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지금은 세종시)의 영평사는 그리 유명사찰도 아니고 많이 알려진 곳도 아닌데 가을 이맘때 쯤 북새통을 이루는 곳입니다.

소문만 들었던 구절초 축제..

들국화가 눈처럼 영평사 인근을 뒤덮은 장관..

참으로 멋지고 아름다웠습니다.

 

제 블로그 감초아자씨인 쏭이아빠님이 궁뎅이에 불을 지르는 바람에 이틀동안 덕유산 종주를 마치고 쉴만도 한 일요일.. 처가집 동서네와 같이 아침 일찍 출발하여 다녀 왔습니다. 입구부터 차량으로 북새통.. 날씨도 좋고 사람도 많고 꽃도 많고 ...

 

저는 건망증이 조금 있는 편이라 솔직히 맞는 말인지는 모르지만 제가 이제까지 이렇게 많이 무리지어 있는 야생화를 한 곳에서 본 것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참말로 억수로 많이 피어있는 구절초.. 아직 축제 일자가 많이 남아 있으니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날은 축제의 여러가지 행사 하나로 색소폰 연주가 있었는데 그 중 참 오랜만에 들어보는 가락 소리가 있어 같이 들어 봅니다. 제목은 '청포도 고향'...

색소폰으로 연주 하는데 참 멋지네요. 담에 하마님 생 라이브로 꼭 한번 ...신청 합니데이...^^

 

 

 

 

청포도 익어오는 우물가 샘터엔
수줍은 아가씨가 기다리던곳
못잊어서 찾아온 고향 그사람은 떠나고
청포도 송이 송이 옛날이 그립구나

청포도 우물가는 어여쁜 아가씨가
불그레 수줍어서 미소짖던곳
그리워서 돌아온고향 그아가씬 떠나고
청포도 송이 송이 옛시절 그립구나

 

 

 

 

 

 

 

 

 

 

 

 뒷동산에 눈 내린거 보이시죠?

모두 구절초입니다.

 

 

 

 이건 국수공양을 하기 위한  줄 이구요.

영평사는 점심공양으로 국수를 내어 놓습니다.

 

참으로..

 

저잣거리에서 돈으로 바꾸면 몇 천원이면 될 걸 한시간 이상 기다리며 국수 한그릇과 바꿉니다.

부처님 음식이니까..

 

 

 

 

 

 

 

 

 

 

 

 

 

 

 

 

 

 

 

 

 

 

 

 

 

 

 

 

 

 

 

 

 

 

 

 

 

 

 

 

 

 

 

 

 

 

 

 

 

 

 

 국수공양입니다.

맛??

모르겠습니다..ㅎㅎ

 

 

 

 

 

 

 

 

 

 

 

 

 

 

 

 

 

 

 

 

 

 

 

 

 

 

 

 

 

 

 

 

 

 

 

 

 

 

 

 

 

 

 

 

 

 

 

 

 

 

 

 

 

 

 

 

 

 

 

 

 

 

나오는 길에 만난 은행나무..

노오란 은행이 엄청나게 열렸네요...^^

 

 

 

추가로 올립니다.

대웅전 앞에 전시되는 부처님 사리 사진입니다.

보시는 분들 모두 부처님의 가피 가득 하시길 바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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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0.07 22:54 신고 Favicon of http://0572.tistory.com BlogIcon 『방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절초가 절 뒤 언덕길을 완전 뒤덮고 있네요~
    저도 지난주에 순천 선암사에 다녀왔는데 기대도 하지 않았던
    구절초들이 만개한 쉼터를 만나서 눈도 마음도 제대로 호강하고 왔네요~
    멋진 풍경 구경 잘하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4.10.08 08: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방쌤님께서도 여행을 너무 좋아 하시나 봅니다.
      선암사도 참 좋은 곳이구요.
      요즘 산이고 들이고 구절초가 한창이라 제 멋을 뽐내는 것 같습니다.
      멋진 계절에 즐거운 여행 다니시길요..^^

  2. 2014.10.07 23:40 신고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말씀드려 구절초?! ?!.........
    지레짐작으로 비슷하게 생기면 다 그 꽃인가 보다 하는 생각으로
    유심히 보지는 않었습니다...
    요즘 들가를 가면 천지삐까리로 여기저기에 비슷비슷한 꽃이 많이 보이기도 했구요
    그런데 오늘은 아우님의 이글을 보면서 구절초에 대한 검색을 해보고
    이글을 올리고 있습니다....ㅋ
    그래도 구절초 축제에 대한 덧글을 올리려면 기본은 알아야 되겠기에 여기저기 공부를 마쳤습니다.

    " 국수공양입니다.

    맛??

    모르겠습니다..ㅎㅎ"

    여기가 그야말로 오늘 보던중에 최고입니다!!~~~~~ㅋㅋㅋㅋ
    어쨌든 아우님의 동에 번쩍 서에 번쩍에 놀라고 있습니다.
    참 구절초의 꽃말이 " 순수 .어머니의 사랑. 우아한 자태. " 라네요.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4.10.08 08: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마... 아무래도 구절초는 형님께서 요즘 가장많이 보는 꽃이 아닐까 합니다.
      흔히 들국화라고 하는 것들 중에 가장 흔한 꽃이 구절초입니다.
      등산로 가장자리에서 산꾼들을 즐겁게 하는 주는 꽃이기도 합니다.
      구절초와 쑥부쟁이, 개미취가 들국화인데 이 중에 그냥 흰색으로 피는 꽃이 구절초이구요.
      구절초는 개망초와 비슷하기도 합니다.
      개망초는 계란꽃이라 하여 밭 어귀에 흔한 꽃이기도 합니다.
      국수공양을 위하여 한시간 이상 줄을서서 기다렸는데 맛은 쪼꼼..ㅎ
      다른 사찰과 다르게 국수를 점심공양으로 내는데 아무래도 끓이는 시간이 있으니 줄이 빨리 줄어들지 않아 애가 좀 탔습니다.
      구절초의 꽃말.. 오늘 형님께 저도 배워 갑니다..^^

  3. 2014.10.08 07:08 신고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맨날 국화, 코스모스라고 말 하는 이거이 바로 구절초네요,ㅎ
    이때 쯤엔 유명한 산에 펼쳐진 억새만 장관인줄 알았는데 구절초도 대단합니다.
    맛 모르시겠다는 국수는 그림만 봐도 약간 멀국같아서 그런가....저도 동감입니다.ㅋ
    오늘 처음 알게 된 구절초 축제 언제 한번 댕겨 와야겄습니다.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4.10.08 08: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몇 일전 덕유산 등산로에서 가끔 무리지어 피어있던 구절초가 정겹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곳에 와서 그 꽃이 엄청나게 많이 있는것을 보니 참으로 장관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점심공양의 국수는 식탁이 장독대인데 일단 배가 고파... 두그릇을 먹었습니다.
      제가 국수를 그리 즐기지 않는데 ..
      뭔 공양식을 가지고 맛을 평가하기는 그렇지만 썩... 맛나지는 않았다는..ㅎㅎ

  4. 2014.10.08 07:21 신고 쏭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 작년 이 맘 때 영평사 구절초 축제가 떠오릅니다
    그런데 갑자기 두가님께 배신감이..
    공양 국수의 맛을 모르겠다는...
    장독대를 식탁으로 먹은 공양국수가 너무 맛있어서 염치 불구하고 두 그릇을 저는 먹었는데...^.^
    배가 덜 고프셨나 봅니다..ㅋㅋ

    10월 9일에는
    명성산 억새 구경을 가려고 하는데 어찌 될지는 모르지만 우선 여행계획을 세워 봅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4.10.08 08: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 영평사 구경은 순전히 쏭빠님의 덕분입니다.
      지난번 댓글로 꼭 한번 가 보시라고 하는 꽴에 제가 살짝 넘어 갔거등요..ㅎ
      암튼 즐거운 구절초 여행 참 잘 하였습니다.
      국수는 원래 제가 그리 즐기지 않는 음식이라 아마도 그리 여겼나 봅니다..... 만.
      다른 이들도 그리 맛나 보이는 표정은 아닌듯,,ㅎ 그래도 저도 두그릇을 해 치웠습니다.
      명성산의 억새가 은빛으로 출렁이고 있을것인데 즐거운 산행 하시길 바래 드립니다..^^

  5. 2014.10.08 07:58 신고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와~ 정말 멋집니다. 가을이 봄처럼 느껴지네요. 흔히 볼수있는 꽃이라 생각했는데 다양한 종류가 있나봅니다.
    창파님의 친절한 부연으로 꽃말까지 알게되니 더욱 예뻐보입니다.
    청명한 가을날씨에 산사의 축제가 무척 낭만적으로 보입니다. 색소폰은 밤에 불어야 제맛인데요...
    제가 그리 오래된 사람이 아닌지라...ㅋㅋ "청포도 고향"은 첨들어보는 생소한 노래입니다.
    제가 아마추어라서 모르는 노래를 연주하기도 힘들거니와 한다해도 느낌이 없는 건조한 맛이라 연습이 필요할것같습니다.^^*
    가을은 깊어가는데 몸은 도시에있고.... 가로수 은행나무에서 떨어지는 냄시나는 은행알을 타박하며 파란 가을 하늘한번 쳐다봅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4.10.08 08:2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구절초 축제를 마치고 나오는데 그래도 절 마당에서는 색소폰연주가 계속되고 있고
      그 노래 중에서 청포도 고향이란 노래의 한 구절..
      청포도 송이송이~~
      이 구절이 색소폰 소리로 허공을 가르며 들려 오는데 이찌나 감동적이든지요..
      암튼 얼른 하마님이 생각났습니다.
      혹여 시간이 되시면 한번 이 노래를 들어 보시면서 색소폰으로 한번 불러 보시길요.
      저 은행나무 아래에는 은행이 많이 떨어져 있어 몇 알 주워서 봉지에 담아 왔는데 오늘저녁에느 한번 알맹이를 만들어 봐야 겠습니다.
      이제 머잖아 길가 가로수의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겠지요.
      가을앓이를 하는 저도 ..
      그때쯤 어떤 열병을 앓을까 걱정입니다..^^

  6. 2014.10.08 11:08 신고 소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제일 좋아하는 꽃이지요...^^
    참 많이 좋아합니다.
    이상하게 지난 여름부터 게으름을 피웠더니 산에도 못 가고, 좋아하는 여행도 미루고만 있습니다.
    더 늦기전에 구절초 만나러 떠나냐겠습니다.
    언제나 고맙습니다. 건강하세요!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4.10.08 1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리님, 안녕하세요?
      구절초를 좋아하신다니 어쩌면 꽃말과 닮으신듯 합니다.
      가을 능선 바위틈 사이에 피어있는 구절초를 보노라면 쏴한 아름다움이 밀려 오기도 합니다.
      다시 새로운 가을 즐거운 여행과 산행..마음껏 즐기시길 바랍니다..^^

  7. 2014.10.08 14:31 신고 Favicon of http://blogandme2.tistory.com BlogIcon 블로그앤미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블로그 내용이 좋아서♡ 블로그모음 서비스인 블로그앤미(http://blogand.me) 에 등록했습니다. 원하지 않으시면 삭제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8. 2014.10.08 14:43 신고 Favicon of http://localteritor.tistory.com BlogIcon 녹색자전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운치있는 사진을 많이 올려주셨네요.
    참예쁩니다. 블로그도 잘꾸미셔서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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