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1. 12. 31.
남쪽 바다 조망이 최고, 삼천포 각산 산행
삼천포 사는 친구가 가끔 각산을 자랑하는데 케이블카가 올라가는 뒷동산 개념이라 그리 내키지 않다가 이번에 한번 다녀왔습니다. 가 보지 않았으면 후회할뻔한 멋진 곳이었네요. 각산은 3가지 형태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1. 케이블카 타고 정상까지 슝.. 2. 대방사나 케이블카 정류장에서 왕복 2시간 이내의 가벼운 산행으로... 3. 그래도 시간이 넉넉하고 걸은둥 만둥 하다면 건너편 활공장 능선을 타고 시계 반대방향으로 한 바퀴 돌아서 내려오는 것. 3번 형태로 다녀왔는데 시간은 꽤 걸리지만 이것도 아주 쉬운 산행입니다. 각산 정상까지 올라가서 나머지는 슬슬 떨어지는 내리막길이라 전체 구간이 거의 산보 수준입니다. 대신 각산 정상이나 활공장의 조망은 완전 최고이구요. 우리나라 경치 좋은 길에 지정이 되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