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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중국 충칭의 움직이는 전망대 비천지문(飞天之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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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은 크고 대단하게 만드는걸 좋아하는데 이번에도 충칭(重庆)에다 요상하고 대단한 전망대를 하나 만들었네요.

충칭이라는 도시를 잘 모르는 분도 있는데 지구촌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입니다.

당연히 중국 최대의 도시이구요.

공식적으로는 3,000만명이라고 하는데 지난번 중국 갔을때 가이드 말로는 비공식적으로 4천만명 정도 된다고 합니다.

어지간한 우리나라 인구가 한 직할시에 살고 있는 셈입니다.

 

암튼 충칭에 있는 이 특이한 전망대는 충칭의 우룽구(武隆区) 백마산(白马山)의 해발 1,250m 정상 절벽 끝에 세워져 있습니다.

2016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2019년 8월에 완공을 하고 지금은 코로나로 개장을 연기한듯 예상이 되는데 가까운 시일내에 관광객이 드나들 수 있을것이라고 하네요.

얼마전 충칭의 뉴스에서는 하루에 입장객 5,000명으로 제한하여 곧 운행을 할 것이라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중국식 표기로는 武隆白马山飞天之吻 (무륭백마산비천지문) 우리말로 번역을 하면 하늘의 키스 또는 천사의 키스등으로 풀이하면 됩니다.

영어로는 플라잉 키스(Flying Kiss)스카이 키스(Sky Kiss), 또는 페이티안 키스(Feitian Kiss)라고 번역을 하고 있습니다.

 

옛부터 이곳에서 전해지는 이야기를 주제로 만든 것인데,

옥상상제의 딸인 천녀(天女) 장톈양(张天阳)과 용왕의 아들 왕자 룽산(龙三)의 러브스토리를 모티브로 한 것으로 우리의 견우와 직녀 스토리와 비슷합니다.

전망대의 최고도 높이는 52m이며 세계 유일의 쌍방향 전망대로서 시계 반대 방형으로 307.5˚까지 나선형으로 회전하면서 서서히 상승하고 그리고 마지막엔 멈추어서 천녀와 왕자가 가까운 거리에서 격정적인 눈빛을 교환하는 장면이 연출 됩니다.

키스까지는 하지 않는데 아마도 이건 공사 하기에 난이도가 너무 높았나 봅니다.

그리고 정원은 한쪽에 60명이라고 하는데 믿기지 않네요.

 

워낙 아찔하게 만들어졌고 특이한 전망대라 여러가지 설들이 많은데 일단 저기 위에서 빙빙 돌면서 내려다보면 오금이 저릴것은 틀림없습니다.

암튼... 저는 누가 입장료 공짜로 줘도 저~~얼때로 올라가지 않습니다.ㅠ

 

 

 

동영상으로 먼저 감상

 

 

 

 

 

 

 

 

 

 

 

 

 

키스 바로 전까지 갔다가 되돌아 오구요.

 

 

전망대는 이런 식으로 양쪽 건물에서 올라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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