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능선에 올라서면 겨울 북풍을 이겨낸 나무들이 모두 가지를 한쪽으로만 향하여 있는 것을 흔히 보게 되는데 이것과는 좀 다르지만 정말 이상하게 생긴 소나무들이 무리지어 있는 숲을 소개합니다.

폴란드 북서부 가장 끝에는 이름도 외우기 힘든 자호드니오포모르스키에(Zachodniopomorskie)州가 있고 이곳에 인구 2만명 정도가 사는 그리피노(Gryfino)란 도시가 있는데 이곳에는 '뒤틀린 나무숲(Crooked forest)'이란 이름의 소나무 숲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으로 보시면 알겠지만 무리지어 있는 소나무들이 한결같이 밑둥에서 수평으로 휘어지다가 다시 수직으로 자라고 있는 요상한 형태입니다.

흡사 안데르센의 동화책에나 나올 것 같은 이 소나무들은 수령이 약 80년 정도 된 것이라 하는데 왜 이렇게 많은 나무들이 일정한 모양으로 튀틀려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하네요. 주위의 환경과 그것에 적응할려는 나무들이 같은 모션을 취한것인지 어니면 누군가 어린 묘목을 인위적으로 이렇게 만든 것인지.. 아무래도 후자는 아닐것 같은데요.

이곳은 폴란드가 소개하는
폴란드의 '일곱군데 신기하고 미스테리한 장소(Seven Secret Wonders of Poland - 안내는 이곳)'에 속하는 곳인데 정말 볼수록 재미있고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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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01 10:16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무지 신기합니다..^^ 희한한 모양으로 자라고 있네요....
    그런데 제 생각으론 외계인의 소행이 아닐까 생각됩니다...ㅡ,.ㅡ;;
    미스터리 써클내의 풀들도 마디가 꺽여 있다고 들은적 있습니다.
    나무들이 한창클때 UFO의 강력한 방사능? 같은 알수없는 영향으로
    생장점에 영향을주어 변환되어진게 아닌지 추측해봅니다.
    조만간 공상과학 소설책을 한권써야 할지 모르겠네요. ㅋㅋㅋ^^*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1.06.02 09: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예리하신 하마님..
      외계인의 소행을 단번에 알아 맞추셨군요,
      외계인들이 지구에 와서 외계 알라들 놀이 공원으로 만들려고 폼 잡다가
      그냥 놔 둔 것으로 짐작이 됩니다.
      한눈에 보면 알라들 말타기 놀이 하게 좋게 만들어져 있는데
      아무래도 위치가 그리 좋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2. 2011.06.01 11:35 gosukg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나무들은 사람으로치면 골다공증이거나 무릎관절 척추디스크 가아닐까 진단됩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1.06.02 09: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 정도 증상이면 완전 중증입니다.
      이건 치료불가 ..

      시골길을 가다가 허리 90도로 휘어져 거니시는
      할머니들을 보면 제 한몸 아끼지 않고
      저리 되셨는데 그 자식들은 지금 무얼할까 생각하여 봅니다..^^

  3. 2011.06.01 13:01 신고 Favicon of http://aaawjdehdwls.tistory.com BlogIcon dksro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나무들을 보고 있으니 제가 더 아파지는것 같아요.
    무슨이유로 모두 저런모습들인지 ??
    자연의 신비는 끝이 없는것 같아요.
    오늘도 신기한 시간에 머물다갑니다~
    시원한 점식 식사로 더위 식히세요~~ ^^*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1.06.02 09: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안개님.
      정말 신기하지요?
      이곳 대구 촌에는 이번 여름에
      서울과는 완전 기온이 반대가 될것 같은 예감입니다.
      벌써 한 열흘정도가 가을 날씨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기장판 다시 꺼내어 깔고 있구요.
      서울 사람이 지난 정월 대보름날 대구 더위 모두 사 가지고 간 듯 합니다..^^

  4. 2011.06.02 20:54 찹살tnwpql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말 못하는 나무지만 문득 종족보존의 본능이 아닐까합니다. 곧게 올라갔으면 지금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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