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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 자료 약간 재미

천년동안의 중국 영토 변화(近一千多年來中國的版圖變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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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삼국지라는 책을 처음 읽은 것이 아마도 중학교 시절이 아니었나 생각이 됩니다.
그때는 재미로 읽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뒤 여러 작가들이 쓴 삼국지라는 책을 몇 차례 더 접하면서 중국 역사의 방대함과
그들의 국민성을 새삼 많이 느끼기도 하였습니다.

가장 근간에 읽은 삼국지는 이문열의 삼국지입니다.
10권짜리인데 읽은 책 중에서 가장 잘 된 삼국지가 아닐까 생각이 되구요.
암튼 책자랑 하려고 하는 이야기는 아니구...

중국이라는 나라는 제가 생각할 때는 딱 삼국지와 닮았습니다.
셋이 있으면 그 중 둘이 힘을 함쳐 한 넘을 조지고 ..
다시 남은 둘은 잘 지내다가 다시 셋으로 나뉘고 또 그 중 둘이서 밀약을 하여 하나를 없애고...
의(義)와 충(忠)을 명분으로는 내세우지만, 깊이가 부족하고 늘 대의(大義)를 앞세워 논리를 만들곤 합니다.

일본의 역사책이나 고전소설을 읽어보면 중국과 참 많이 비교가 되기도 하구요.
야마소카 소하치의 대하소설 대망(大望)에 심취한 적이 있습니다.
요즘 전직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열독 중이라 들었는데 암튼 저는 이 책을 읽으면서 몇 번 울기도 하였답니다.ㅎ
왜 울었냐구요?
남자라면 이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서리..ㅎ

홍미로운 동영상을 하나 올려 드립니다.
원 제목은 近一千多年來中國的版圖變化(근일천년래중국적판도변화)입니다.
우리말로 변역을 하면 '천년동안의 중국 영토 변화'가 됩니다.

중국의 영토가 천년동안 변하는 모습을 담은 영상으로 제 개인 계정에 올려 둔 것입니다.
중국 유튜브인 유쿠(优酷.Youku)에 올라와 있는데 한 귀퉁이에 자리한 한반도의 변화되는 모습도 같이 보여져 흥미롭습니다.
조금 선명한 원본 영상을 찾아 볼려고 노력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네요.

대륙의 변방에 껌딱지처럼 붙어있는 한반도가 유구한 세월 동안 거대한 대륙의 욕심에 짓밟히지 않고 용케 버텨 왔다는 게 참으로 기특하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수천 년 대륙의 욕심에 잘 버텨낸 비법이 무엇일까도 참 많이 궁금하구...
영상이 조금 희미하여 아쉽지만 그래도 볼만한 내용입니다.

비슷한 내용의 영상을 더 보실려면 이곳을 클릭하여 들어가 보시면 됩니다.




↓중국 龍勝지방의 라이스 테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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