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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기

74년 만에 개방된 청와대, 생각보다 넓네.

 

구삐 비서한테 청와대 관람 신청이 당첨되었다고 연락이 왔네요.

새 정부에서 실시한 청와대 완전 개방 방침에 따른 관람인데 얼떨결에 신청했는데 얼떨결에 당첨되어 생각지도 않았던 한양 나들이를 하였답니다. (사전 예약 : 이곳)

2인 신청한 덕분에 김여사가 동행이 되었구요.

 

지하철 첫차로 동대구 가서 7시 3분 열차 타고 서울 도착하니 9시.

서울역에서 지하철로 경복궁역으로 이동, 청와대 입구까지는 슬슬 걸어갔네요. 몸이 불편하거나 연세 있는 분들을 위해서 경복궁역에서 셔틀이 운행되기도 합니다.

우리 관람 예약 시간은 11시~13시까지인데 이건 별 의미 없습니다. 구경 천천히 하고 늦게 나와도 되구요.

입장 절차는 완전 간단합니다. 구삐비서가 보내 준 바코드 스캔하면 바로 입장, 신분증 확인, 소지물 확인 이런 것 전혀 없습니다.

 

청와대 구경하면서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이거 국가 중요 장소인데 너무 쉽게 들어가고 사진 마구 찍어대도 되나?? 하는 생각.ㅎ

그리고 또 하나는 너무 많은 관람객을 입장시키는 바람에 며칠 지나지 않아 청와대 잔디밭 엉망이 될 것 같고 뒤뜰에 똥 싸는 인간도 생기겠다는 조금 안이한 생각도..ㅠ

그리고 예상보다 청와대가 엄청 넓다는 거..

 

느긋하게 모두 둘러보는 데는 2시간이면 충분하겠네요.

워낙에 많은 구름 인파가 몰리다 보니 분위기가 조금 산만하고 아직 내부 관람이 되지 않는 게 흠...

그래도 즐겁게 구경하고 뒤편 북악산도 새로 개방했다길래 그곳도 올라 보고 저녁 기차로 느긋하게 내려왔답니다.

 

 

현재 청와대 주소는 '청와대로 1번지'입니다.

일제 강점기인 1911년 말에 일본넘들이 '광화문 1번지'로 정했다가 광복 이듬 해인 1946년 1월 1일부터 다시 우리 주소로 바꿔서 ‘세종로 1번지’가 되었답니다.

 

조선을 개국한 이성계가 정도전을 시켜 한양으로 도읍을 옮겨 궁궐을 새로 지었는데 그것이 오늘의 경복궁이었습니다.

그 뒤 임진란때 경복궁이 완전히 소실 되었으나 조선말 흥선대원군이 다시 복원을 하였고 이때 경복궁 후원에 경무대란 과거 시험장이 같이 지어졌는데 이게 일제 강점기때 조선총독의 관저가 되고 그 뒤 해방이 되어 우리나라 대통령이 거주하면서 청와대라는 이름으로 불리워지게 된 곳입니다.

현 청와대는 일본 앞잡이의 관저를 그대로 사용할 수 없다고 하여 1991년도 신축한 것입니다.

 

 

청와대와 북악산 지도.

클릭하면 조금 더 크게 보여 집니다.

청와대 좌우에서 북악산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이번에 같이 개방이 되었답니다.

(북악산 새로 생긴 등산로를 따라 산행  - 이곳)

 

 

청와대 시설물 안내도

관람 하면서 본 건 지도에 있는 이게 전부입니다. (사랑채, 칠궁은 청와대 담 바깥에 있습니다.)

 

 

대구 촌닭 내외가 모처럼 서울 나들이.

KTX 타고 한강 건너 가면서 보이는 63빌딩이 눈에 들어 옵니다.

80년대 신동아 최순영 회장이 이걸 세워서 우리나라 빌딩 역사를 새로 쓰기도 하였지요.

그 시절에는 미국 제외하고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답니다.

 

 

청와대 앞 분수 광장

청와대 입장은 이쪽의 영빈관이나 삼청동쪽 춘추관으로 들어 갈 수 있는데 우리는 영빈관으로 들어갔습니다.

뒤로 보이는 건 북악산.

 

 

영빈관 건물입니다.

모든 건물들이 메스컴으로 많이 봐 왔던거라 낯설지 않네요.

 

 

구삐비서가 보내 준 합격통지서(?). 하단에 있는 바코드를 입구에 있는 도우미들이 스캔하는 것으로 입장 절차 끝.

머 신분증이나 기타 소지품 확인, 검색대 이런거 전혀 없음.

 

 

일단 사람들이 무쟈게 많습니다.

깔끔 사진은 포기.

영빈관부터 차근차근 둘러봅니다.

해외 국빈들이 우리나라 방문 했을때 이곳에서 접견이나 만찬장으로 많이 사용된 곳입니다.

 

 

담 너머로 인왕산이 그림처럼 보여 지네요.

 

 

청와대 본관입니다.

가장 사람들이 많이 붐비는 곳이구요.

제 고향 합천에도 청와대(이곳)가 있는데 이번 개방 행사를 같이 하기도 한답니다.

 

 

때마침 임금님 내외분의 산보 나들이 행사가 있네요.

코로나는 왕도 별 수 없나 봅니다.

마스크 끼고 행사 하는 모습이 약간 안스럽다는 생각이..

 

 

이 두분이 왕과 왕비역인데 ..

다들 한마디씩 합니다.

잘 생겼따!

 

 

본관 앞뜰에 있는 소나무인데 가격이 제법 쎄겠네유.

 

 

너무나 익숙한 풍경이지만 그래도 눈 앞에서 보니 조금 신기합니다.

 

 

가운데 본관 앞이 가장 붐비는 곳이구요.

 

 

 

 

 

행사용으로 많이 사용되었던 대정원 마당과 함께 펼쳐지는 파노라마 풍경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본관 위주로 크게 본 파노라마 풍경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외국 국빈 방문시 의장 행사 할때 많이 봤던 그 장소.

 

 

대통령님이 머리 좀 아플때 본관 앞에 바람 쏘이러 나오면 앞쪽으로 이런 풍경이 보였답니다.

 

 

본관 입구

지리산 천왕봉 만큼 촬영 장소로 인기 좋은 곳.

줄 서야 합니다.

 

 

 

 

 

 

 

 

푸른 기와 청와대

 

 

본관 입구 옆 풍경

이것도 메스컴으로 많이 본 장소라 익숙하네요.

 

 

가까이 보면 하나같이 단정하고 멋진 풍경인데..

 

 

조금 거리를 두어 보면 이렇게 산만 합니다.

 

 

우리가 방문한 시간대가 가장 피크타임이라 더욱 사람들이 많네요.

 

 

깔끔한 경내 풍경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건 역시 정원 풍경.

정원이 아주 예쁘게 잘 가꿔져 있고 꽃들도 참하게 피어 있습니다.

 

 

이건 단풍철쭉이라고 하는데 머리 털나고 이런 꽃은 처음 봅니다.

 

 

 

 

 

 

 

 

 

 

 

대통령의 사택인 관저로 이동 합니다.

 

 

 

 

 

중간이 엄청나게 오래 된듯한 주목도 한그루 보이고..

 

 

관저 입구 인수문.

삼문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규모가 상당합니다.

방이 아주 많네요.

 

 

관람객들이 본관 못잖게 관심을 많이 가지는 곳입니다.

남의 안방 엿보는 심리 같은 거...ㅎ

전체적인 건물 형태는 ㄱ자 형으로 되어 있고 우람한 팔작지붕에 역시 청기와로 장식되었습니다.

 

 

ㄱ자로 꺾힌 지붕 모서리에 설치한 빗물 받이.

 

요게 가장 맘에 드네요.

지붕에서 모이는 빗물을 이곳으로 떨어지게 만들었는데 비가 오면 어떤 소리가 들릴까 아주 궁금합니다.

 

 

관저의 사랑채격인 청안당.

 

 

 

 

 

 

 

 

관저 뒷편에 있는 오운정과 미남불을 보기 위하여 올라갑니다.

관저에서 데크 계단길로 약 10분 정도 올라야 합니다.

앞쪽으로 앞산 인근이 조망되네요.

 

 

오운정(五雲亭)

오색의 구름이 노는 곳이란 의미라 신선의 장소입니다.

조선말 흥선때 만들어진 정자로서 현판은 이승만 대통령의 글씨라고 합니다.

 

 

남산과 경복궁이 정면으로 보입니다.

 

 

바로 앞으로 경복궁이고 광화문 거리 뒤로 멀리 관악산이 병풍처럼 둘러쳐 있습니다.

 

 

조금 더 가면 만나는 미남불

청와대 경내에는 61종류의 문화재가 있는데 그 중 가장 돋보이는 곳이 이곳입니다.

통일신라 시대 석불좌상으로 공식 명칭은 '경주 방형대좌 석조여래좌상'이지만 경주 석굴암 본존볼과 미스무리하다고 하여  '미남불'로 불리워지는 불상입니다.

그저께 어떤 아줌씨가 이 앞에 있는 복전함을 깨뜨려 뉴스를 타기도 하였지요.

 

 

 

 

 

다시 관저로 내려와 춘주관쪽으로 향하는 길에서 만난 향나무.

아마 자랄때부터 인위적으로 꼬아서 만든것 같은데 디기 많이 꼬았네유.

 

 

연회용 건물인 침류각.

옆에 초가도 한채 지어져 있습니다.

 

 

청와대가 그냥 평지 비슷하게 지어졌다고 생각했는데 산 기슭 하나를 모두 차지하고 있습니다.

경내에 골짜기도 있고 시냇물도 흐르고..

 

 

여긴 상춘재입니다.

외국 귀빈들한테 우리나라 한옥을 소개할때도 쓰이고 이곳에서 비공식적인 행사등을 하기도 한답니다.

 

 

녹지원이란 뜰에 있는 청와대 최대 크기의 소나무.

크기도 엄청나지만 나무도 멋지게 생겼네요.

 

 

작은 내가 졸졸졸 흐르는데 이곳 옆에 앉아 하루 쉬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유~

 

 

 

 

 

녹지원 뜰 한켠에 보리를 심어 두었는데 아주 보기 좋네요.

 

 

익숙한 이름 춘추관.

기자들의 본부

대통령이 기자회견 하는 곳이기도 하지요.

 

 

춘추관 앞은 헬기장인데 지금은 삼각텐트를 가져다 두어 시민들이 쉬게 해 두었네요.

먼저 자리 잡는 사람이 임자.

 

 

나무 그림자가 아주 예쁩니다.

 

 

다시 정문쪽으로 와서 밖으로 나옵니다.

일단 어디 가서 식사부터 하고 다시 북악산 등산을 계획합니다.

 

 

청와대를 빠져 나왔습니다.

뒷편에는 조금 후 올라 갈 북악산이 보이네요.

(지난번에 다녀 온 인왕산과 북악산 : >이곳)

일반인은 쉽게 불 수 없었던 청와대가 개방이 되어 시만 곁으로 다가 왔는데 역사의 공원으로서 잘 자리매김 하였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번에 새로 개방된 청와대 뒷편 등산로를 통한 북악산 산행기는 다음편에...

 

 

Comments

  • 국민비서 구삐랑 친하게 지내고 계시는군요...ㅎ
    청와대가 개방되고 많은 사람들이 찾았고 있다더니 두가님도 김여사님을 모시고 다녀오셨군요.
    단풍철쭉은 저도 듣도보고 못했는데 청와대에 있다니 신기합니다.
    아...빗물받이는 저도 한번 만들던지 아님 사던지 해야겠는데요 ? ㅎㅎ
    청와대 안에 작은 시냇물이 흐르다니...역시 다릅니다...ㅎㅎ
    산적같은 두가님 옆에 다소곳하고 아리따운 여인...미녀와 야수처럼 잘 어울립니다...ㅎㅎ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구삐양 비서가 간간 연락이 온답니다.
      근간에는 백신 접종과 관련하여 연락을 몇 번 받았는데 답장을 해 주지 않아 삐졌을것 같아요.
      청와대 개방되고 그냥 괜히 한번 시청을 해 봤는데 덜커덕 당첨되어 다녀 왔답니다.
      경쟁률이 엄청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예약을 하고 당첨이 되어야 방문이 가능한걸 모르고 시골에서 무작정 먼길을 오신분들이 꽤 있더군요.
      보기에 많이 안타까운데 입구에서는 통제를 하니 문밖에서 그냥 보다가 가시기도 하고..
      단풍철쭉은 정말 신기하게도 생겼는데 싸나이님도 모르신다고 하니 귀한게 맞긴 하나 봅니다.
      저야 늘 산적같지만 옆지기는 이전에는 곱다는 소릴 많이 들었는데 이제는 할멍구 다 되어 버렸네유..ㅠ

  • 와.. 합천이 아닌 진짜 서울 청와대를 다녀오셨네요.
    63빌딩은 저도 어릴 때 가서 저금통 모형도 사오고 그랬었는데... ㅋ
    산행 전문가인 두가님께서 소개해주시는 청와대라 역시 재미난 이야기가 많습니다.
    수방사에서 군생활을 했던터라 청와대 뒷산은 2개월 정도 가본 적이 있었는데 이렇게 보니 새롭네요.
    두가님께서도 처음 보는 단풍철쭉이라고 하시니 더 귀한 녀석처럼 느껴집니다.
    청와대 안에 61종의 문화재가 있다니.. 놀랍네요.
    그리고 빗물받이.. 그냥 커다란 원통의 빗물받이가 아니라 저렇게 예술적인 빗물받이 저도 빗소리가 궁금해집니다.
    두가님 덕분에 서울 나들이 구경 저도 덩달아 잘 하였습니다.

    • 청와대라는곳이 불과 몇일전만 하여도 대통령이 집무하던 곳이라 상당히 낯선 곳이었는데 구름떼로 몰려서 찾아 오는걸 보니 이곳은 이제 돌이킬 수 없는 대중공원이 되어 버릴것 같습니다.
      63빌딩의 신동아건설은 이때만 하여도 잘 나갔는데 요즘은 조금 초라해쟜지유.
      앳날에는 서울 수학여행 가믄 63빌딩에도 오르고..ㅎ
      새로 맹근 롯데타워도 한번 가 보고 싶습니다.
      수방사 계셨군요.
      멋진 곳에서 군생활을 하셨는데 수방사는 우리때는 풍채가 받쳐줘야 했는데 아마도 잘 생기신 홀님으로 기대됩니다.
      꽃 이름이나 이런건 잘 모르지만 산에 싸돌아 댕기다 보니 안면은 많이 터는데 이 꽃은 정말 낯설었네요.
      빗물받이는 다음에 귀촌생활을 할 기회가되면 이걸 벤치마킹하여 조금 더 운치있는 걸 한번 맹글어 보고 싶습니다.
      빗소리가 어떻게 들릴까 정말 궁금하였답니다.^^

  • 청와대 개방소식을 접하면서 나도 언제 구경을 한번 가야지
    그런 생각을 하면서 혹시 제일 먼저 이곳에 소개를 하여주시는분은??!!..
    역시 저의 예상이 딱 들어 맞았습니다.
    이름하여 산행과 함께 여행의 길나잡이라 하는 아우님이니
    아마도 바쁜 시간을 쪼개시어 얼른 소개를 해야지 하는 소명의식(제가 너무 나갔나요...ㅎ)까지~~
    그래서 어쩌면 오늘 벌써 소개는 아니더라도 제일 빠르고 자세한 소개는 아우님의 몫이다!
    이글과 사진을 보기전까지는 청와대라고 하니 그냥 호기심만 있었는데
    이렇게 볼거리와 의미있는 곳이 여러군데 있을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이소개를 보기전까지는 저는 조금 시일이 흐른후 천천히 아마 내년쯤에나
    발 빠른분들이 다녀가신 다음 여유있게 다녀와야지 했던 생각이 갑자기 바뻐졌습니다.
    이후의 여정 북악산 산행기가 매우 기대됩니다.
    특히 이좋은 계절이니 더욱 기대됩니다.
    저도 매일 걷는 산책길이 오늘은 주위와 계절의 변화를 더욱 실감하고 왔기에 그런생각이...
    아카시아꽃향 찔레꽃향 풋풋한 풀내음 그리고 어제는 못보았던
    하룻만에 다시 새롭게 보이는 감꽃몽우리
    나를 따라오듯이 앞뒤로 오가며 이전에는 보지도 못하던 아주 작은새의 모습
    어떤새는 보이지는 않지만 처음으로 들어 보는 다른 새소리
    그리고 멀리서 뻐꾸기소리까지 오늘은 더 계절의 환희를 느꼈던 것 같습니다.....^^

    • 개방 소식을 듣고 하루이틀 후에 신청을 하면 그리 복잡하지 않겠지 하고 그냥 무개념으로 신청을 했는데 그 뒤 언론을 통해 보니 수백만명이 신청을 하고 난리도 나이란 소식을 듣도 전혀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당첨(?) 되었다는 연락이 와서 소소한 운이라 생각하고 한번 가 보았습니다.
      이전부터 청와대는 일부 개방이 되어 드나들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완전 개방이되어 본관 앞에 구름뗴 사람들이 몰려 있는걸 보니 몇일 사이에 청와대가 우습게 된듯한 느낌도 들고.
      워낙에 많은 사람들을 동시 입장시키다보니 자칫 잘 정돈되고 관리되던 경내의 자연환경이 한순간에 엉망이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청와대라는 곳이 그냥 집무실과 나머지 건물들이 가까이 있어 쉽사리 왔다갔다 하는 정도인줄 알았는데 상당히 규모가 컸습니다.
      자연환경이 특별히 관리되었던 곳이라 정원의 풍경이 너무 탐났구요.
      앞으로 지금처럼 입장을 계속 시킬지 어떨지 몰라 기회가 와 닿을때 다녀 오는게 좋겠다고 하여 갔다 왔는데 하여튼 앵글에 머리통들이 너무 많이 잡혀 사진은 별로입니다.
      풋풋한 봄꽃향이 온 들판에 가득한 시기..
      보이지 않는 새 노래소리나 멀리서 들리는 자연의 손짓 하나를 견져 올리시는 형님 모습이 점차 시인처럼 변하여 지시는듯 합니다.^^

  • 서울서 성장을 했으면서도 63 빌딩을 저는 아직도 못 가 본 곳 입니다.
    남산 타워도 미국 형님 오셨을 때 모시고 처음 갔으니..
    하물며 청와대는 멀리서만 보았지 갈 엄두도 못 내던 시절이었습니다.
    청와대 내부 시설이 저리도 많은지는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마치 소쇄원을 옮겨 놓은 듯 한 곳도 있습니다.
    오늘은 손님 방문 예정이라서 장도 봐야하고..할 일이 은근히 많습니다.
    봄이 되니 방문을 한다고 수시로 연락을 하는 지인,친구,가족들 ..
    이제는 코로나 핑계를 댈 수도 없고.. 휴 ~~~
    짧게 인사만 드리고 ..
    즐겁고 건겅한 주말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

    • 저도 대구 수십년 살아도 아직 안가본 곳 천지비까리입니다.
      골목길도 우리 동네만 알지 반대쪽에 데려다 놓으면 여기가 대구인지 서울인지 구분도 못하구요.
      청와대는 전체 규모가 상상하고 있었던곳보다 의외로 넓고 커더군요.
      정원이나 나무 관리가 참 잘 되어 있어 그게 가장 탐났구요.
      우리집에는 코로나 의식 안한지 좀 되었습니다.
      거의 모두가 확진되어 자동 면역이 된 상태라 겁나는거 없이 돌아 댕긴답니다.
      요즘은 걸리지 않는 사람이 오히려 격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수요일쯤 되면 지율이가 전화가 와서 이번주도 하부지와 산에 가고 싶다고 하는데 이번주는 어느곳으로 데리고 가야 할까 고민을 해야 할 시간이 되었네요.
      손님맞이 잘 하시고 멋진 주말과 휴일 되세요.^^

  • 저희 부모님도 다녀오셨는데 기념품으로 시계를 사오셨더라고요 ㅎㅎ
    저희 부부도 한 번 다녀오고 싶네요 ^^ 저도 대구에 있다보니 서울가기가 참 쉽지만은 않은데 이런 기회가 있다면 또 여행 겸 해서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아요~

    • 멋진 기념품이 될 것 같습니다.
      도도님도 대구에 계시네요.
      반갑습니다.
      지금은 너무 북새통이라 다음에 조금 조용해지고 내부도 관람이 가능 할 때 한번 다녀 오시길 바랍니다.^^

  • 저도 신청은 해놓은 상태인데.. 당첨 알림이 안오는걸 보니.. 아마도 힘들 것 같아요 ㅠ

    • 하루에 한번씩 계속 신청을 해도 되나 봅니다.
      여러번 신청을 하셔서 확률을 높이시면 아마도 곧바로 연락이 올 것 같네요.^^

  • 세이지 2022.05.13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가님의 순발력은 눈부십니다.
    멋지세요.
    저도 한 번 가보고 싶다 했는데 이제 갈 필요가 없어졌어요.
    제가 가도 이렇게 상세하게 보고오지는 못할 것 같아서요.
    사진으로 하도 자세하게 보여주셔서 갈 필요가 없어져 버렸어요.
    사진도 정말 보기 좋게 잘 찍어주셔서 쌍엄지가 절로 올라갑니다.
    제 때 궁금한 청와대 잘 보여 주셔서 감사드려요.

    • 그래도 한번 가 보세유.
      요란한 역사를 가진 장소이고 전혀 뜻밖의 생활을 한 이들의 주거지이니 나름 의미가 있는 곳이 아닐까 합니다.
      완전 천천히 둘러봐도 두어시간이면 충분한데 제 생각에는 아침 일찍 도시락 싸 들고가서 그늘아래 쉬다가 저녁에 와도 좋을 것 같네요.
      멋진 정원 구경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덕분에 아주 자세히 청와대를 탐방한 느낌이네요. ^^

  • 궁금했는데 잘보고가요 신기하네요

  • 하마 2022.05.15 1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서울촌놈도 못가본 청와대를 벌써 다녀오셨네요.^^*
    모처럼 형수님과 우아한 나들이를 하셨습니다. 제게 연락도 안주시고..ㅠㅠ
    역시 옛날로 치면 왕궁인데 멋지게 잘 꾸며놓았네요. 뭐든 최고의 수준으로 조성했을거구요..
    청와대 전체풍경이 정말 수려합니다. 골짜기며 시냇물이며 정말 산 하나를 옮겨놓았네요.
    직접가서 봐야하는데 일단 두가님이 상세히 사진과 설명을 곁들여 주셔서 당분간 안가고 아는체해도 될것같습니다.ㅎㅎ
    요즘 직장에서도 집안에서도 바쁜게 움직이다 보니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조만간 며칠 휴가를 낼 생각입니다. 여건이 되시면 저도 어디든 따라 가보고 싶습니다.^^*
    덕분에 청와대 풍경 잘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하마님께 연락이라도 한번 드릴까 하다가 아무래도 괜히 신경 쓰실일 만들것 같아 곧장 내려 왔답니다.
      같이 차 한잔 할 여유 시간도 없는듯 하구요.
      말씀대로 옛날의 왕궁인데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군요.
      정원이나 나무 조경 이런게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집은 크기만 크고 내부의 내용을 몰라서 그냥 쳐다보고만 말았구요.
      담 주 휴가라고 하셨는데 한번이라도 같이 시간을 만들어 보입시다.
      따라 연락을 드리겠습니다.^^

  • 오 당일로 다녀 오셨군요.
    블로그 분들의 관람기가 올라 오겠거니 했는데 두가님이 제일 먼저 ( 제 블로그 이웃 중)
    올리셨네요
    2백만명 넘게 신청했다고 하는데 당첨의 행운을 누리셨군요
    상세하게 소개해 주셔 안 다녀와도 억울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5년 동안 내 기회는 있을 것 같아 전 천천히 다녀 오려고 합니다 ㅎ

    • 많은 분들이 신청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운 좋게 일찍 당첨이 되어 다녀 왔습니다.
      너무 소란스런 요즘 보다는 다음에 조금 한가해질때 가시는게 더 나을것 같구요.
      아직 내부도 개방을 하지 않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