운 사진을 보며 감동을 받아봅니다.
    맑고 깨끗한 지구촌 곳곳의 절경은 저절로 탄성이 나오게 합니다.
    에디님 말씀처럼 저도 몇장 배경화면용으로 퍼갑니다. 새로운 한달의 시작을 멋진 사진과 함께하네요.^^
    즐겁고 행복한 4월되세요.~~;)

    • 오늘부터 4월 입니다.
      어느 유명한 분이 카톡으로 오늘부터 인생이 힘들어 절에 들어 가신다고 했는데
      절 이름이 만우절..ㅋ
      웃으며 시작하는 4월..
      복된 한 달 되시길 바랍니다. 하마님..^^

  • 쏭이아빠 2013.04.01 08: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가님 사진을 퍼 가는것 보다는
    두가님 정성을 눈으로 퍼 갑니다..ㅎㅎ
    4월 1일은 저의 뻥~쟁이 날인데..^.^
    어느 분이 선물로 로또 복권 한장 안 주시려나........(에* 형*..?)

    • 에디 2013.04.01 0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로또 한장 드립니다!
      번호는 요걸로 했습니당~ㅋ
      ① ③ ⑤ ⑦ ⑨ ⑪

      *참고로 전 주위에서 술 먹으면 기분 좋다고 소고기 안사주고 로또복권 사주는 기분파 냥반들 있는데
      그진(?)말 하나도 안보태서 진짜로 5처넌짜리 한번 당첨된적 없음다.
      오늘 특별히 남들 안하는 시리얼 번호로 드렸으니 아마 당첨되믄 혼자 되실듯.....
      글구 담주 월욜날 이곳에 등장 안허시믄 1뜽 되셔서 잠수(제약회사 차리려) 하신걸로 알겄습니다.

    • 쏭이아빠 2013.04.01 0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디형님..!
      3-4 년 전인가..직원들과 부평서 술 한잔 하고
      직원들에게 사 준 로또 중에 제것만 당첨되여 세금 공제하고 10 만원 ..ㅋㅋ
      그래서 그 돈으로 또 한 잔 마신 기억이 납니다. 처음이자 마지막 입니다.
      그 이 후 안 사야 남는다는 생각에 아직도 안 사고 있습니다...^.^

    • 저는 사기만 사면 일뜽이 걸릴것만 같은 기분이 드는데
      늘 내일 한장 사야지 하면서도 그냥 잊어 버리고 맙니다.
      쏭빠님.
      담주부터 잠수 타시고 안방에서 5박 6일 동안 돈 헤아리신다고
      정신없으시길 바래 드립니다.
      그래도 한 두어달 있다가 나타 나셔서
      막거리는 한잔 사 주시길 바랍니다.
      일단 롯또 1등 당첨을 일찍 축하 드립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