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알박기...

Posted by 두가 세상 이야기 : 2015.04.22 21:59

1993년도 우리나라의 3D 업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하여 산업연수생제도를 도입하였는데 외국인력을 데려와 2년 동안 취업시켰다가 돌려 보내는 제도입니다. 이때 가장 많이 들어 온 외국 인력이 중국 한족인데 이때 이네들은 우리나라에 돈 벌려고 오기 위하여 치열한 경쟁 속에 브로커한테 엄청난 뒷 돈을 건네고 왔다고 들었습니다. 들어 온 인력들의 직업도 가지가지 의사부터 학교 선생, 직업이 탄탄한 회사원 등등..거의 20대 초반 처녀들과 젊은이들이었습니다.

 

이네들이 그때 중국에서 받은 급여는 대략 우리 돈으로 2~3만원 정도.. 그때 우리나라에 들어와 이들이 받은 급여는 이 보다 열배 정도 많은 30~40만원...

우리나라에서 2년 동안 열심히 벌면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 그럴듯한 양옥집 한채는 쉽사리 살 수 있는 돈이라 합니다. 우리와의 경제적인 격차는 상당히 심하여 우리는 일본을 바짝 뒤쫒는 형국이고 중국은 한참이나 멀찍히 뒤쳐져 있었구요.

대략 20년 전의 중국이 그런 모습이었는데, 이제는 세계에서 가잘 빠른 경제발전을 이루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이런 거창한 이야기를 할려고 하는 거 아니데 이야기가 엉뚱한데로...

 

암튼 급속도로 빠른 경제 성장을 하다보니 그 뒷편에 이런저런 페해도 생기는데 그 중 하나 철거에 대한 보상 불만입니다. 그래서 생긴 재미있는 장면이 배째라 알박기인데요.

결과적으로 죽기살기로 버티기는 하지만 결국에는 지고마는 싸움... 대륙의 알박기 화보는 이런저런 이슈가 되어 외국 주요 언론에 자주 소개 되기도 하는데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경제에 대한 저항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출처 : http://www.theatlantic.com/

사진을 클릭하면 큰 사이즈로 볼 수 있습니다.

 

 

 

 2015. 4월 10일.  장족자치구 난닝. 건설 중인 도로 중간에 ... 배째라 이 넘들아!!

 

 

 

 2010년 안후이성 허페이.. 보상에 불만이 있어서..

 

 

 

 2007년 충징시.

 

 

 

 요렇게 계속 버티다가...

 

 

 

 결국은 요렇게 철거를 당하고...

 

 

 

 2013년.. 절강성. 요렇게 고립되었는데 전기 수도가 끊혔는데도 거의 일년 동안이나 이곳에서 버티며 살았다고 하네요.

 

 

 

 2007년 심천. 6층으로 빌라가 상업지구 건설지역에 포함되었으나 보상비 불만으로..

 

 

 

 북부 산시성 타이위안이라는 도시에서 이런 별난 알박기도... 무덤입니다.

 

 

 

 높이가 10m나 파여졌네요.

 

 

 

 조상님 성묘는 어떻할까요? 주위에 무덤이 여럿 있었는데 이 무덤만 버티고 있답니다.

 

 

 

 그러다가 결국 800위안(128불)을 받고 철거에 합의

 

 

 

2013년  서안.. 3층 건물에 7가족이 물과 전기도 없이 도로건설에 맞서 철거하지 않고 버티기

 

 

 

 

 

 

 

 2009년 충칭.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난 못 빼!!

 

 

 

 2007년 광동성의 수도로 개발중인 광주의 아파트단지 조성지역

 

 

 

 버티다가 소송에 져서 요렇게 폭삭

 

 

 

 2007년 중국 중부 후난성 얼마전에 창업한 대형쇼핑몰 앞에서 알박기. 드러버서 사 주겠지..

 

 

 

 2010년 운남성 곤명.  물로 가둬 버렸네요.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보자... 는 식

 

 

 

 

 2013년 호북지방. 새로운 주택단지 조성지역.

 

 

 

 2012년 동부 절강성. 도로에 수용이 되었는데 보상에 불만.. 4년 동안이나 치열한 전투 중이라 하네요.

 

 

 

결국 4만불에 합의.. 그날로 집은 박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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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4.23 03:25 신고 BlogIcon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하하^^ 정말 대단한사람들 입니다.
    내보내려는 사람이나 버티는 사람이나..ㅋㅋ
    알박기 제대로 하면 팔자고쳐지려나요?
    소중한 자기재산 지키기도 힘든세상이 되어가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5.04.23 07:4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 주변에도 간혹 알박기 비슷하게 버티는 사람을 보게 되는데 제가 잘 다는 시골에 왕복 2차선으로 포장을 했는데 한곳만 20여m 1차선..
      알고보니 그 땅 주인이 죽어도 자기땅은 내 놓지 못하겠다며.. 버티고 잇어 에라이 하고 그 부분만 1차선으로 포장을 해 버렸답니다.
      결국 동네 사람만 무지 피해보고 그 땅 주인은 온갖 원망 다 뒤집어쓰고..ㅎㅎ

  2. 2015.04.23 03:39 신고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뜡국이 울 나라에서 유행(?)했던걸 많이도 수입해 갔는데
    그중 부동산및 건축쪽이 가장 많지않나 생각 듭니다.
    저런 알박기로 인하야, 울 동네도 아주 이상 야릇한 건물들이 모퉁이마다 몇동씩 있는데
    도저히 실용적으로나 미관적으로 건물이라 할수없는.....
    기냥 개발업자들이 제값 쳐줄때 팔아버리질 못하고 버티다가
    할수없이 요상한 건물 지어 고생들 하고 있는걸 볼라치면 어휴.....모든지 다 때와 값이 있는 법인디....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5.04.23 07: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국이 위낙 거대한 나라라 중앙 정부에서 집행하는 걸 거의 강제적으로 마구 밀어 부치니 이런 폐단도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알박기로 버텨도 결국은 허물어지고 마는데 그때까지 버티는 이도 용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에디형님 말씀대로 우리아파트 단지 앞의 한 아파트 단지가 기형적으로 울타리가 되어 있는데 그곳의 엣날 집 몇채를 결국 수용을 하지 못하여 그 집들만 빼고 울타리를 쳐 버렸습니다.
      그 집들만 결국 아무 가치없는 고립상태가 되어 있구요.
      적당할때 좋게 해결을 해야 하는데 한푼이라고 더 울겨 먹을려도 하다가...ㅎ

  3. 2015.04.23 07:39 신고 쏭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건물주나 개발업자나 당사자들은 꽤 심각하고 양보할 수 없는 상황이겠지만..꽤 위험해 보입니다.
    자신의 재산을 지키려는 입장은 이해는 하지만 한 몫을 챙기려고 너무 무리수를 두는 건 아닌지..^^
    그나저나 로또나 당첨되면 시골에 자그마한 산을 사서 자연인으로 살고 싶은 요즘입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5.04.23 07: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쏭빠님 아침 이른 시간입니다.
      아마도 벌써 출근을 하셔서 책상앞에서 커피를 한반 드시고 계시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지구별 가족분들이 지금은 도회지에 계시는 분들이 많이만 머잖아 시골에 내려가서 감나무 묘목을 심고 계실 분도 생기리라 여겨 집니다.
      현재로는 창파형님께서 일찍 터를 잡으셨기 때문에 쏭빠님께서는 다음에 촌에 가시거등 창파형님 모셔서 자주 지도편달을 받으시믄 됩니다..^^

  4. 2015.04.23 16:58 신고 BlogIcon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알박기를 보면 사람에 욕심을 보는 것 같습니다.
    에디님의 말씀처럼 어느선에서 물러나고 조금은
    손해를 보는듯 할때 타협을 하면 되는데
    눈꼽만큼도 손해를 않보려는 욕심이 극에 달할 때
    저런 모양을 보여 주는 것 같네요.
    그래도 저사진을 보니 우리나라 욕심쟁이들은 저기
    대륙 쌀람이랑은 께임도 않될거라는 생각입니다.
    정말 대단하고 얼굴에 철판을 깔지 않고는 얼굴이
    부끄러워 어찌 저런 지경까지 가는지도 의문입니다.
    저같이 보통사람은 살짜기 와서 귓속말로 당신에게만
    10% 정도 잘 쳐준다고 하면 홀딱 넘어가서
    얼씨구나 하며 실실 웃고 다닐텐데요..ㅋㅋ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5.04.23 22:4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적당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전에는 참 좋은 말로 사용되다가 요즘은 대충이라는 말로 둔갑을 하여 오해를 사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뭔든지 적당하게.. 적당히 타혐도 하고 적당히 먹고 적당히 마시고, ..
      하여튼 적당히 살아가야 하는데 지나치게 욕심을 내어서 생기는 문제가 매우 많은듯 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제 기분에 스스로 만족하면서 사는 사람이 아닐까 하구요.
      지구별 어느 모퉁이 가장 아름다운 자리에 저도 막걸리잔 껴안고 배째라 알박기나 하여 볼까나요..ㅎ

  5. 2015.11.16 13:20 신고 Favicon of http://sowoonnim.tistory.com BlogIcon 소운님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하네요 정말....;;;근성만은 인정해줘야 할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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