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가족의 글
2021. 12. 29.
앞으로 펼쳐질 넓은 세상과 밝은 미래를 위해서라도...
군 복무 시절 이야기입니다. 여자 친구가 면회를 왔다는 위병소 전화를 받고 면회실로 열심히 뛰어가는데.. 이상하다.. 다음 주 휴가 간다고 편지를 보냈는데..?? 여자 친구 배웅 후 부대 앞 구멍가게에서 술을 얼마나 마셨는지 기억도 안 났습니다.. 눈을 뜨니 내무반.. 제가 술에 만취를 해서 동기들이 저를 업고 왔다고 하더군요. 미국에 이민 간 오빠의 초청으로 공부하러 간다는 그 녀를 저는 말릴 수가 없었습니다. 군 제대 후.. 저도 뉴저지에 사시는 형님의 초청으로 한동안 형님 댁에서 지냈습니다. 휴일에 인맥을 넓히라는 형수님 제안으로 교회를 갔습니다. 아~ 무슨 인연인지요.. 교회를 나오는데 누군가 제 어깨를 툭 치더군요. 저녁에 허드슨 강 주변에 있는 멋진 선상 카페에서 그 녀를 만났습니다. 그때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