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같은 겨울 비가 촉촉히 내린 날입니다.

옅은 안개까지 온 대지를 감싸안아 흡사 숨을 곳을 찾는 이들을 껴 안는 듯 했습니다.

울고 싶은 이들은 대신 울어주는 하늘에 감사 할 뿐이지요.

 

독일의 사진작가 킬리안 숀베르게(Kilian Schonberger)의 풍경 사진입니다.

유명사진작가들의 작품을 보면 빛을 잘 이용한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이 작가도 특히 빛 활용을 참 잘 하는 것 같습니다.

더 유명한 것은 이 작가가 색맹이라는 것입니다. 사진작가로서는 치명적인 색맹을 가진 눈으로서 이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 낸 것이 놀랍습니다.

 

이제 곧 봄이 오겠지요.

슬픈 봄이 되지 않았으면 참 좋겠습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6.02.14 15:27 신고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멋진 사진들입니다.
    작가가 색맹이라는 사실이 무색할정도로 색채감이 뛰어난 풍경들이네요...
    작가는 비록 색의 구별을 잘 못하겠지만 다른 사람들이 볼수없는 심미안(審美眼)을 가진게 분명한 듯 합니다.
    정말 모처럼 제법 비가 내렸습니다. 눈으로 내렸다면 엄청 쌓였을듯하구요..
    조용한 휴일이 지나고 있습니다. 편하게 보내셔요~~;)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02.14 23: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겨울비가 봄비처럼 포근하게 내렸습니다.
      입춘 지난지가 오래이고 이번주에는 우수가 있네요.
      이제 겨울은 거의 끝나가는 것 같습니다.
      색맹의 사진작가라는 최악의 조건을 이겨내고 어느 누구보다도 멋진 작품들을 찍었습니다.
      새로운 한 주 다시 화이팅입니다. 하마님..^^

  2. 2016.02.14 22:35 신고 소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작가의 긍정적인 사고와 힘의 뿌리는 ? 파헤쳐보고 싶어집니다.
    쉽게 동의 하지 않는 의식도 매우 중요하겠지요....... 기가막히게 멋진 작품, 잘 보았습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02.14 2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맙습니다. 소리님.
      스스로의 장애를 또 다른 시각으로 이겨낸 멋진 아티스트라고 생각이 됩니다.
      2월도 어느듯 중순입니다.
      참 세월은 왜 이리 빠른지요...^^

  3. 2016.02.15 04:48 신고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허...참!
    남들은 저렇게 멋진 사진을 찍는데 난 숭내(?)도 못 내니.....
    눈만이 아니고 마음이 색맹이라 그런강?
    사진 한장 한장이 기가 막히네뇨.
    판타지영화 <반지의 제왕>배경을 보는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02.16 20: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에디형님의 말씀대로 정말 판타지영화의 장면 같은 작품이 몇 곳 보여 집니다.
      주위에 사진을 찍는 작가분이 있는데 오히려 무지 겸손 하십니다.
      반면 남은 작가로 쳐주지 않는데 자칭 사진 작가 행세를 하는 이도 몇 있는데 이들 사진을 보면 한마디로 졸스럽습니다.
      에디형님께서 간혹 올려 주신 사진들은 정감과 사랑이 있는 제 눈에는 분명 작품이었습니다..^^

  4. 2016.02.15 15:30 신고 euroas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마디로 멋집니다.
    색맹이어도 음양은 가릴정도이겠지만
    빨간색 녹색 색맹이면서 저정도라면
    보통이상의 사진기술을 요하는 멋진 기술을 가진것이 부럽습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02.16 20: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엡, 유라시아님 말씀대로 적녹의 색맹이면서도 자연을 구분하여 촬영을 한 것 보면 정말 대단한 사진작가의 능력이 보여 집니다.
      자연을 찍은 사진들이 참 많은데 아마도 그런 순수함도 사진기술에 반영이 된 듯 합니다..^^

  5. 2016.02.15 17:40 신고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러고 보면 저에게 카메라는 돼지목에 진주입니다...
    카메라를 새로 살때만 이번에는 열공(?) 하여서
    멋진 작품 하나 만들어 봐야지 하지만...
    결국에는 작심 삼일은 겨우 넘기지만 얼마 못가 나중에는 도로아미타불!!~~~
    재주는 타고 나는가 아니면 노력을 해야 되는가요 ?!?!.
    치명적인 약점을 갖고도 저리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내는 작가 킬리안 숀베르게에게
    박수를 보낼뿐입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6.02.16 20: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형님,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전에 DSLR카메라를 배워 볼 것이라고 나름 열공을 하였는데 이게 도무지 머리속에 남아 잇지 않아 카메라를 들고 앵글을 맞추면 그 새 배운 것을 까마득히 잊고 그냥 자동셔터를 누르게 됩니다.
      아마도 절실함이 부족해서 그렇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여 봅니다.
      뭐 사진이란 것이 다른것 있겠습니껴..
      그냥 내 멋에 찍으믄 되는 거져..ㅎㅎ

prev | 1 | ··· | 186 | 187 | 188 | 189 | 190 | 191 | 192 | 193 | 194 | ··· | 1839 | next



▣ 전체 여행기와 산행기 한눈에 보기(클릭)
2016. 8월까지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