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암암 산행 일기 2019. 11. 22. 소풍같은 산행으로 만추의 팔공산을 즐기다. 모처럼 팔공산을 찾았습니다. 두가지 이유를 가지고, 하나는 능성재에서 태실봉으로 이어지는 환상의 능선길을 다시 걷고 싶어서이고 또 하나는 중암암의 해우소를 구경하기 위함입니다. 능선재에서 태실봉까지 능선길은 아마도 팔공산에서는 가장 운치있는 곳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 가파른 구간도 없을뿐더러 소나무와 참나무 그리고 작은 단풍나무들의 호위를 받으면서 걸어내려가다보면 어느듯 중앙암이고 약간 비켜 능선자락을 하나 더 타고 내려가면 은해사 산내 암자 중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묘봉암까지 만날 수 있어 더욱 멋진 구간입니다. 중암암은 그동안 몇번 들락거렸는데 그곳에 해우소가 있다는 걸 몰랐습니다. 얼마 전 어느 님의 글을 읽으면서 발바닥의 가려움을 느꼈답니다. 그리고 제가 쓴 댓글에 주신 답글에서.. "일 볼 때.. 여행 일기 2018. 11. 3. 은해사 중암암의 가을 풍경 은해사에는 산내 암자가 8곳에 있는데 그 중 제가 가장 운치있게 생각하는 곳은 중암암(中巖庵)입니다.간혹 표시판에 중앙암이라고 표기가 된 곳이 있는데 잘못된 것입니다.차량이 암자 입구까지 올라가기는 하지만 아주 비탈이 심하고 도로 사정이 좋지를 않아 승용차로 올라가는 것은 권하고 싶지 않는 곳입니다. 은해사 중암암 위치 은해사에서 중암암까지는 4.8km로서 차량으로 올라가도 꽤 시간이 걸리는 거리입니다.지금 같은 가을에는 주변 경관이 너무 좋아 트래킹 겸, 산행 겸하여 걸어 올라가는 이들이 많습니다.중암암은 바위굴을 지나 들어가는 암자로서 돌구명절이라고 합니다. 중암암은 팔공산 뒷편 해발 650m에 위치한 암자로서 신라 흥덕왕때 창건한 것으로 알려진 오래된 암자입니다.하지만 오래된 건물들은 없고 현재 암.. 여행 일기 2017. 2. 4. 은해사 사내암자인 운부암과 중암암을 찾아서 입춘(立春)...대한 지나고 새해 들어 첫 절기인 입춘.. 날씨가 너무 포근하고 바람도 없어 꼬맹이 둘 데리고 영천 은해사의 산내 암자인 운부암과 중암암을 다녀 왔습니다. 은해사 8암자는 모두 차량으로 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구태여 걸어서 다니지않아도 되는 곳들입니다. 다만 차량으로 이동시에는 8암자 중 중암암은 매우 가파르고 좁은 산길도로를 올라가야 하므로 운전에 각별히 주의를 하여야 하고 차도 승용차보다는 SUV차량이 나을 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낡은 승용차를 끌고 올라 갔지만요..ㅎ 은해사 산내 암자 중에서 탐방에 의미를 두고 찾는다면 중암암과 운부암, 그리고 거조암을 추천 합니다.중암암은 돌구멍절이라는 표현이 나타내듯이 커다란 암석 사이에 기묘하게 자리한 암자의 운치가 그만이고 운부암은 절 뒷편.. 산행 일기 2017. 1. 17. 갓바위에서 은해사까지 멋진 암자 탐방 산행 (중암암, 백흥암, 묘봉암) 팔공산은 제가 사는 대구의 뒷산이라 이리도 올라보고 저리도 올라보고 야간종주도 해 보고 나름대로 제법 많이 다녔는데 능선 너머쪽으로는 거의 다녀 본 일이 없어 이번에 나름대로 계획을 잡아 봤습니다. 대구에서 접근이 쉬운 갓바위로 올라서 은해사로 내려가는 코스를 잡고 이 구간에 있는 은해사의 부속암자들을 둘러보는 산행입니다. 팔공산 종주산행 (갓바위 - 동봉 - 서봉 - 파계봉 - 파계사)갓바위에서 초례봉까지 가팔환초 구역산행팔공산 야간종주산행(파계사에서 갓바위까지) 이번 가장 애로점은 제대로 된 등산지도를 구할 수 없었다는 것.. 다녀 와서도 제가 다녀 온 구간의 등산지도를 많이 검색 해 봤는데 맞는 지도가 거의 없습니다.. 정말 멋진 구간이고 나름대로 은해사 부속암자 산행코스로 손색이 없는 곳인데 정확..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