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투어 둘째날입니다.

일정은 향일암에서 일출 감상 후 금오산에 오른 다음 되돌아 내려와 시가지 구경을 한 다음 대구로 돌아 오는 일정을 잡았습니다.

 

 

 

향일암의 일출을 보기 위하여 아침 일찍 찾아 갔습니다.

검색결과 대략 7시 20분쯤 일출이 예상되어 부랴부랴 찾아 갔는데 위의 하늘은 맑은데 향일암에서 건너다 보는 수평선으로는 구름이 잔뜩 끼어 있어 아무래도 일출구경은 힘들것 같습니다. 제법 많은 사람들이 추운 새벽바람을 맞으며 찾아 와 있네요.

 

 

 여명의 기운이 구름사이로 희미하게 느껴지지만 수평선에서 올라오는 일출은 사라졌네요.

일단 향일암을 뒤로 하고 금오산으로 오릅니다.

이른 아침의 바람이 차게 불지만 그래도 대구보다는 휠씬 견딜만 합니다.

 

 

 

 금오봉 정상입니다.

금오산 정상은 이곳에서 약 30분 정도의 거리에 떨어져 있습니다.

아침도 안 먹고 아주 준비도 없이 빈 몸으로 올라와버려 이곳 금오봉만으로 만족하고 되돌아 내려 갔습니다.

 

 

 

 금오봉에서 겨우 일출 구경을 하였습니다.

비록 수평선에서 올라오는 멋진 오메가는 아니지만 다시 새로운 하루를 여는 찬란한 햇살이 온 세상을 비춥니다.

 

 

 

 

 

 

 

 금오봉에서 조망되는 다도해의 풍경

중앙으로 보이는 섬은 금오도입니다.

비렁길로 요즘 완전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구요.

우측의 높은 봉우리가 금오산 정상이구요. 그 옆으로 횡간도, 두라도, 나발도, 개도등이 보여 집니다.

(금오도 비렁길 트래킹 : http://duga.tistory.com/1467)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집니다.

 

 

 

 금오봉 정상부근에서 내려다 보는 임포마을과 거북이 머리부분

거북이 머리부분이 바다로 들어가는 모습이라 하네요.

 

 

 

금오봉 정상으로 올라가는 곳곳에는 이런 이상한 무늬 형태의 바위들이 여러곳에 있습니다.

참 신기하기도 하고 거북이의 등짝 무늬 같기도 합니다.

 

 

 

 

 

 

 

 

 

 

 

 향일암의 아침 풍경

 

 

 

 향일암에는 이런 돌조각 거북이들이 엄청나게 많이 있습니다.

 

 

 

 향일암 대웅전

2009년 겨울에 화마로 소실된 것을 새로 지은 것입니다.

편액에는 원통보전이라고 되어 있네요.

 

 

 

 

 

 

 

 삼존불이 모셔져 있구요.

 

 

 

有求必應感應道交( 유구필응감응도교)

진실하고 간절한 기도는 부처님과 중생의 교감으로 반드시 이뤄진다.

졸탁동시(猝琢同時)가 떠 오르는 글입니다.

 

 

 

이리저리 형성된 자연 바위굴을 통과하여 만나는 관음전

 

 

 

관음상과 동백이 참 잘 아울려 집니다.

그 옆에는 후박나무와 동백이 뿌리가 한몸이 되어 연리근을 이루고 있는데 꼭히 한뿌리가 되었다기 보담 서로 얽혀 있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은데 곁에서 불사공양을 하던 보살님은 꼭히 한 뿌리라고 주장을 하시네요. 못 이기는 척...

 

 

 

원효스님의 좌선대

경망스럽게도 저기 앉아 한꼬뿌 했으면 쥑이겠다는 생각이...

 

 

 

 

 

 

 

 

 

 

 

내려와서 올려다 본 향일암

이곳 주위에서 아침 식사를 하였는데 너무 맛나게 먹었습니다.

 

 

 

무술목

계란 몇 개 주우러 갔더니 공룡알만한 것 밖에 없어 되돌아 나왔습니다.

 

 

 

돌산공원에서 건너다 보는 여수 시가지

 

 

 

돌산대교와 여수

중앙의 동그란 섬은 장군도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집니다.

 

 

 

 

돌산대교

첫날 찍은 아경사진과 비교해 보면 재미있습니다.

꼭 같은 장소입니다.

 

 

 

거북선대교

그 앞쪽으로는 케이블카가 있어 운행이 되고 있습니다.

이 케이블카는 해상 위를 연결하는 것으로서 얼마 전에 개통된 여수의 새로운 명물입니다.

 

 

 

카메라가 이상한지 사진을 잘못 찍었는지 파노라마가 잉망이 되었습니다.

포토샵으로 이어 붙인것인데 영 그렇습니다.

좌측의 거북선대교, 그리고 케이블카, 돌산공원, 돌산대교 순입니다.

 

위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집니다.

 

 

 

 

여수시장

건어물과 수산물이 엄청납니다.

 

 

 

진남관에서 바라본 이순신장군상의 뒷 모습

좀 뚱뚱하다는 생각이...

 

 

 

진남관

 

진남관의 평면은 68개의 기둥으로 구성되었는데 동·서측 각각 2번째 협 칸의 전면 내진주를 이주(移柱)하여 내진주 앞쪽에 고주(高柱)로 처리하였다. 이 고주는 곧바로 종보를 받치고 있고 대량은 맞보로 고주에 결구하여 그 위에 퇴보를 걸었다. 전후면의 내진주와 외진주 사이에는 간단한 형태의 퇴량을 결구하였고 측면의 칸에는 2개의 충량을 두어 그 머리는 내부 대량위로 빠져나와 용두로 마감되었다. 기둥의 민흘림 수법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 위에 짜여진 포작은 외부로는 출목 첨차가 있는 2출목의 다포계 수법을 보이고, 내부에서는 출목첨차를 생략하고 살미로만 중첩되게 짜서 익공계 포작수법을 보여주고 있다.


외부출목에 사용된 첨차에는 화려한 연봉 등의 장식을 가미하였고 특히 정면 어칸 기둥과 우주에는 용머리 장식의 익초공을 사용하였다.

각 주칸에는 1구씩의 화려한 화반을 배열하여 건물의 입면공간을 살려주고 있으며, 내·외부 및 각 부재에는 당시의 단청문양도 대부분 잘 남아 있다. 또한 건물 내부공간을 크게 하기 위하여 건물 양측의 기둥인 고주(高柱)를 뒤로 옮기는 수법을 사용하여 공간의 효율성을 살리고, 가구는 간결하면서도 건실한 부재를 사용하여 건물의 웅장함을 더해주고 있다.

 

 

건물의 양 측면에는 2개의 충량(측면보)을 걸어 매우 안정된 기법을 구사하고 있는 등 18세기 초에 건립된 건물이지만 당시의 역사적 의의와 함께 학술적, 예술적 가치가 뛰어나다. 객사의 용도로 이용된 진남관은 1959년 보물로 지정됐다가 후에 그 중요성과 가치가 인정되어 2001년 국보 제304호로 지정되었다.(설명글은 여수관광정보에서 옮겼습니다.)

 

 

 

 

 

 

 

 

진남관 입구의 담쟁이 덩쿨이 담을 타고 있는데 멋집니다.

 

 

 

거북선 대교와 케이블카

 

 

 

케이블카는 왕복 12,000원데 밤 9시 30분까지 운행 됩니다.

고소공포 무지 심한 제가 앞만 보고 한번 타 보았는데 밤에 타는 것도 좋지만 낮이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해 봅니다.

 

 

 

대구로 되 돌아 오는 길에 검은모래 해변이 있다하여 한번 들려 본 만성리해수욕장

 

 

 

이 정도 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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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2.08 05:53 신고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수여행기 1~2회를 다 보다보니 여수여행에서 봐야 할 곳들은 전부다 찍어주셔서리 거의 간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다도해, 동백섬, 항일암, 진남관, 거북선 대교.....
    시내는 구경 해봐야 전부 식당뿐이지만 여수 하면 또 먹거리 여행이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지요.
    담엔 일정이 빠듯하시지만 않은다면 볼거리와 먹거리가 겹친 슬로우여행도 같이 함 해보심이......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4.12.08 22: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디형님께서 딱 맞는 말씀을 지적해 주셨습니다.
      어딜 여행을 다니면서도 먹거리에 전혀 여유를 부릴 형편이 되지 않아 늘 한가지 아쉬움이 남곤 하였는데 앞으로는 어딜 가더라도 먹거리에 관해서도 신경을 좀 쓰야 겠다는 생각을 하여 봅니다.
      여수는 도시의 크기에 비해 아주 시장이 잘 발달하여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먹거리에 관심이 많고 이곳 음식재료들인 해산품들이 좋다는 애기일것 같습니다.
      또 그걸로 조리하는 음식들도 다양할 것이구요..
      다음에 시간이 나서 여수를 들리면 이 부분에 집중 관심을 가져볼까 합니다..^^

  2. 2014.12.08 07:44 신고 쏭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 전에는 각 지역을 영업을 목적으로 다닐 때에는 건겅 건성 보고 다녔는데..후회가 됩니다
    요즘에는 가끔이지만 지방에 갈 기회가 있으면 일찍 출발해서 일을 보고 그 근처의 명승지를 보고 옵니다
    허긴 그 때는 월급 받는 입장이라서 마음의 여유가 없었지요..ㅋ
    두가님 덕분에 여행 계획 칸이 꽉 찼습니다 ~~ ^.^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4.12.08 22: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 고속도로가 가장자리 너머로 풍경을 보기가 참 어렵게 되어 있어 어딜가나 가장 빨리는 갈 수 잇지만 여행의 목적 중 하나인 보는 즐거움을 많이 상실시키는 것 같습니다.
      쏭빠님 말씀대로 개인일을 가지고 어딜 가다보면 그 목적에 충실하여 그런지 그 곳의 느낌을 주워 담기가 참 잘 되지도 않구요..
      다음에 시간 내셔서 멋진 남도 여행을 하여 보시길 바랍니다.
      오늘 대구에는 눈이 제버 많이 내렸습니다.
      10분 출근거리가 1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3. 2014.12.08 08:18 신고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수에서의 1박2일을 아주 제대로 즐기고 오셨습니다.
    아침부터 서두르셔서 구석구석 여수를 담으셨네요. 역시 예술작품이 몇장보입니다.
    금오봉일출과 바다가 보이는 향일암 경내가 아주 예술입니다.
    저도 언제 갈지는 모르겠지만 쏭이 아빠님 처럼 여행계획에 넣어 놓겠습니다. ^^*
    볼거리와 먹거리가 제대로인 여수여행기 잘 보았습니다.
    눈이 왔네요. 오늘은 날좀 풀리려나 모르겠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셔여~~~;)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4.12.08 22: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향일암은 아주 이전에 한번 가 본 곳인듯 한데 가물가물..
      일출이 제때 솟아 올랐다면 금상첨화일것인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향일암에서 30분 정도 걸어 올라 도착한 금오봉의 경관이 아주 좋았습니다.
      전라도 음식이 얼마나 입에 딱 맞았는지 이곳 향일암에서 아침식사를 하였는데 밥을 두그릇 반을 먹었답니다. 아침으로..ㅎ
      오늘 대구에는 눈이 대력 5cm이상 내렸는데 시내는 제설작업을 잘 하였는데 시내에서 바깥으로 나가는 큰 도로들이 막혀서 완전 병목현상으로 정말 난리였습니다.
      올해 대구에는 1일날 첫눈이 내리고 벌써 두세번 조금씩이나마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4. 2014.12.08 16:43 신고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향일암 일출...
    부지런하고 팔팔한(?) 아우님이나 일출 구경을 하지
    우리 같은 찌지래기 체력은 그냥 향일암에 오르는 것 조차
    마음 먹고 가보는 것입니다...ㅋ
    그런데 일출 일출 하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저희들 처럼 멋진 일출을 자주 해 보든 사람도 있습니다.
    아 바로 글씨~~~
    군대 있을때 아닙니까!
    출동 나가면 바다에서 그야말로 뻐얼거케 떠오르는 일출도 보고
    또 붉게 바다로 넘어 가는 일몰도 보고....
    태평양에서 인도양에서의 고국을 그리며 보던 일출 일몰..
    아우님 파도 헤치면 나가는 군함위에서 국기 게양 못 해보셨지요?
    그 기분 그야말로 가슴 벅찹니다!!!
    파란 물보라 일으키는 군함 선미에서 펄럭이는 태극기
    국기에 대하여 경례~~~~~~~~~~~~~

    아 또 글씨 오늘도 옆으로 삐져내요 잉~
    여수 구경에 왠 국기게양까지 못 말려..ㅉ ㅉ
    밤에 케이블카 타면 여수밤바다라는 노래가 꼭 생각 날 것 같습니다.
    우리집사람 공룡알만 하다고 해도 마음대로 하나씩 가져 가도 된다고 하면
    아마 지게꾼이라도 불러 하나 갖고 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어쨌든 아우님의 사진으로 구경 하는 여수 여기저기
    잘 구경 하고 날 풀릴때를 아니 동백꽃 필때를 기다려 봅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4.12.08 22: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망망대해의 바다위에서 맞는 국기계양시간..
      정말 가슴이 벅찰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며 그 모습들을 그려 봅니다.
      어쩌다 한번 바다의 일출을 보면서 신나하는데 그 일출을 거의 날마다 보셨으니 이거 제 블로그에 올린 사소한 자랑들이 정말 초라해진다는 생각이...ㅎㅎ
      저는 바닷가에 가면 계란같이 생긴 돌을 하나씩 주워 오는데 물론 요즘은 국립공원에서 이런 바닷돌도 주워가면 안되는 것이구요.
      일반 해변에서 간혹 그렇게 주워 오기도 합니다.
      여수의 동백은 지금이 가장 한창인것 같습니다.
      피는 꽃은 마구 피어나고 있고 지는 꽃은 마구 지고 있었습니다..^^

  5. 2014.12.08 1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2014.12.10 04:50 신고 Favicon of http://25040304.com BlogIcon Adieu Kim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검색하다가 우연히 찾아왔는데, 구경거리가 아주 많네요. 눈이 선해지는 사진과 글 잘 보고 갑니다. 20분간 이 블로그에서 놀다가 갑니다. 따뜻하고 아늑한 연말 되시길 기원합니다.

  7. 2014.12.11 20:33 신고 하늘소망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일출을 보며 소원을 비는 향일암
    아름다운 돌산대교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전라수영 진남관
    검은 모래의 신비 만성리 해수욕장
    꼭 메모 해두었다가 가볼랍니다.
    건강할때 가봐야 할텐데.....사는게 뭔지....자리를 비기가 쉽지가 않네요.
    멋지게 담아 오신 사진으로 대리만족 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4.12.13 08:2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망님의 글을 간혹 뵈면 참으로 열심히 사신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늘 아이들과 함께 지내시면서 매사의 일상도 최선의 노력으로 멋지게 사시고 계시리라 여겨 진답니다.
      막둥이도 이제 어엿하게 자라 코밑이 꺼멋꺼멋할 나이가 되었을 것이고 큰애는 벌써 완전한 청년이 되었으니 소망님께서도 느긋하게 세월을 지내실 시간이 되신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참 세월이 빠르네요.ㅎㅎ
      향일암의 일출을 보려 저는 언젠가 다시금 한번 더 갈까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여수에는 괜찮은 산들도 많이 있던데 그것들도 올라보구요.
      오늘 무지 춥습니다.
      따스한 주말과 휴일 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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