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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의 땅값이 비싸지면서 건물은 가성비를 쫓아 높게 올라가는 경향이 있는데요. 대표적인 도시가 홍콩이겠지요.
자리는 얼마 차지 않으면서 위로 솟구치는 빌딩을 연필타워(Pencil tower)라고 부른답니다.
대개 바닥의 한면 폭과 건물의 높이 비율(세장비)이 10대 1을 넘으면 이렇게 표현을 하는데.. 이번에 미국의 뉴욕에서 완공된 빌딩 하나는 이 비율이 무려 24대 1로 세계 최고로 가느다란 빌딩에 당첨이 되었습니다.
뉴욕의 맨해튼에 완공된 이 빌딩의 이름은 스타인웨이 타워(Steinway Tower), 또는 111 웨스트 57번가(111 West 57th Street)라고 부르는 건물인데 높이 435m로서 541m인 트레이드 센터와 472m의 센트럴 파크 타워 다음으로 높습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가늘어지게 만들어졌는데 맨 꼭대기는 3층으로 된 복합 펜트하우스가 딱 한채 있는데 호가는 6600만 달러(800억)이고 이 집 외에 그냥 원룸은 775만 달러(95억 원)에 분양되었다고 합니다.
살기는 제법 괜찮은데 바람소리가 윙윙 거린다는 단점이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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