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일기
2023. 11. 13.
호젓하고 편안한 능선길을 걷다. 산청 석대산
이번 가을에는 산을 찾는 이들이 별로 없네요. 이번 가을뿐만 아니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 산행객이 확연하게 줄어 들었습니다. 각종 포털에도 이전에는 산행지 관련글들이 제법 올라왔는데 근간에는 그것마저 거의 사라졌구요. 가을에는 아무리 외면을 받는 산이라고 해도 주말에는 산행객을 만나면서 인사를 하고 지나치는데 오늘 산청 석대산에서도 하루종일 혼자.. 산을 독차지한 느낌보다는 산을 즐기는 이들이 줄어 든다는게 아쉬운 마음 가득 합니다. 석대봉은 산청 웅석봉 가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는데 서너곳의 암릉 구간도 있고 편안한 능선을 이어 걷는 구간이 많아 크게 힘들지 않는 즐산을 하는 곳으로 딱입니다. 알프스같이 변하고 있는 요즘 시골 풍경을 내려다보는 맛도 있구요. 산행지 : 석대산 일 시 : 2023년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