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봄에 피는 꽃으로는 매화가 있지만 이보다 이전에 남쪽나라에서는 이미 겨울이 지나기 전부터 동백이 피어 그 자태를 뽐내고 있는데 우리나라 동백은 여수와 거제도가 가장 유명한 것 같습니다. 조금 철 늦게는 고창 선운사의 동백이 유명 하구요.

 

이 중 거제도의 동백은 누가 뭐래도 지심도의 동백이 유명한데 이와 함께 그저께 끝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촬영지인 장사도가 급격히 인기부상하고 있다는 소문도 있습니다.

 

그런 멋진 동백섬을 두고 제가 찾아 간 곳은 뜬금없는 내도...

아래 기사를 보고 낚여 간 것인데 한마디로 약간은 실망도 있었지만 그래도 조용한 섬에서 호젓하게 들기는 동백여행은 꽤 괜찮았습니다.

http://joongang.joins.com/article/aid/2014/02/21/13543646.html?cloc=olink|article|default

 

지심도 동백 구경 : http://duga.tistory.com/328

 

대략 듣기로는 올해 동백은 어디나 제 빛깔을 내지 못하고 꽃이 화사하지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마 날씨 탓이 아닐까요?

 

섬은 지심도와 크기가 비슷한것 같고 섬 내에는 순환 트래킹 코스가 있어 한바퀴 둘러 보는데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면 충분 합니다.(구석구석 모조리 둘러보면 더 걸리고~~)

자동차는 있냐구요?

차는 고사하고 오토바이, 자전거도 한대 없는 섬입니다. 있어도 전혀 필요가 없구요.ㅎ

배삯은 10,000원입니다. 왕복비용이구요. 거제도 구조라에서 약 2시간 간격으로 다닙니다. 들어가서 실컷 구경하고 적당한 시간에 나가는 배 타고 오면 됩니다. 편도 소요시간은 약 10분 이내입니다. 섬 안에는 가게 없습니다. 당근 막걸리 파는데도 없구요. 알아서 먹을만큼 싸 들고 가셔야 합니다.

아침 첫 배는 9시에 있습니다.



 

 

 

위 지도에서 빨강 동그라미로 표시되어 있는 곳이 내도입니다.

그 위에 지심도가 보여지고 아래로는 유명한 꽃 섬 외도가 있습니다.

외 도 아래 서남쪽으로는 합목해변위의 바람의 언덕이 조망되고 해금강도 바로 앞에 바라다 보입니다.

그리고 머얼리 대마도가 바라다 보인다고 적혀 있는데 중국발 먼지로 육안으로는 보지 못했습니다.

 

 

 

 

 

 

 

내도 선착장

하얗게 보이는 배가 구조라~내도 전용 왕복 유람선입니다.

 

 

 

 

 

 

 

선착장 앞 팬션타운입니다.

아마 여름철에는 상당히 인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섬은 선착장에 내려 왼편으로 올라 한바퀴 빙 둘러보고 오른편으로 내려오면 됩니다.

빼딱구두 신고 오면 고생 좀 할 것 같습니다.

 

전체 나무 중의 동백이 약 80% 정도라 합니다.

수령이 꽤 오래 된 나무들이라 운치가 있습니다.

 

 

 

 

 

 

 

 

 

 

 

 

 

 

 

전방의 머~얼리에 대마도가 보여야 하는데 미세먼지로 보이지 않습니다.

 

 

 

 

 

 

 

 

 

 

 

동백나무들이 꼬이고 엉켜 운치가 꽤 있습니다.

 

 

 

앞에 보이는 섬이 외도

년간 100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거제도의 최고 인기 관광지.

인위적으로 꾸민 섬이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밭으로 만든... 머엇진 곳.

 

 

 

해금강(왼쪽)과 바람의 언덕(오른쪽)도 멀리 건너다 보입니다.

 

 

 

 

 

 

 

 

 

 

 

 

 

 

 

 

 

 

 

 

 

 

 

 

 

 

 

 

 

 

 

 

 

 

 

 

 

 

 

길 옆으로 설치된 레일은 비탈진 산 위의 집이나 밭에 물자나 농산물을 운반하는 장치.. 울릉도에도 있지요.

 

 

 

 

 

 

 

바다물이 너무나 깨끗 합니다.

 

 

 

다음 배로 관광객들이 많이 내리고 있네요.

이제 저 배로 타고 나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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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3.01 00:40 신고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요일 오후에 내려와 토요일 함께 동백꽃구경을 가자던 친구가 펑크를 내는 바람에...............
    동백꽃 구경 시켜준다고 집사람에게 바람까지 잡았는데 않가면 심신이 고달플것 같에
    궁리중이 였습니다.
    그리고보니 마침 토요일은 남쪽에 날씨가 비가 예보가 되였으니 위로를 삼고요....
    그래서 아주 예보상 날씨가 확 개이는 월요일쯤 아우님이 권하는대로 집사람과 둘이서 여수행으로 결정입니다.
    시간 여유가 되면 산청쪽으로 오르는 지리산 입구도 잠시 올라보구요.
    아우님이 오늘 소개하는 내도쪽이나 지심도쪽은 조금 아껴두었다가 작년에 또 백수가 된 인천의 친구부부가
    다음 다음주에 남쪽 구경을 가자고 하니 그때 카드로 내밀어 봐야 되겠습니다.
    그러나 저러나 여기도 꽃구경과 함께 사람도 많아지고 고양이도 엄청난 것 같네요.
    저희집 주변도 저녁때만 되면 한마리가 어슬렁 거리는 통에 쫒아나가곤 합니다.
    전에 이곳에 살때는 다람쥐도 많이 보였는데 이젠 통 볼수도 없고....
    이래저래 저는 고양이를 별로로 생각합니다.
    어쨌든 일단 바다풍경과 동백꽃소식에 감사드립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4.03.02 22:3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형님, 계획을 정말 잘 잡으셨습니다.
      여수여행도 완전 찬성이구요.
      제 아는 이가 여수고향이라 그 쪽은 동백이 아름답게 잘 피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주 쯤 이곳 지심도나 내도쪽도 나름 동백이 괜찮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제 생각에는 지심도가 더 낫다고 여겨 지지만요...
      요즘 시골에 가면 전시만시 고양이입니다.
      말하자만 쥐보다 고양이가 휠씬 더 많구요.
      이제 쥐 구경하기가 아주 힘든 세상입니다.ㅎㅎ
      오래전 시골 천정에 쥐가 운동장처럼 뛰어 다니던 소리가 그립다는 세월이 왔습니다.
      새로운 봄, 형님의 멋진 여행의 시즌이 되셨으면 합니다..^^

  2. 2014.03.01 07:59 신고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도에는 가보았으나 내도는 오늘 알았네요... 작은섬이지만 나름 운치가 있는것같습니다.
    동백꽃이 흐드러지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부끄러운듯 발그레한 모습이 예뻐보입니다.
    요즘은 어딜가나 고양이가 집단서식을 하는군요. 서울이든 지방이든 섬이든.... 문제가 아닐수없습니다.
    도시든 농어촌이든 모두 피해가 많다고 하네요 서울서는 제가 피곤하구요. ㅎㅎ^^*
    오늘도 아침이 맑지 못하고 중국발 먼지로 뿌옇습니다. 기분마져 우울한 삼일절 아침이 되는것같습니다.
    그래도 힘차게 하루 출발하시고 행복한 3월 만들어 보셔여~~~;)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4.03.02 2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 남녁의 동백이 발그레한 운치를 뽐내고 있는데 아무래도 날씨 탓인지 예년의 활기찬 모습이 아닌듯 하여 조금 아쉬움이 듭니다.
      하마님 말씀대로 요즘 고양이가 너무 많습니다.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부터 시작하여 들고양이까지 시골가면 어딜가나 고양이 천지입니다.
      그런 고양이땜에 119분들이 괜한 고생을 하시는군요.
      새로운 봄이 시작 되었습니다.
      하마님께서도 뜻깊은 봄이 되시고 이 봄과 함께 좋은 일들이 가득 하시길요..^^

  3. 2014.03.03 06:21 신고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외도만 알지 내도는 첨입니다.
    내도는 육지까지 나가는데 시간이 얼마 안거려서 그러나 쩜빵 하나 없다는게....
    빨랑 돈 벌어서 아니 혹 돈 생기믄 내도 가서 만물상이나 자전거 대여소 하나 차려봐야겄습니다.ㅎ
    둘렛길이 호젓합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4.03.04 2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주 작은 섬인데 그냥 한나절 산보코스로는 아주 좋은 곳 같습니다.
      팬션을 잔뜩 지어 놓은 것을 보니 여름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 오나 봅니다.
      근데 자전거 대여소 하먼 망합니더..
      탈 데가 없습니다.^^

  4. 2014.03.06 17:35 신고 스카이워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과 중국발 미세먼지에 지친 눈이 꽃 좀 보여달라 성화입니다. 두가님이 보내주신 동백 소식에 조금이나마 갈증을 풉니다.
    자주 뵙지 못했습니다. 그만한 마음의 여유가 없네요. ^^ 지구별 식구들 건재하신걸 보니 좋네요.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4.03.06 23: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카이님, 너무나 반갑습니다.
      잘 지내고 계신지요?
      하나의 계절이 지나고 또 새로운 계절이 되고..
      꽃이피고지고.. 그런 무수한 날들의 세월 속에서 잠시 되돌아 보니 길게 찍혀진 발자국이 회한이 가득 합니다.
      동백 선홍의 빛깔이 늘 그리운 새 봄..
      스카이님, 늘 건강하시길요.

      정말 반갑습니다..^^

    • 스카이워커 2014.03.07 14: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주 댓글 남기지 못해 송구스럽구먼요. ^^ 발톱은 건재하신지...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4.03.07 22: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스카이님.
      발톱은 아직 완전 정상은 아니지만 나름 많이 좋아 졌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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