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가족의 글
2021. 12. 9.
뒤통수 한 대 딱 ~~
제 절친 이야기입니다. 토요일 태안 해저터널 구경 후 집으로 오는 길 차 안에서 들은 친구의 말이 쉽게 지워지지 않네요. 유년 시절부터 50 이전까지는 정말 미운 짓만 골라서 하던 친구였습니다. 고교 입시를 앞두고 같은 도서관을 다녔는데 늘 자리를 비우고 양아치 같은 녀석들과 어울리고.. 결국 입시에 낙방을 하더니 양아치 녀석에게 술, 담배를 배웠더군요. 군 입대 전 까지는 나이트클럽에서 살다시피 하였고.. 장가들고 철이 들었나 싶었는데.. 공장장이라는 놈이 월급만 타면 삼사일 결근은 기본이고.. 사업을 하면서 제수씨에게 공장을 맡기고 낚시와 사냥만 다니고.. 지켜볼 수만 없어서 만나기만 하면, 제가 엄청 잔소리하고 싸운 기억만 남았습니다. 그러다가 큰 사고가 나서 입원을 했을 때에는.. 저는 퇴근 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