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동성 태안(泰安, 타이안)에 있는 태산(泰山,타이산)은 높이가 1,535m(옥황봉,玉皇峰)으로서 중국의 여타 유명산에 비하여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중국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명산이자 신령스런 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라는 양사언의 시조로 친숙한 이곳 태산은 중국의 5대 명산(5악,五岳)중 으뜸으로서 산에서 품어져 나오는 기(氣)가 유명하여 일찌기 소원을 빌러 오는 수많은 중국인들로 붐비는 곳입니다. 비단 중국인들뿐 아니라 우리나라 정치인들도 장래 더 큰 포부를 열기 위하여 이곳을 찾는 이들이 있다고 하구요.

위에 예를 든 양사언의 태산가 말고도 우리에게는 중국의 태산이 들어가는 재미있는 말들이 많은데 '걱정이 태산' '갈수록 태산' '티끌모아 태산' '태산명동에 서일필' 등등 ..

조금 쪽(ㅎ) 팔리는 일이 있었는데 태산명동 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에 나오는 명동이 서울의 명동처럼 동네 이름인줄 알고 일전에 중국에서 가이드한테 태산의 명동이 어디쯤인가 하고 물었다는..ㅎㅎ

암튼 태산은 일찌기 세계문화유산과 자연유산으로 지정이 될 만큼 유서가 깊은 곳인데 일찌기 중국의 황제들이 올라서 신에게 태평성대의 제를 올리며 머리를 숙이는 곳이라 지금도 엄청난 인파들이 모여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렇듯 가히 엄숙한 신의 영토인 태산은 그 유명세와는 달리 누구나 쉽사리 오를 수 있습니다.
샤틀버스와 케이블카를 번갈아 타고 내려서 빼닥구두를 신고도 20~30여분이면 정상에 도달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산 정상부는 온통 제를 올리는 궁들로 가득차 있는데 외래객의 눈으로는 신기하게 보이지만 이곳을 찾은 중국인들은 나름대로 엄숙하게 절을  하고 빌고 있었습니다. 많은 이들이 가장 많이 준비한 것은 불꽃놀이 할때 쓰이는 폭죽같이 생긴 향.. 이걸 피우는 연기가 산 정상부에 가득 할 정도로 정말 제 눈에는 육이오는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일단 산(山)을 찾아 오른 산꾼의 입장으로서 케이블카로 올라 낼름 케이블카로 내려갈 수는 없는 노릇이라 하산은 등산로를 이용하였습니다.
아래 지도에서 그나마 코스가 짧은 C코스를 이용하였는데 내려가는데 걸리는 시간만 2~3시간 정도...
그것도 모두 돌계단길..


전날 청도의 노산에 올라 계단길에 질렸는데 이곳에서는 그곳보다 휠씬 더 심합니다.

대구 갓바위가 돌계단으로 유명한데 갓바위 다섯번 정도 왕복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암튼 지리지리한 돌계단입니다.
온 등산로를 모두 돌계단으로 치장을 한 중국인들도 놀랍구요.

언젠가 기회가 되면 이곳 태산은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하루 종일 둘러보고 싶은 곳입니다.
정상부의 여러 유적지도 찬찬히 둘러보고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이나 이야기도 새기고..

일본에 가면 본 받을 점이 많은데 중국에서는 느끼는 점이 많습니다.
몇 년 전만하여도 한참이나 뒤쳐져서 우리가 조금 앞서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제는 발 뒷꿈치를 밟히는 느낌을 받습니다.
정신 못 차리고 조금만 헤매이면 추월 당하는 것은 시간 문제입니다.
강화도에서 인조가 청나라의 침입에 결국 굴복하여 중국과 군신(君臣)의 관계로 추락한 역사를 잊지는 말아야 하는데 말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호텔에서 내다 본 풍경입니다.

허름한 낡은 집들도 많지만 엄청난 규모의 공사장이나 초대형 아파트들도 많이 세워져 있습니다.

바로 앞의 낡은 아파트들은 흡사 북한의 풍경을 보는듯 하구요.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큰 파노라마 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태산으로 이동하는 버스안에서 찍은 출근길 풍경입니다.

충전하여 타는 전동오토바이가 대세입니다.

도로 가장자리로는 오토바이와 자전거가 통행할 수 있도록 가드레일을 설치하여 따로 차선을 만들어 둔 곳이 많습니다.



이리저리 뒤엉키는 사거리 같지만 묘하게도 나름대로 요리조리 잘 피하여 부딫히는 경우는 없네요.


중국에서는 과속이라는 것이 거의 업습니다.

차들도 대개 정속주행.

고속도로를 달려도 시속 100km이면 딱 그 속도를 지킵니다.

한적한 도심 외곽에서도 시속 60km라고 되어 있으면 60km..

승질머리 급한 우리가 볼때는 답답하지만 이것 하나만은 정말 잘 지키는 중국..


과속하여 단속이 되면 우리와 달리 벌금이 아니고 먼허가 취소되거나 상당기간 동안 정지가 된다고 하니 아마도 그 영향도 있겠지만은 중국인 특유의 느긋함도 운전성향에 반영이 되는듯 합니다.



멀리 태산이 보입니다.

출근길이라 차가 조금 밀리는 편...



태산 입구에 도착.

디테일한 조각품들이 이곳저곳에 많습니다.



"홍보의 티켓, 버스티켓, 가격 전에 타잔 티켓보기"


한국여행객들이 참 많이도 찾는 중국인데 우리 안내글이 이곳저곳에 엉망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냥 구글번역으로 마구 써 붙인듯 하네요.

출구는 '수출'이라고 써져 있구요.

이걸 보고 있으니 살짝 자존심이 상하더이다.

무시하능가??



샤틀버스 내려서 케이블카 타러 올라가는 길입니다.

사람들 엄청 많습니다.



길가에는 폭죽처럼 생긴 향을 파는 가게가 나열해 있는데 모두 등짐 귀퉁이나 손에는 모두 저걸 들고 있습니다.



매표소 입구에 이런 나무가 눈이 뜨이네요..

무거운 추는 왜 매달아 둥겨??



케이블카 상승 중..



지난번 장가계 천문산 케이블카에서 너무 쫄아 이곳 케이블카에서는 무덤덤하네요.



케이블카 오르면서 내려다 본 태안시



여러가지 궁들이 보여 집니다.

이길을 천가(天佳)라고 하는데 하늘길이라는 의미입니다.

우측으로 걸어 올라가는 계단길이 보여 집니다.

황제의 길이라고 하는 1,600개의 계단길입니다.

대구 갓바위 계단이 1,365개인데 이곳은 저 한 곳의 계단만 그정도 되니 온 산의 계단은 상상을 초월 합니다.






태산에서 조망되는 태안시

우리나라 요즘 가을과 비슷하게 이곳도 뿌연날이 많은 것 같습니다.

'파란 가을 하늘'은 이제 옛말..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큰 파노라마 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여러곳의 석문이나 궁을 통과하는데 어딜가나 향불이 진동을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빌기 위해 모여드니 향을 피우는 사람들이 분잡하여 관리하는 이들이 상당히 재촉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완장의 위세가 돋보이는 장면...



카리쓰마가 유달리 눈에 뜨이는 선글라스맨.

쟈가 입고 있는 옷이 너무 맘에 들어 한벌 사 오려다 무장공비로 오인받을까봐 포기...



기니긴 도로를 따라 걸어 올라오는 중국인 탐방객들..



윗쪽으로 여러 궁들이 보여 집니다.



태산이라는 글귀가 보이면 무조건 기념촬영.



중국인들은 시멘트를 무척 싫어 한다는 느낌.

그대신 그걸 대신하여 모두 돌로 만들었습니다.

바닥에 깔린 돌 조각들을 아귀를 잘 맞춰 놓은 것이 인상적입니다.



향에 불을 붙이고 빌고.. 던져 넣고 .. 물러나고..

그 다음 사람도 똑 같이.. 던져 넣은 향을 태우는 불꽃이 큰 화로가 되어져 있습니다.



이런저런 궁들이 많은데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여유롭게 천천히 한 번 더 둘러 보며 의미와 느낌을 제대로 알아야 겠습니다.

위 사진은 벽화사라는 도교사원인데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이곳 지붕 가장자리에는 모두 저런 동선 비슷한 줄로 장식이 되어 있는데 도통 용도를 알 수가 없었습니다.



정상부로 조금 더 올라가면 이런 거대한 석벽을 만나는데 석면에 온통 글귀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당마애(唐摩崖)라고 하는 곳인데 이곳에서 가장 눈에 뜨이는 것은 맨 우측에 있는 기태산명(記泰山銘)이란 글귀.

당나라 헌종이 썼다고 하는데 총 1,000자의 글자로서 태산을 칭송하고 당나라 안위를 비는 내용이 적혀 있다고 합니다.

(아래 큰 사진)



당나라 헌종의 기태산명 비.

누가 번역 좀 해 줘요.ㅎㅎ


이곳에서 약 5분 정도만 더 올라가면 오악독존(五嶽獨尊)이란 돌비석이 우측에 세워져 있는데 태산의 정상석으로 위낙에 많은 기념촬영인파로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중국 동방의 신(神)인 청제의 불상이 모셔져 있는 청제궁.

위의 이 분이 우측 계단으로 앞질러 올라 가려고 하는 이들을 무조껀 청제궁으로 안내 합니다.



청제궁 내부



빙빙 돌면서 이걸 손으로 쓰다듬는데 저도 무심결에 낑겨서 빙빙 돌았습니다.

맘에 드는 글귀를 어루 만지며 돌았는데 복채를 넣는다는걸 깜빡 잊었네요.

아마 무효가 될 것 같습니다.ㅎ



이런저런 동상들이 많은데 자세한 내용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동상 옆에는 항상 관리원이 서 있습니다.



연기와 왁자지껄이 어울려 그야말로 난리법석입니다.



그 와중에 소외된 분도 계시구요.



향을 태우는 연기가 온 산에 가득 하네요.



비각의 전체에 글자가 하나도 없다고 하여 무자비.

한나라 한무제때 세운 것이라 합니다.

제사를 지내는 장소라고 되어 있구요.



99%의 중국인과 1%의 외지인이 한데 어울려 있지만 외지인은 한눈에 알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한국인은...



또 다른 궁 안으로 들어 가 봅니다.



열쇠가 엄청납니다.



소소한 돈벌이 장면도 우리랑 비슷하구요.



바로 곁에서는 이름을 새겨 주면서 열쇠를 팔기도 합니다.

비싸네요.



궁들을 지나 산 정상부에 올라와 내려다 본 풍경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큰 파노라마 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니와 그녀의 추억 만들기






이제 하산길입니다.

하산은 맨 위의 지도에서 표시된 C 코스입니다.



태산에서 조망되는 풍경인데 날씨가 쾌청하여 조망이 트인다면 매우 아름다운 장면이 보여질것 같습니다.



하신길에는 이런 바위산이 늘 함께 합니다.

사진상으로는 규모가 나타나지 않습니다만 매우 장대합니다.





하산길 내내 함께한 우람한 바위봉은 보는 각도에 따라 그 모양이 다양합니다.

이름이 기억이 나지 않는 아쉬움이....



길고 긴 하산길..

정장 3시간 정도를 돌계단으로만 내려갑니다.



승질머리 급하여 좀 빨리 내려가겠다고 뛰어 내려가면 그 다음날 무릅 작살 나는건 틀림없이 보장 합니다.










하산길에서 되돌아 본 태산의 위용

가뭄의 영향인지 계곡에 물은 거의 볼 수 없었습니다.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큰 파노라마 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용척이라고도 하고 잉어등이라고도 하는 거대한 바위

바위 표면에 여러가지 줄무늬가 새겨져 있어 그런 명칭이 붙어진듯 합니다.

슬랩으로 바위타기 하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자연석을 깍아 계단길로 만들어 두었네요.









거의 하산이 마무리 되는 지점..

이제 가끔 '점빵'도 나타납니다.



천자폭.

높이가 천자나 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

평소 물이 없을때는 별볼일 없지만 비만 왔다하면 그야말로 천하의 장관이 연출 될 것 같습니다.



규모가 상당히 큰 점빵도 지나고...



늦은 점심시간..

대개 중국에서의 오찬은 이런 식입니다.

조금씩 먹다보면 반찬이 계속 이어져 나오는데 한국 관광객들의 식단에는 향료를 거의 쓰지 않아 먹을만 합니다.



식당가에서 올려다 본 태산.



泰山(태산)이 놉다 하되 하날 아래 뫼히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理(리) 업건마는

사라미 제 아니 오르고 뫼흘 놉다 하나니


....................


재미로...

지역별 버전으로 번역한 태산가도 보시면서...


경상도
태산이 높따커모 지 얼마마이 높을끼고 하늘 아래 쬐껜한 뫼 아이가 그자
올라가고 또 올라가모 몬 올라간 문디 자슥 어딨겠노 말이다
사람들은 지는 올라가보도 안하고 뫼만 높다카이 아 참말 죽을 지경이라.
 
 
전라도
태산이 높다 하건들 진장 지가 월메나 높을 것이여 잉. 하늘 아랜 쪼가만 뫼여
아 올라가고 또 올라가면 못 올라갈 놈이 어딨겄어
아 뫼만 잔뜩 높다고 하는디 환장하겠당께 참말로.
 
 
충청도
태산이 높으면 지가 월매나 높데유 하늘 아래 작어믄 뫼 아니건는게벼
올러가고 또 올러가면 못 올러갈 놈이 워디 있건디유
사람들은 올러 보지도 안쿠서 뫼만 높다고 하는디 엄청 답답허구먼유
 
 
평안도

태산이 높다문 거 제시따우레 얼마나 높갔어. 하늘 아래 죄시꺼만 뫼디 거저
올라가구 설라무네 저 거시카니 올라가문 아, 거, 못 올라갈 놈이 어드메 있갔어 고럼.
사람들은 말이야 거저 올라 갈라구 넘은 티디않고 뫼만 높디 기러는데 야 이거 정말 죽갔구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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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10.15 10:05 신고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그 유명한 태산을 다녀오셨네요. 말만듣던 태산이었는데요. ^^
    앞서 소개하신 노산이나 별차이 없는것 같고 장가계보다 조금 기대치가 떨어지는듯요...ㅎ
    다만 신령스런 산이라서 그런지 정상의 제궁들이 인상적입니다. 향을 하도 피워 연기가 자욱합니다.
    지붕 가장자리의 동선들은 아마도 낙뢰방지용 피뢰침 역할인듯합니다. 불이라도 난다면 큰일이겠죠.
    제대로 된 중국음식을 먹어본적이 없지만 향신료만 안쓴다면 괜찮을듯합니다. 예전 태국갔다가 쫄쫄 굶고와서요...^^;;
    끝으로 지역별 태산가를 보고 빵 터졌습니다. 깨알같은 웃음을 주신 두가님 센스쟁이십니다. ㅋㅋ
    덕분에 앉아서 노산과 태산구경 잘하였습니다. 즐거운 주말과 휴일되시기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10.16 15: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국인 관광객들이 중국에 몰려 다니다 보니 어지간한 중국 유명 관광지의 한국인 식사는 거의 한국식 비슷하게 변형이 되어져 있는것 같습니다.
      저 같이 이것저것 잘 먹는 식형에서는 오리지널 중국 음식도 한번 맛보고 싶은데 거의 한국 식성에 맞추다 보니 오히려 이곳에서는 밥맛이 살아나 엄청 맛나게 먹게 되는것 같습니다.ㅎ
      지붕 가장자리로 죽 이어져 있는 철선이 아마도 낙뇌방지용이 아닐까 생각을 여러번 하면서도 그러면 귀퉁이 한두곳만 피뢰침을 세우면 되는데 왜 보기 싫게 온 지붕들에다 저렇게 해 두었을까도 생각 했지만 하마님의 글로서 벼락 방지용으로 새기겠습니다.
      태산이 높다하되..라는 양사언의 시조는 약간 잘못 되었습니다.
      그리 높지 않고 아무나 엄청나게 쉽게 오를 수 있는 곳입니다..ㅎ^^

  2. 2016.10.15 12:17 신고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제의 길에 한곳 계단이 무려 1.600개라고 하는데..
    그러면 갓바위 계단에서도 헐떡이던 기억이 나는 저희는 그냥 케이블카가 답입니다...
    향을 피워 연기 자욱한 모습을 보니 갑자기 제 목구멍이 칼칼해지는 느낌입니다.
    어릴때에는 자동차 머플러에서 나오는 휘발유 냄새도 일부러 맞기도 했던 기억인데
    이제는 기계(?)에 연식이 오래되다 보니 연기그림만봐도 켁켁 거릴 정도이니....
    태산구경을 가려고 했다가 향 태우는 연기 때문에 안 갈랍니다!!...
    콜록 콜록 켁 켁~~~~~~ㅎ ㅎ
    아이구 아는척 할려고 했는데 한발 늦었당께요~~
    지붕위에 동선 역활말입니다.
    혹시나 하고 댓글을 보니 벌써 하마님이 피뢰침 역활일꺼라고....
    저도 그 생각을 했는데요..
    그런데 그 쉬운 답을 두가님이 몰라서 그랬나 하는 궁금증도 생기고요.
    또 그게 정답이 아니고 다른 목적이있었다면 하마님과 저는......킬 킬 킬~~~~~
    태산에 여러가지 멋진 풍경도 볼거리지만 아우님이 담어 오신 사진 중간중간에
    양념거리로 올리는 사진들을 보는 재미도 꽤 괜찮습니다.
    오늘 올라온 소외된 분이라는 사진을 보니..마음 한켠이 그러면서도.
    철없이 놀던 어릴때 그옛날 생각이 나네요.
    " 야 아무거시야! 너희 삼촌 저쪽 계단에서 너 기다리고 계셔~~~ "
    오늘도 그 유명한 태산구경을 편안히 잘 하였습니다..
    티끌 모아 태산이 아니고 자물쇠모여 태산이 되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10.16 15:2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위낙에 계단이 많은 중국 산이지만 대개 쉽게 올라 갈 수 있도록 케이블카나 샤틀을 마련해 두어 중국인 외에 한국관광객들은 거의 이런 편의 시설을 이용하는것 같습니다.
      태산에 가서 소원을 빌고 그 소원이 이뤄지면 삼년내에 꼭 다시 태산에 올라야 한다는데 아마도 형님 내외께서는 매쾌한 연기냄새 맡는 연습을 많이 해 두셔야 할 것 같습니다.
      지가 소원풀이를 하여 형님네 모시고 태산에 다시 갈까 하거등요.^^

      소원을 비는 곳이면 소원지 같은 것과 함께 꼭 저런 자물통이 엄청나게 매달려 있는데 파리의 어느 다리는 저 자물통 때문에 다리 난간이 붕괴된다며 철거를 한다는 소식까지 보았습니다.
      보는 이들은 명물로 보여지지만 언젠가 쓰잘데기 없는 고철로 누군가 수거를 해 버릴것인데 그 시기가 되면 저걸 채워둔 약속도 쓰레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막연함이...
      지난번 중국여행에서도 완스타 중국별모자가 탐이 났는데 이번에는 중국식 야전외투가 극히 탐이 났습니다.
      다음에는 기어이 한 세트로 사 와야 적성이 풀릴것 같습니다..^^

  3. 2016.10.16 11:46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요일..일이 있어서 출근했습니다.
    아..그 태산이 이 태산이군요..^^
    태산 입구의 좌,우의 상징물도 대단합니다.
    계단을 싫어하는 저 이지만.. 계단의 규모를 보니 어마 어마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 히 자연석을 깍아서 만든 계단을 보니..
    어제 잠시 관악산 건너 편 삼성산에 가서 큰 실망을 안고 왔습니다.
    얼마 전 까지만 해도 칼바위 능선 전에 네 발로 기어 오르던 재미있던 코스에 철 계단이....... 휴 ~~
    여하튼 오늘도 두가님 덕분에 눈 호강 하고 갑니다....고맙습니다 ~~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10.16 15: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쏭빠님,
      일이 태산처럼 많아져서 돈도 태산같이 많이 버시길 바랍니다.ㅎ
      오늘 이곳 대구에는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공요일이 되었습니다.
      네발 등산로가 철계단으로 바뀌는 곳들이 너무 많아 요즘 산에서 실망을 하는 곳이 곳곳에 생겨 납니다.
      자연을 보호하는 명목에는 공감을 하지만 전혀 필요없는 곳에도 돈을 마꾸 쏫아부어 단체장들의 치적놀이를 하는것 같아 아주 기분 안좋은 곳도 많습니다.
      아마도 어느 세월 뒤에 다시 철거한다고 난리 칠 날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쏭빠님, 얼릉 퇴근하셔서 시원한 막걸리로 일요일 마감하시길 바랍니다..^^

  4. 2016.10.17 05:39 신고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별 볼 것도 없는 것 같은데 중국 사람들이 진짜 신성시 하는 태산입니다.
    노산에 이어 두가님께서 무릎 걱정 얘기가 나올 정도면 올매나 계단도 많고 바우가 많은 산인지 상상이 갑니다.
    전엔 이 곳에도 사람들 태우는 가마꾼들이 있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는데 저 같으믄 가마나 타고 내려 와야지 무릎땜시....
    얼마전 제 칭구들이 말라깽이 한 사람하고 뚱땡이 셋하고 넷이서 뜡국 황산엘 갔었는데
    가마를 타고 올라 가려 하니께 가마꾼들끼리 막 싸우고 있었단 야그를 듣고 웃은 적이 있었는데(서로 뚱땡이는 니네가 태워라!...)
    태산은 진짜 저는 올라 가는거야 어떻게든 올라는 가겄지만 내려 오는건 생각만 해도 무릎이 시큰시큰 거립니다.
    지붕위 철삿줄 같은건 뭘 널려고 했나? 도대체 상상이 안 됩니다. 낙뢰용이믄 저렇게까지 굳이 안 해도 될 것 같은데...
    암튼 두가님덕에 노산, 황산 구경은 잘 했고 담엔 뜡국 그 유명한 공포의 잔도가 있는 <화산> 산행기 잔뜩 기대 해 봅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10.18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태산은 중국에서는 엄청 신성시하고 많은 이들이 소원을 빌러 올라가는 곳이라 들었는데 정말 사람들이 많이 찾아 오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관광객들은 편안히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데 그들은 거의 걸어서 올라오고 있는게 특징이었구요.
      이곳 대구의 갓바위도 할머니들은 공양미를 등에 지고 그 힘든 계단길을 걸어 올라가는데 일부 젊은분들은 산 뒤로 차가 거의 올라가는데까지 올라서 쉽사리 갓바위를 오르는 분들도 많습니다.
      어떤 신이든 쉽사리 다가와 원을 비는 걸 그리 반가워 하지 않나 봅니다.ㅎ
      정말 몸집이 좀 있는 분들은 가마를 타고 갈려면 조금 미안할 것 같습니다.
      중국의 관광지에 있는 가마꾼이나 길가의 노점상을 보면 우리의 70년대가 그대로 그려지는 풍경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이런 중국의 풍경도 잠시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면서요..^^

  5. 2017.02.16 21:18 신고 정재형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붕에보이는선은높은건물옥상에서봤습니다(12층,창원,아파트형공장)
    푀뢰침역할(?)아닐까요
    잘보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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