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별 가족의 글
2022. 11. 23.
철퍼덕 사건 이 후에도 여전히~
오랜만에 말괄량이 공주님 소식을 전해 봅니다. 주말이면 근처에 사시는 시댁을 방문을 하는데, 지난주에는 안사돈께서 예서 때문에 두 손을 드셨다고 합니다. 슬쩍 예서를 놀리려고.. '예서야~얌전히 놀아라.. 할머니 정신없다' 이 말 한마디 했더니.. 요 녀석 입술을 꽉 물더니 10분을 꼼짝 않고, 벽에 붙어서 할머니를 째려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결국은 꼬맹이 고집으로 할머니가 항복(?)을 하셨다고 합니다. 음... 걱정입니다.. 저 꼬맹이 녀석이 성장을 하면 큰 딸이 쩔쩔맬 텐데.. '아빠! 예땡이(예서의 별칭) 왜 저러는지 정말 이해가 안 돼요..' 얌전하게 독서를 할 때는 한 시간 넘게 책만 보다가, 야외에 나가면 변신 로봇처럼 변해요 요즘도 야외에 나가면 양말하고 신발부터 벗어 버리고 뛰어놀아요'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