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2021. 12. 14.
가끔은 다람쥐처럼 잊자
오늘 코로나 부스터샷 3차 접종을 했습니다. 두 번에 걸쳐 AZ로 맞았는데 이번에는 모더나로 쿡 찔러 주더군요. 첫 타임으로 주사 맞고 곧장 산행 계획으로 배낭에 등산복으로 들렸는데 의사님이 오늘은 절대 무리하지 말고 샤워도 하지 말고 푹 쉬어야 된다고 하네요. 그것까지는 한쪽 귀로 흘려 들었는데 주사 놔준 간호사가 다시 한번 귓가에 대고 소곤거립니다. 오늘은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해요. 알겠지요? 산행 취소. ㅠ 집으로 들어와 넷플릭스 영화관에 심취할까 하다가, 책장을 보니 낯익은 책이 보입니다. 오래전 한번 읽고 느낌이 참 좋아 그대로 꽂혀 있는 책... (2~3년에 한 번씩 책장 정리하면서 눈밖에 벗어난 책들은 시골에 가져다 놓는답니다.) 제목은 '삶이 내게 무엇을 묻더라도' 방송작가 김미라가 쓴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