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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어떻게 이렇게 잘라졌을까? 타이마 오아시스의 알 나스라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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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여행자를 당황하게 하는 신기한 자연 현상들이 가끔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사우디아라비아의 타이마(Tayma)의 오아시스에 위치한 알 나스라 돌뺑이(Al Naslaa Rock Formation)입니다.

이건 뭐....

아무리 봐도 자연 현상이나 인간의 짓거리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경주 단석산 꼭대기에 화랑고 댕기던 유신이 칼로 벤 바위가 있긴 하지만 이것만큼 말끔하지는 않습니다.

레이저나 광선총으로 절단한 게 아니라면 이건 외계인의 소행이 분명합니다.

정체불명의 외계인이 가끔 제 블로그에 등장, 안부를 묻곤 하는데 그니가 틀림없습니다.

 

더 놀라운 건 ..

아래쪽 바위를 유지하는 작은 받침대입니다.

두 개의 바위가 정확한 간격을 유지하고 있다는 건 이 돌의 받침대는 수 세기 동안 미동도 없이 그대로 있었다는 것입니다.

만약 가운데 절단된 면이 조금이라도 자리가 달랐다면 군형도 달라져 받침대도 버티지 못했을것입니다.

말이 수세기이지 엄청난 세월이구요.

 

이번 추석 연휴에 이 미스터리를 풀어주는 분이 계시면,

두가가 막걸리 두 병 쏩니다.(쫀쫀하닷!!)^^

 

 

앞면에는 여러가지 문양과 짐승, 사람의 암벽화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 또한 수수께끼이구요.

이 돌 조각은 1883년 찰스 휴버(Charles Hubert)라는 탐험가가 사막을 헤매다가 발견한 것입니다.

 

 

 

앞면에는 여러가지 조각들이 새겨져 있지만 뒷면은 그냥 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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