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2. 10. 10.
산의 반쪽이 온통 절벽으로 되어 있는 거창 보해산
거창의 가조 들판에서 안쪽으로 살짝 비켜있는 보해산은 산 반쪽이 절벽으로 되어 있습니다. 겁 없는 산꾼들이 절벽 끝에 겨우 붙어있는 돌조각에 올라서 짜릿한 사진을 찍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조평야를 두르고 있는 산군(山群)들의 조망이 탁월하여 높이(911m)에 비하여 가슴속까지 시원함을 느끼는 곳입니다. 대개의 산행은 산자락 아래 거기마을에서 시작하여 원점회귀를 많이 하는데 약간 시간 여유가 된다면 바로 옆에 있는 금귀봉을 낑가 넣어서 같이 산행해도 됩니다. (산행기 : 이곳) 보해산은 등산로만 따라 걸으면 전혀 위험하지 않는데 절벽 쪽으로 나 있는 바위들에 관심을 가진다면 조금 조심해야 합니다. 다행히 이런 극 위험 구간에서는 안전 사고가 오히려 덜 생기는 편인데 위험을 직접 보고 느끼기 때문이 아닐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