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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기

갓바위에서 은해사까지 멋진 암자 탐방 산행 (중암암, 백흥암, 묘봉암)

팔공산은 제가 사는 대구의 뒷산이라 이리도 올라보고 저리도 올라보고 야간종주도 해 보고 나름대로 제법 많이 다녔는데 능선 너머쪽으로는 거의 다녀 본 일이 없어 이번에 나름대로 계획을 잡아 봤습니다. 대구에서 접근이 쉬운 갓바위로 올라서 은해사로 내려가는 코스를 잡고 이 구간에 있는 은해사의 부속암자들을 둘러보는 산행입니다.

<팔공산 대표 산행기>

이번 가장 애로점은 제대로 된 등산지도를 구할 수 없었다는 것.. 다녀 와서도 제가 다녀 온 구간의 등산지도를 많이 검색 해 봤는데 맞는 지도가 거의 없습니다.. 정말 멋진 구간이고 나름대로 은해사 부속암자 산행코스로 손색이 없는 곳인데 정확히 된 지도가 없어니 자칫 조금 헷갈리는 산행을 할 우려가 있는 구간입니다. 제가 바로 그런 생고생을 했으니까요.

제가 다녀 온 산행코스
갓바위주차장 - 꿀집식당 뒷편 능선등산로 - 능선길 - 용주암 - 갓바위(관봉) - 노적봉 - 인봉 - 능성재(느패재) - 쉼터 - 헬기장 쉽터 - 중암암 - 백흥암 - 기기암 능선 - 묘봉암 - 중암암 갈림길 - 백흥암 - 은해사

이런 희한한 코스를 돌고 왔는데 내용은 아래 지도에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산행시간은 약 8시간 정도가 걸렸구요.
암튼 누구한테도 권하고 싶지 않은 복잡하고 고생많은 코스인데 이 구간을 같은 내용으로 정리하여 코스를 다시 만들어 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갓바위주차장 - 꿀집식당 뒷편 능선등산로 - 능선길 - 용주암 - 갓바위(관봉) - 노적봉 - 인봉 - 능성재(느패재) - 쉼터 - 묘봉암 - 중암암 갈림길 - 중암암 - 태실봉능선길 - 인조태실 - 은해사
이런 코스를 택하여 산행을 한다면 은해사의 부속암자를 제대로 즐기면서 멋진 능선산행도 겸하는 좋은 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예상되는 소요시간은 약 5시간 정도 걸릴것 같습니다.
위 코스에서 백흥암이 빠지는데 사실 백흥암은 비구니수행암자로서 일반인들의 출입이 금지되어 있으므로 생략하여도 무방하다는 생각입니다.

이번 산행에서 가장 돋보이는 곳은 역시 중암암(中巖庵)이었습니다.
정말 한번 가 보라고 권하고 싶은 곳이네요.
중암암까지는 은해사에서 차량으로도 쉽사리 올라갈 수 있는곳이니 꼭히 산행으로 가지 않더라도 한번 들려 볼만한 곳입니다.

이번 겨울 중 가장 춥다는 휴일이었는데 기온은 많이 내려가 있었지만 바람이 불지않아 호젓하게 산행하기엔 아주 좋았습니다. 근간에 드물게 대기가 깨끗한 파란하늘이었구요. 한겨울인데다 추운날씨라 사람을 거의 만나보지 못한 호젓한 하루였습니다. 갓바위지나 능선에서부터 중암암까지는 거의 사람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이번 산행의 특징 중 또 하나는 경비..
1호선 지하철로 아양교까지 가서 시내버스 환승하여 갓바위까지 1250원.
되돌아 올때 다시 은해사에서 하양까지 시내버스 1250+300원(은해사추가요금) 이후 안심역까지 시내버스 환승 다시 집까지 지하철로 환승..
갈때 2시간 소요. 올때 2시간 40분 소요. 거의 서울 올라가는 시간동안 차를 탔는데 경비는 2,800원이 들었습니다. 외국인들이 한국에 와서 엄지척을 하는게 몇가지 된다고 하는데 대중교통 환승도 그 중 한몫 할 것 같습니다. 정말 대한민국 좋은 나라입니다. ㅎㅎ



은해사에는 부속암자로는 거조암, 백흥암, 운부암, 백련암, 묘봉암, 중암암,기기암, 서운암등 8개의 암자가 있습니다.

이 중 이번에 둘러 본 곳은 백흥암, 묘봉암, 중암암입니다.



팔공산 동북부 지역 산행지도입니다.

다녀 온 구간을 겹쳐 보이게끔 해 두었는데 정말 정신없는 코스입니다.

이 구역의 산행지도가 제대로 된 것이 없는데 위 지도가 그 중 가장 표시되어 있는 등산로가 실제와 흡사한 것 같습니다.

위 지도에서 중암암이 2곳 표기되어 있는데 한곳은 제가 =표시로 해 두었는데 이곳은 중암암이 아닙니다.

이 외에도 기존 있던 등산로가 지도에 없어 두어곳 임의로 표시를 해 두었습니다.




새벽에 집에서 출발.

지하철타고 다시 버스환승하여 갓바위주차장에 도착하니 8시가 넘었습니다.

달님이 서쪽하늘로 기울고 있네요.



대구쪽에서 갓바위 오르는 길은 크게 세갈래인데 아무래도 돌계단길을 가장 많이 이용하고 그 다음으로 계곡으로 올라가는 길을 많이 이용하는데 그 옆의 능선길은 사람들이 잘 몰라서 그런지 많이 이용하지 않습니다.

가장 멋진 길인데 말입니다.

갓바위주차장 식당가를 산 밑으로 빙돌면 꿀집식당이 나오는데 그 앞으로 난 산길을 오르면 아주 멋진 갓바위행 능선길이 있답니다.



이 능선길은 소나무 숲길과 바위능선길로 되어 있는데 아늑한 소나무 숲길을 지나면 곧 바위 능선길이 나타나는데 바위를 타고 넘어 오르면 조금 위험하기도 합니다. 옆으로는 안전한 우회로가 있어 안전하게 올라도 됩니다.




중간쯤 오르면 멋진 조망바위가 나타나는데 서너명이 둘러앉아 막걸리 한사발 장소로 정말 딱입니다.

아주 청명한 날씨에 멀리 대구시가지가 뚜렷하게 조망 됩니다.

그 뒤로 비슬산과 최정산, 그리고 우측으로 가야산이 솟구쳐 보여 집니다.

사진 중앙 아래로 들머리인 갓바위 주차장 위 식당상가들이 보여 집니다.



좌측으로 환성산, 그리고 중앙으로 대구시가지 우측으로 팔공산 자락이 일부 보여 집니다.

아주 기다란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조망바위 바로 옆에는 이런 멋진 칼바위도 있구요.

이 아래로는 능성고개와 예비군훈련장이 바로 아래로 내려다 보여 집니다.



조금 크게 파노라마를 만들었습니다.

제가 팔공산에 여러번 올라 와 봤지만 이렇게 대구시가지가 뚜렷하게 보이는 날은 흔치가 않습니다.

우측으로 가야산이 돋아 보입니다.

좌측으로는 비슬산 군(群)이구요.

대구는 북쪽으로는 팔공산 남쪽으로는 비슬산자락으로 인하여 분지도시가 되는 바람에 여름에 대프리카라는 별칭이 생겼습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용주암 능선에 올라서니 능성고개 건너편으로 환성산에 우람하게 솟아 있네요.

가팔환초(가산 - 팔공산 - 환성산 - 초례봉 종주) 구간 중에서 가장 힘든 구간이 능성고개로 내려갔다가 환성산 올라가는 구간입니다.



관봉(갓바위)가 보여지고 그 아래로 용덕사가 있습니다.

현재 조망하고 있는 위치는 용주암 능선의 정상부 산불감시초소 있는 곳입니다.



용주암



용주암에는 이런저런 볼거리가 가득 합니다.

이런 커다란 목탁도 구경거리구요.



꽁꽁 언 조그만 연못속에는 연화대 위 부처님이 있는데 그 뒤로 생뚱맞게 마릴린몬로가 반라차림으로 쳐다보고 있네요.



다시 한코스 진행하여 갓바위에 도착하였습니다.

갓바위에서 되돌아 본 용주사, 뒤로는 환성산



근래 보기드문 파란 하늘과 갓바위 부처님.

오늘도 근심을 안고 올라 온 수 많은 중생들의 고민을 보살핀다고 얼굴 펼 시간이 없습니다.



사진을 빼닥하게 찍은 것이 아니고 갓바위 부처님은 원래 자세가 약간 기울어져 있습니다.

자세히 보니 좀 무서븐 얼굴이네유...



갓바위에서 조망되는 대구 시가지.

정말 이곳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대구시가지의 풍경입니다.



갓바위에서 대구방향 돌계단을 2~3분 내려가면 우측으로 팔공산 종주길이 나옵니다.

이곳으로 진행을 합니다.



팔공산 주능선에서 가장 특이하게 돋보이는 커다란 바위 노적봉.



노적봉을 지나와서 대구방향으로 조망.

대구시가지와 멀리 가야산이 솟아 보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팔공산 뒷편자락 영천방향.

아래로 선본사가 보여 집니다.

선본사는 이곳 말고도 갓바위 바로 뒷편 너머에 있는 사찰도 선본사라고 합니다.



멀리 팔공산 정상인 비로봉과 정상 대타로 사람들이 오르는 동봉이 조망 됩니다.



우측으로 내려가야할 능선도 오뚝한 바위 뒤로 조망되네요.



좌측 아래로는 팔공CC가 널찍하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도립공원 팔공산 경관을 조져 놨다고 말이 많은 시설물입니다.

지나오면서 자세히 보니 이 추븐날에 라운딩하는 이들이 몇 보이는데 정말 미쳤능갑따...는 생각이...

더 추븐 능선자락에서 바람을 맞으면 걷고 있는 나도 예사는 아니지만요.ㅎ



진행방향으로 팔공산 정상부가 계속 조망 됩니다.

통신시설물과 군사시설이 자리하여 이전에는 정상에 올라가지 못하였지만 몇년전에 개방이 되어 정상인 비로봉에 올라갈 수 있습니다.

정상보다 휠씬 더 사람들이 정상처럼 올라가는 동봉이 오뚝하게 솟아 보입니다.



주능선길에서 멀리 가야산을 당겨 봤습니다.

불꽃처럼 타 오르는 정상부는 어디에서도 확인이 됩니다.



주능선에서 은해사방향 갈림길로 나눠지는 곳입니다.

보통 능성재라고 하는데 이정표나 지도 이곳저곳에는 느패재라고 표기된 곳이 많습니다.

능성재 표시석이 보여 집니다.



그리고 그 앞에는 이런 표시판이 세워져 있는데 표시기호는 26번입니다.

이 기호는 갓바위에서 1번으로 시작하여 파계재까지 100~200m 간격으로 세워져 있습니다.

26번 표시판에서 우측 은해사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팔공산 뒷편으로 이동하면서 조망되는 정상부



건너편으로 조망되는 갓바위와 노적봉, 그리고 인봉

그 뒤로 환성산이 솟아 있습니다.



갓바위를 당겨 봤습니다.

부처님 갓이 겨우 보여지네요.

전선줄 같이 보이는 것은 리프트입니다.

갓바위에 쌓인 공양미를 내려보내거나 물품을 올리는 일을 합니다.

아랫쪽으로 보이는 절이 선본사이구요.

갓바위에 올라 공양을 할때 들리는 곳입니다.



능성재에서 은해사방향은 경사도가 그리 높지 않아 걷기에 참 편안합니다.



한겨울인데도 눈이 거의 없는 산길.

올 겨울 팔공산에서 언제 눈구경을 할 수 있을려나요?



새로만든 쉼터에 도착 하였습니다.

이전에는 헬기장이었습니다.

근데 이곳에 세워 둔 안내 표시판이 아주 잘못 되었습니다.



아마도 최근에 설치한 안내판인것 같은데 누가 그렸는지 참 궁금하네요.

한번이라도 제대로 확인을 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관활구역인 영천시에서 만든 것이네요.


잘못된 내용.

1. 중앙암이 아니고 중암암(中巖庵).

2. 일부 상단에 아주 조금 보이는 팔공산 둘레길은 아무 의미도 참고도 되지 않는 무의미한 내용인데 우측에 크게 예시를 하여 둠.

3. 중앙암과 백흥암, 그리고 묘봉암에 표시되어 있는 녹색선은 차도인데 이것에 대한 안내문이 없고 또 같은 색깔로 능선재와 묘봉암 아래부분의 등산로도 같이 표시가 되어 있어 황당..

4. 현위치에는 어느쪽을 가리키는 안내판이 전혀 없음.

5. 이곳에서 묘봉암을 갈려면 능성재 방향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왼편 능선길을 따라 이동해야 하는데 능선길에 묘봉암 안내판이 없음.

6. 백흥암의 위치는 도로와 바로 붙어 있는데 도로 한참 위에 있는것처럼 표기가 되어 있음.



중암암 방향으로 하산.

중간에 이쁘게 생긴 소나무가 두그루 있기에 잠시 쉬면서...

뭔가 보이시나요?



중암암 도착.

왼편은 만년송과 삼인암(약 20m) 가는 길이고 오른편은 중암암(약 30m)으로 가는 길입니다.

중암암을 먼저 구경하고 다시 올라와서 삼인암과 만년송을 보는 것이 좋습니다.



중암암은 바위위에 지은 절입니다. 돌구멍절이라고 하구요.

여기저기 엄청난 바위들이 쌓여 있습니다.

제가 여러 절집들을 다녀 봤지만 이곳 중암암은 아주 특색이 있는 곳입니다.

중암암에 갈려면 엄청나게 큰 바위들이 포개져 있는 극락굴을 지나야 하고 바위로 된 일주문을 지나야합니다.

위 사진이 극락굴인데 사진으로는 내용이 잘 파악이 안되네요.

암튼 일단 들어가면 앞쪽의 좁은 틈으로 빠져 나가야 하는 불안감이 확.. 드는데 다행히 중간쯤에서 우측으로 바위틈이 있고 몸 하나는 빠질만한 공간이 있는데 이곳을 나오면 바로 중암암 위 석탑입니다.




처음에 극락굴에 들어가면 앞쪽의 저 좁은 틈으로 어떻게 빠져 나갈까 걱정이 ...ㅎ



극락굴을 나오면 만나는 삼층석탑. 고려시대 탑으로서 경북 유형문화재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중암으로 들어가는 바위 구멍입니다.

자연석이 서로 맞대고 있는 아주 멋진 일주문입니다.

그 옆으로는 아주 멋지게 생긴 고목이 자라고 있습니다.허리를 숙이고 겨우 들어가면 ...



중암암의 자그마한 대웅전이 먼저 나타납니다.



대웅전 옆에는 용왕각이라는 사당이 있습니다.

입구에는 용왕궁에서 청룡을 만났으니 만년운이 대통한다는 문귀가 적혀 있습니다.

龍王宮中迕靑龍(용왕궁중오청룡)  

萬年吉運自大通(만년길운자대통)

그 앞에 아주 맛난 약수가 있어 한사발 마시구요.



중암암에서 다시 나와 능선으로 올라와 삼인암을 찾았습니다.

중암암 뒷편자리입니다.

커다란 바위가 세개 멋지게 이어져 있습니다.

시집간 새댁이 아이를 못낳다가 이곳에서 기도를 하여 삼형제를 낳았다는데...

요즘 같으면 이곳에서 기도하여 딸 셋 낳는다면 올 이가 있을지 모르겠는데 아들 삼형제 낳는다면 아무도 기도하러 오지 않을듯...



첫째바위에 음각으로 커다랗게 삼인암(三印岩)이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다음 코스로 바로 옆에 있는 만년송을 봐야 하는데..

커다란 두개의 바위가 사람 겨우 지나갈 정도로 딱 붙어 있는 틈새밖에 길이 없습니다.

대략 봐서 허리 40" 이상은 통과 불가...

베낭을 내려놓고 두 손을 하늘로 들고 훌라춤을 추면서 저는 가뿐히 통과...



만년송입니다.

이게 참 사진으로는 정말 실감나지 않는데 실제 보면 아주 멋집니다.

두개의 바위틈 사이로 내린 뿌리가 엄청나구요.

나무도 상당히 수령이 있어 보이면서 기품이 넘치는 소나무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능성재에서 계속 내려 오면서 북쪽이 조망 되는데 얕은 잡목으로 인하여 탁 트이는 곳이 없습니다.

중암암의 조망.



중암암에서 백흥암까지 이어지는 길은 정비가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등산로가 작은 나무하나를 너무 정비가 잘 되어 있는것도 오히려 흠이지만...



스토리텔링을 만들것 같은 묘한 장면...



백흥암 도착.

암자치고는 꽤 큰 사찰입니다.



입구에 일반인 출입금지라고 적혀 있어 내부에는 들어가보지 못하였습니다.

이곳은 비구니 수행암자입니다.

절 앞에 해우소가 있는데 맨 왼칸이 스님전용..

그곳을 사용하고 나오는 비구니스님한테 묘봉암 가는 길을 물으니 대충 얼버무리며 황급히 안으로 들어 갑니다.

타이밍을 잘 못 맞췄나??



지금부터 참으로 난해한 산행을 하였습니다.

원래는 백흥암에서 은해사로 바로 내려 갈 계획이었는데 중암암에서 능선중간까지 같이 내려 온 노스님이 꼭 묘봉암에 들려보라하여 계획을 급 수정한 것입니다.

일단 위 사진에 있는 안내판을 따라 도로를 따라 다시 올라가야 합니다.



근데 약 10m 정도 진행을 하니 좌측으로 전봇대와 나무가지에 리본이 달려 있습니다.

짐작으로 묘봉암 가는 산길이라 생각하고 급 좌회전..

이때부터 고생 시작입니다.

이 길은 묘봉 가는 길이 아니고 기기암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인 것을 뒤에 알았구요.



능선길에 올라 머리가 지시하는 네비게이션을 따라 우회전을 계속 하면서 묘봉암을 찾아 갑니다.

물어 볼 사람도 안내판도 없으니 그냥 감이 오는 곳으로 이동을 합니다.

설마 팔공산에서 길 잃어 조난을 당하지는 않을 것이고..



갑자기 쌩뚱맞게 앞쪽에 갓바위가 바라다 보입니다.

이제 이곳 능선길이 어딘지 대강 감이 잡힙니다.



어찌저찌하여 묘봉암을 찾아 왔습니다.

정말 한참이나 헤매었네요.



묘봉암은 전방이 탁 트여 시원한 느낌이었습니다.

신년일출을 보기 위한 명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은해사 부속 8암자 중에서 가장 높은곳에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멋진 뿌리나무 의자가 마련된 쉼터.






묘봉암 원통전 건물입니다.

뒤에 바위가 건물을 치고 있는데 원통전을 지을때 이 바위를 완전 비껴 짓지않고 껴 안아 지었습니다.



덕분에 원통전 내부에는 커다란 바위가 이렇게 법당 안을 턱 하니 자리하고 있네요.



묘봉암에서 도로를 따라 한참이나 걸어 내려오니 중암암과 갈림길이 나옵니다.

자가차량을 가지고 아주 쉽사리 올 수 있는 암자가 은해사 부속암자들인것 같습니다.



은해사 도착.

내려오는 길 왼편에 거대한 건물이 새로 지어졌는데 템플스테이랍니다.

고즈녁한 절집 방에서 하루 머무는 스테이는 되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은해사.

마당 한켠에 있는 거대한 향나무.

마치 한그루처엄 보이는 향나무는 세그루가 뒤엉켜 있는 것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은해사 버스 시간표.

은해사에서 대구로 갈려면 맨 우측의 '은해사 - 하양'의 시간표를 참고 하면 됩니다.

하양으로 가서 하양읍에서 내려 대구 안심역으로 가는 시내버스를 환승하면 됩니다.

산행을 하면서 위 표의 버스시간을 참고하여 하산하면 됩니다.




팔공산 등산지도, 팔공산 개념도,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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