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기
2012. 2. 21.
디테일의 묘미, 도동서원을 찾아서
도동서원을 둘러보고 있는데 아이 둘을 데리고 온 가족이 들어 왔습니다. 4,5학년쯤 되어 보이는 큰 아이는 카메라로 연신 이곳저곳을 찍고 작은 아이는 돌로 만든 장식물에 올라 놀이터마냥 놀고 있습니다. 엄마와 아빠는 곁에 그런 모습을 쳐다보고 있구요. 사진을 찍고 있는 큰 아이를 불러 중정당 석축아래 용머리를 가리키며 4개 중 진짜는 하나뿐이고 나머지는 짜가인데 진짜 하나를 찾아 보라고 하니 쉽사리 찾습니다. 그리곤 아주 신기해 합니다. 그 다음 다람쥐 두마리가 있는데 그것도 한번 찾아보라고 하였습니다. 잠시 후 아이의 환호성이 들립니다. 조금 있으니 온 가족이 모여서 흡사 보물찾기를 하듯히 이곳저곳을 관찰하며 재미있어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옛 문화재를 둘러보는 일은 타임머신을 타고 그 시대로 거슬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