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9년의 서울 풍경

Posted by 두가 세상 이야기 : 2015.06.02 23:04

1949년 서울 풍경이란 사진입니다.

원 출처나 사진을 찍은이가 확인되지 않고 있는 것인데 웹에서 떠 도는 사진을 발췌한 것이기 때문에 년도에 대한 확인이 되지는 않습니다. 사진들이 모두 채색된 컬러가 아닌 원판의 컬러사진들인데 이 시기에 컬러로 찍은 우리나라의 풍경이 매우 드문데 아마도 외국 방문자에 의한 사진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시기가 한국전쟁 1년 전이라 사진을 자세히 관찰하면 시기에 대한 정보도 나타 나리라 생각이 됩니다.

 

나름 사진을 찍은 이가 누군지 확인을 할려고 해봐도 특별한 자료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년도나 시기에 대한 내용이 확실치는 않지만 오래 전 서울의 풍경임에는 분명하고 나이 든 분들이 보면 아련한 추억을 즐길만한 사진임에는 틀임이 없습니다.

 

서울에 오랫동안 사시는 분들은 지금과 이때의 장소를 유추하여 비교하여 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 이때 윗대 조상님이 사대문 근처에다 텃밭이라도 댓마지기 사 두고 묻어놨다면 ...울매나 좋았을까나 하는.....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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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6.03 05:04 신고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울 옛 모습에서 서울역, 남대문, 용산, 종로 화신.....다 보여집니다.
    사진을 보고 있자니 괜히 속에서 울컥! 하며 치고 올라오는 감정을 억지로 참고 감상하고 있습니다.
    요즘 사람들이 작금의 잣대로 옛것을 부정하고 천대시 하는 경향들이 있는데
    사실 사진속 더러운 옷에 세수도 지대루 안한 저 분들의 피와 땀이 없었으믄 과연 지금의 우리가 있을수나 있었는지....
    암튼 저 시대에는 먹을것도 없었지만 더러웠고 어디 변소깐 하나 지대루 된곳도 없었으며 씻을수도 없었던....
    저야 저때는 없었지만 사변후에도 한참동안이나 저랬는데 진짜 저때는 오죽이나 했을까요.
    저 당시에서 10년후에 제가 신당동의 광희국민핵교(당시는 복개하기 전)앞에서
    성조기위에 서로 악수하고 있는 그림이 찍힌 강냉이 포대를 배급 받아 가족들과 함께 죽을 끓여 먹었으니까요.
    사진을 보다 보니 자꾸 할머니, 할아버지 생각이 너무나 납니다.
    저 위 사진중에 남대문을 바라보며 서울역 건너편 양철로 맨든 박스(전차표 파는곳)앞에 줄 서 있는것을 보니까
    할아부지께서 전차표 끊으시믄서 뜨끈뜨끈한 방울떡도 사주시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사실 제가 얼마전에 손꾸락이 부러져 한손으로 자판 치기가 너무 힘이 들어 댓글을 짧고 간단하게 썼는데
    이런 옛날 어려웠던 시절. 우리들의 할머니, 할아부지가 생각나는 이런 사진들을 보다보믄
    왜 이리 가심속에서 자꾸만 뭐가 복받쳐 올라 오는지....힘 들어도 쪼매 길게 댓글 달아 봅니다.
    사진속 비쳐진 분들께선 거의 돌아가신 분들이 많을텐데 진짜 태어나 고생만 지긋지긋하게 하다 가신....
    갖은 격변과 사태를 한 세대에 다 겪고 가신....세상을 잘못 만난 분들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 쏭이아빠 2015.06.03 0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디 형님 ~~!
      오랫만에 여기서 인사를 드립니다(꾸벅..^^)
      손은 어찌하시다가 다치셨는지요...?
      어쩐지 평소보다 댓글이 짧아 지셨네..했는데..
      빠른 쾌유를 기원드립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5.06.03 22: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쏭빠님과 같은 걱정을 하여 봅니다.
      어쩌시다가 손을 다치셨는지요?
      많이 아물어 지셨는지 걱정입니다.
      에디형님댁에 요즘 다치시는 분들이 많아 이곳 지구별 성황당에 찬물이라도 한그릇 올려 놔야 겠습니다. 얼른 쾌차 하시길 빌면서요.
      암튼 에디형님이말씀하신 서울의 그 모습들이 지금은 천양지차이로 변하여 요즘 이 거리를 걷는 세대들한테는 그 시절의 이야기가 전설로 들리겠지만 참으로 모진 세대들의 피와 땀이 오늘의 이 거리들을 있게 만든건 분명 합니다.
      그걸 잘 모르는 젊은 세대들은 그때의 이야기나 사건들을 무조건 부정하는 버릇들이 있는 것 같구요.
      저는 서울이라는 곳을 가끔씩 한번씩 가는 곳이라 이런저런 내용은 전혀 모르지만 만약 이 사진을 보고 그때 그 장소의 모습을 기억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정말 벅차 오르는 감정이 있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에디형님의 울컥하시는 마음에 같은 공감을 하여 봅니다..^^

  2. 2015.06.03 07:58 신고 쏭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 한장 한장 모두를 허투루 볼 수가 없습니다.
    저 시절의 자동차.전차.노점상의 좌판에 올려 진 물건들...
    한문으로 적힌 간판 지나가는 행인들의 옷차림과 얼굴 모습들..
    제가 태어 나기 전의 훨씬 이전의 사진이지만 마치 저도 코흘리개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 듭니다.
    저 사진 속에 혹시나 제 아버님은 안 계실지..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5.06.03 22:3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래 전의 사진인데도 채색사진이 아닌 컬러사진인데다가 선명도가 뛰어나 참으로 자료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속에서 정말 쏭빠님의 아버님을 만난다면 ...
      이 세상에는 가끔 전설같은, 꿈 같은 일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으니 알수는 없지만 사진속을 찬찬히 살피시는 쏭빠님의 마음속에 자리하신 아버님의 추억이 참으로 아름답다고 생각이 되어 집니다..^^

  3. 2015.06.03 09:39 신고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간이 많이 흘럿습니다.
    제가 서울 토박이지만 서울역과 시청정도만
    알듯합니다.^^* 아마도 저시대를 겪으신분들께선
    감회가 남다르시리라 생각됩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5.06.03 2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주 오래 전이고 한국전쟁 전의 사진이라 요즘하고는 너무 거리감이 있습니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불과 100년도 안 된 시기이고 그때 실존 인물들이 아직도 살아 계시니... 우리나라가 이만큼 변했다는게 대단합니다.
      하마님도 그렇지만 저도 사진속의 풍경들이 여느 시골과는 다른 옛 풍경이라 생경스러움이 먼저 앞섭니다.
      그렇지만 어릴적 제 주위 풍경과 비교하면서 사진을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하마님..^^

  4. 2015.06.03 14:10 신고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쩌다 한번 씩 하는 서울 나들이에도 눈이 휘둥그래지는데...
    이거는 제가 태여 나기 바로 전에 해이다 보니 꽤 오래전의 사진들이라
    커다란 건물들만이 아 하~ 저거는 중앙청이고 시청이고 종로 화신백화점쪽이고 하며 알것 같습니다.
    상업적으로 변변한 건물이 없다보니 보이는 간판이라고는 여관 양복점 사진관 예식장 식당....
    그래도 몇십년전에 사진으로도 변함이 없이 금방 알어 볼수있는 곳에서는
    나름에 반가움이 있습니다.
    장마당풍경에서는 저 세월을 살아 왔을 우리에 부모님들 또는 형님들 생각에
    가슴 한켠이~~~~
    삶에 무게 만큼이나 커다란 지게짐을 짊어지는 사진을 보니
    어제밤에 ebs 에서 방영한 다큐 "길 위에인생" 생각이 납니다.
    중국 華山. 중국 5 岳중에 하나라는..
    그 가파른 화산꼭대기까지 부부가 짐꾼 생활하는 모습을 보고는
    저도 모르게 가슴이 울컥 하였습니다.
    남편이 하는일이 너무 힘들게 보여 자기도 함께 하기위해서 뛰여들었다는데...
    오늘도 몇장의 사진에서 감사함과 함께 반성도 해봅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5.06.03 2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는 위낙에 시골 벽촌 출신이라 이런 도회지의 옛 풍경이 제 어릴때 꿈꾸던 읍내 이상의 도시 풍경이 아닐까 생각을 하여 봅니다.
      아주 어럴때 시골에서는 차라고는 하루에 두번씩 다니는 버스와 가끔 만나는 트럭.. 그 꽁무니에 따라가면서 마후라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연을 서로 맡을려고 하던 시절이니요..ㅎ
      길가의 노점들이나 장마당 풍경.. 그리고 전쟁이 나기전의 고요가 살짝 옅보이는 도시의 긴장스러움...
      암튼 형님의 말씀 속에서도 옅보이듯이 그때의 아련함이 더욱 가슴속에 남아 집니다.
      근데 사진 몇 곳에서 보여지는 태극기의 괘가 지금과는 다릅니다.
      지금은 좌측 아래가 4이고 우측 위가 5인데 이게 바꿰져 있습니다.
      세곳 정도의 사진에서 모두 같이 확인이 되는데 언제부터 이게 지금과 같이 되었는지 그것도 궁금하여 집니다..^^

    • BlogIcon 창파 2015.06.03 23: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아우님이십니다!..
      저도 그냥 흘려 보았던 태극기의 괘를 섬세한 성격의 아우님 눈에 제대로 걸려 버렸습니다.
      아우님의 답글을 본후에야 저는 알어 차렸고
      그래서 여기저기 알어본 결과...
      1949년 까지는 저런 괘를 사용하고
      그후에 오늘날 사용하는 태극기가 되였다는...
      이상 검색 결과였습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5.06.04 12:3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휴, 형님 고맙습니다.
      이전에 괘의 방향이 달랐다는것이 새삼 특이합니다.
      형님께서 내용을 일부러 알아 봐 주셨으니 이렇게 머리속에 확실히 기억하여 둡니다.
      고맙습니다~~^^

  5. 2015.06.04 13:16 신고 Favicon of http://www.freedomsquare.co.kr BlogIcon FKI자유광장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추억이네요~

  6. 2015.06.05 20:47 신고 하늘소망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빗바랜 소중한 사진들
    저 시절을 겪었던 분들께서는 감회가 새롭겠어요.
    참 힘들게 살아오신 우리 조상님들의 모습에 마음이 울쩍 하네요.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5.06.07 2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10년이나 20년이 더 흘러 우리네 어릴때 사진을 보면 어떤 느낌이 들까 생각하여 봅니다.
      세월이 흘러 지금 세대의 아이들은 거의겪어보지 못한 것들을 되새기는 느낌...
      소중한 사진들을 보먄서 그 시절을 살았던 선구자들의 의식속으로 잠시 들어 가 봅니다.
      참 세월이 엄청나게 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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