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가족의 글
2022. 10. 11.
늘 어영부영 하다보니..
저녁 식사 후 양치질을 하고 나면.. "아~오늘 하루도 무사히 잘 보냈구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예 전에는 라면도 제대로 끓일 줄도 모르던 남자가 이제는 본인의 삼시 세 끼뿐만 아니라.. 김치와 같은 밑반찬도 뚝딱 만들어서 딸들에게도 보내 줄 정도로 변신을 했습니다. 가끔은 그런 제 모습에 스스로 대견할 때가 있다고 오늘 고백(?)을 해 봅니다. 그런데... 오늘 오후에 동문 한 선배님에게 꾸중을 들었습니다. 제가 너무 안부 전화에 인색하다고.. 언젠가 한 번은 꾸중을 들으리라 예상은 했습니다만... 서울에 오면 2 박 3일은 책임을 질 테니 올라 오라는 말씀을 자주 하셨던 분인데.. 제가 저리도 자상하신 선배님에게 꾸중들을 짓을 했으니... 외진 곳에 살다 보니 이런저런 일로 등산과 여행을 자주 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