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가족의 글
2022. 10. 20.
자기합리화의 또 다른 의미..
한동안 연락이 없던 절친 녀석과 모처럼 장시간 통화를 했습니다. 녀석은 안부도 묻기 전에 푸념부터 늘어놓더군요. 이젠 현업에서 물어 나고 싶은데, 장남 녀석이 가업을 물려받는 걸 부담스럽게 여기고.. 더불어 업무에도 적극적이지 않고, 책임감도 없어서 손을 놓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 저는 듣기만 하다가 친구의 푸념이 길어져서 냉정하 게 한마디 말로 정리를 했습니다. "걱정은 접어라.. 자네 젊은 시절과 자네 큰 아들을 비교하면 간단해" "그리고 일 할 수 있을 때 까지는 일을 하는 게 자네에게도 여러모로 좋네" 절친 녀석은 젊은 시절 한동안 너무 무책임한 삶을 살았습니다(제 개인적인 판단입니다) 결혼 후에도 친구의 부인에게 친구의 소재 파악 문의 전화도 수시로 받았고.. 직장을 다닐 때에도 공장장이란 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