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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오징어게임과 킹덤, 이틀 밤새워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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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대목 아래 출시된 오징어게임과 오래전 인기를 끌었던 킹덤을 이번에 몰아치기 봤답니다.

둘 다 넷플릭스에서 만든 드라마 영화인데 내용은 둘째치고 몰입도는 끝내줍니다.

오징어게임은 넷플릭스 전 세계 시청률 1위가 되어 이번에 대박 터졌네요.

 

지난 주말 밤에 오징어게임을 보면서 두어시간 정도 보면 끝나겠지 했는데 밤을 홀딱 새웠고

그저께 저녁에 본 킹덤 역시 초저녁부터 시작하여 하얀 밤을 꼬박 새웠네요.

이 역시 몰입도 극상.

마지막에 뜬금없이 전지현이가 나타나는 바람에 스페셜 에피소드로 나온 아신전까지 다 봤답니다.

 

참고로 오징어게임은 9부작으로 총 방영 시간 476분입니다.

8시간을 꼬박 봐야 합니다.

킹덤은 더하구요.

12+1부작으로 전체 상영 시간이 쉬지 않고 보면 669분. 11시간짜리 영화입니다.

근데 아직도 미완성이라 다음편은 내년에 나온다고 하네요.

제가 이 나이 먹도록 이틀을 꼬박 밤을 새우면서 영화를 본 건 처음..

 

두편 다 평론에 대하여는 많은 분이 호불호로 나눠서 시청 소감을 나타내고 있는데 제가 본 영화 감상평은 한마디로 죽음에 대한 혼란스러움이 많았습니다.

오징어게임에서 죽는 장면이라든지, 킹덤에서 엄청나게 죽어나는 좀비들을 보면서 약간의 허탈감이 느껴지더이다.

뭐 그러려느니 하구요.

세상은 늘 죽고사는 게임장이 아닐까 생각도 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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