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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이야기

꽃과 잎으로 그린 곤충의 초상화, 이노우에 라쿠(Raku Inoue)의 작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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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우에 라쿠(Raku Inoue)는 일본에서 태어나 현재 캐나다 몬트리올에 거주하는 멀티미디어 아티스트입니다.

이름이 애칭으로 이노우에 라라이(Rarai Inoue, 井上羅来)라고 불리기도 하네요.

조금 특별한 소재를 가지고 독특한 초상화를 작업하는데 주로 꽃이나 나무가지, 잎, 씨앗등이 재료가 되네요.

딱정벌레, 개미, 전갈 등의 곤충은 생각만 해도 내 몸에 소름이 돋고 털이 나는것 같다.. 할 정도로 싫어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 곤충들을 아주 멋진 작품으로 만든 것입니다.

 

고향인 일본 히로시마에서 여름방학을 보낼 때 할머니는 늘 문을 열어 더위를 식히며 잠자리를 집 안으로 들여보내곤 했다는데 그 잠자리가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화신이다.고 하시면서 반겼다네요.

그래서 어린 시절 시골에서 지내며 매미와 새의 지저귀는 소리를 듣는 데 익숙했던 그는 일찍부터 곤충들을 가까이 접하며 놀았다고 합니다.

 

9살 때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을 갔지만 그곳에서도 여전히 일본에서 보고 배운 생활 문화를 버리지 않고 창의력이 넘치는 꽃꽂이 공예를 일상생활에 접목시키며, 매일 만나는 꽃과 잎, 가지, 줄기 등의 천연물을 재료로 사용하여 콜라주 형태의 다채로운 곤충 꽃 작품을 만들었답니다.

그의 작품은 홍콩에서 볼 수 있는 나비와 나방은 물론, 희귀한 제왕나비, 사슴벌레 등 매우 다양합니다.

그의 작품 컬렉션은 마치 곤충 백과사전과도 같네요.

최신 시리즈로서 Natura Insects에서 꽃과 식물을 사용하여 완벽한 대칭 조합으로 실물과 같은 곤충을 만들어 개인의 창의성과 장인 정신을 극대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작품에 싸인 대신에 애칭 라라이 낙관을 찍어 둔 것이 인상적이네요.

 

 

 

 

 

 

 

 

 

 

 

 

 

 

 

 

 

 

 

 

 

 

 

 

 

 

 

 

 

 

 

 

 

 

 

 

 

 

 

 

 

 

 

 

 

 

 

 

 

 

 

 

 

 

 

 

 

 

 

 

 

 

 

 

 

 

 

 

 

 

 

 

 

 

 

 

 

 

 

 

 

 

 

 

 

 

 

 

 

 

 

 

 

 

 

 

 

 

 

 

 

 

 

 

 

 

 

 

 

 

 

 

 

 

 

 

 

 

 

 

 

 

 

 

 

 

 

 

 

 

 

 

 

 

 

 

 

 

 

이노우에 라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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