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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김종희 작가의 야생화자수집 - 야생화가 색실로 수 놓아져 꽃을 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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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

 

(wildflower, 野生花)

인공적인 영향을 받지 않고 자연상태 그대로 자라는 식물.

 

같은말로 '야화(野花)'라고 하며, 우리말로는 '들꽃'이라 부른다.

2012년 현재 보고되어 있는 국내 야생화의 수는 205과 1,158속 4,939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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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야생화에 관하여는 숙맥입니다.

山에 다니면서 늘 보는 꽃이라 타박을 받으면서 간혹 배우기도 하는데 무심이 심하여 금방 까 먹어 버립니다.

 

그래서 산에서 만나는 꽃에 대하여는,

노랗게 피는 꽃이면 노랑꽃,

빨갛게 피는 꽃이면 빨강꽃..

아렇게 간단명료하게 이름을 붙여 버립니다.

 

근데, 바보같은 저와는 달리..

 

이 모든 야생화에 대하여 그 이름이나 생김새, 기타 그 꽃의 습성에 대하여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으면서 또 그것들을 실물의 모양 그대로 손자수를 놓아 작품을 만드는 이가 있습니다.

 

국내최초 야생화 자수작가 김종희氏.

그녀는 우리꽃의 아름다움을 색실로 표현 하는 자수작가입니다.

 

그녀는 이 아름다운 작품들을 묶어서 책을 만들었는데요.

제목은 '야생화 자수'입니다.

 

모두 세권으로 되어 있는데

첫권은 우리꽃을 곁에두다.라는 소제목으로 ..

 

깽깽이풀, 홀아비꽃대, 얼레지, 설앵초, 동의나물, 홀아비바람꽃, 벌깨덩굴, 두메양귀비, 개망초, 마타리, 도라지, 술패랭이, 고려엉겅퀴, 참취, 오이풀, 대구으아리, 분홍구절초, 동자꽃, 흰금강초롱, 쑥방망이, 솔나리, 각시취, 연잎...

 

두번째 권은 '여름 가을에 볼 수 있는 우리꽃' 이란 소제목으로,

말나리, 홍도까치수영, 산비장이, 두메부추, 진퍼리잔대, 분홍바늘꽃, 산구절초, 두메고들빼기, 둥근잎꿩의비름, 벌개미취, 솔체꽃, 왜솜다리, 패랭이꽃, 해당화, 용담, 노루오줌, 미역취, 범부채, 꽃창포, 산수국, 원추리, 돌가시나무, 둥근이질풀, 개미취, 버들분취, 금불초, 까치수영, 수리취, 톱풀, 포천구절초...

 

그리고, 세번째 권에서는..

'봄에 볼 수 있는 우리꽃' 의 소제목으로서,

진달래, 큰개별꽃, 얼레지, 노루귀, 중의무릇, 큰괭이밥, 처녀치마, 변산바람꽃, 생강나무, 족도리풀, 나도개감채, 세잎양지꽃, 미치광이풀, 할미꽃, 쥐오줌풀, 피나물, 삿갓나물, 금붓꽃, 당개지치, 알룩제비꽃, 은방울꽃, 큰앵초, 풀솜대, 천남성, 선밀나물, 백선, 둥굴레, 큰꽃으아리... 

등의 자수작품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그녀의 책에는 소개된 작품을 쉽게 따라할 수 있게끔 바탕과 색상실의 번호 심지어 그 작품에 대한 특징까지 꼼꼼하게 적어두고 있습니다.

 

저하고는 지난번 비슬산에서 촬영한 KBS '영상앨범 山' "꽃피는 봄이오면, 대구비슬산"편의 초대손님과 산행가이드의 인연으로 이틀동안이나 같이 산행을 하면서 이것저것 새로운 것들을 듣고 배웠는데 산에서 그냥 평범하게 봐 왓던 야생화가 어느 작가의 손에서 재 탄생한다는 것이 사실 놀라웠습니다. 그리 많이 도와 드린것도 없는데 올라 가시면서 자기 책을 보내겠다고 약속을 하였고 그 얼마 뒤 두권의 책을 보내 주었고 다시 올해 새 봄을 앞 두고 봄에 피는 야생화를 수 놓은 세번째 작품집을 발간하면서 보내 주었습니다.

 

세번째 권에서 소개되는 첫 작품인 진달래는 특별히 지난번 비슬산에서 촬영한 '영상앨범 山'의 추억을 되살리며 새 봄의 화사한 느낌을 살려 맨 첫페이지에 넣었다고 합니다.

 

야생화에는 전혀 무지한 제가 이 책을 보고나서 느낀 것은 우리 산하에는 알게 모르게 크고 작은 꽃들이 무수히 많고 이 아름다운 꽃들을 영원히 피게 하는 이가 있다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산과 들에서 만나는 무수히 많은 우리 꽃들..

김종희작가의 작품들을 보면서 그동안 그냥 꽃으로 보아 온 우리 산하의 야생화에 대하여 전혀 다른 새로움으로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면서 그녀의 책 '야생화 자수'집을 소개하여 드립니다.

 

 

 

 김종희 작가의 책.. '야생화자수'

그녀가 손수 수를 놓은 야생화 작품들을 생생한 화보로 실어 두고있습니다.

 

 

 

 모두 세권으로 되어 있고

첫권은 우리꽃을 곁에두다.

두번째 권은 여름, 가을에 볼 수 있는 우리꽃.

세번째권은 봄에 볼 수 있는 우리꽃.

이란 소제목으로 되어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clubenvy71

http://cafe.naver.com/jasuclass/

 

 

 

 

 

 

 

 

책 속에 소개된 작품의 일부...

 

 

 

 

작품만 소개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누구나 쉽사리 따라 할 수 있게 다양한 방법으로 안내를 하고 있습니다.

 

 

 

 

 수를 놓는 방법이 차례대로 소개가 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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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희 작가는 글도 자수처럼 쓰고 있네요.

세권의 책에는 모두 그녀의 인사말이 적혀 있는데 참 예쁘게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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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모처럼 소개하는 제 방 풍경인데요..ㅎ

오른편 맨 위에 가지런히 꼽혀 있는 건 제 아이 두 명이 초등학교에서 사용한 교과서입니다.

외국여행을 좋아했던 딸 아이의 사진이 걸려있고(이 방이 원래 딸아이의 방) 그 밑에 조그마한 딸 내외의 사진, 책장 속에는 부모님의 사진도 보이네요.

야구공은 삼성팀 주전들 싸인볼입니다.

아래쪽으로 山관련 책들이 많은데 보이지 않네유..

 

 

 

 

 

컴퓨터가 있는 책상 앞 벽에 걸려 있는 선반

얼마 전에 이케아에서 구입하여 달아 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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