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첩첩산중의 대명사 봉화는 이제 청정관광지로 탈바꿈을 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아드는 유명한 곳이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곳이 분천역. 봉화군청에서도 1시간 거리인 이곳에는 몇년전만 하여도 하루 유동인구가 열명 남짓 하던곳이 이제는 관광명소로 자리하여 주말이면 수천명이 찾아드는 명소가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승부역(종점은 강원도 철암역)까지 달리는 협곡열차는 예매하기가 쉽지가 않고 이 구간의 트래킹 코스는 낙동강 상류의 맑은 물줄기와 함께 걷는 새로운 명소길이 되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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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멋지고 아름다운 청량산과 도산서원, 그리고 제가 해마다 여름휴가로 찾아가는 고선계곡이 있고 요즘 뜨고 있는 스토리텔링으로 만든 봉화의 이곳저곳 여행지 이야기... 억지춘양이 대표적입니다. 자유당 시절 봉화 춘양의 모 의원은 저거동네 앞으로 기차가 지나가게 할려고 거의 완공이 돠 된 철길을 빙 둘러 다시 공사하게 만들어 이게 억지춘양이 되었다는데... 


봉화의 산수유 고장 띠띠미마을을 찾아 구경하고 돌아 나오는 길에 들린 닭실마을(달실마을이라고도 합니다.)과 국보 201호로 지정된 북지리 마애여래좌상..

이전부터 참 많이 알려져 있어 한번 가봐야지 하고 벼른 곳인데 이번에 들려 봤습니다.

그리 특별히 추천하고픈 여행지는 아니지만 맨날 고속도로만 타고 다니면서 보는 풍경과는 살풋 다른 정겨운 곳들이라 편안한 마음으로 들리면 좋은 곳이 아닐까 합니다.



먼저 들린 닭실마을은,

한자로는 유곡(酉谷)이라고 표현하는데 영남의 4대 길지 중 한 곳으로 알려져 있는 곳으로서 금닭이 알을 품고 있는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의 지세라 하여 닭실이라는 마을이름이 생겼다고 합니다. 충재 권벌(沖齋 權橃)의 후손들로 500년 넘게 이어온 안동 권씨의 집성촌으로서 지금은 30여가구가 거주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의 동네로서 얕은 산이 둘러쳐져 있고 앞으로는 너른 들과 내가 흐르고 있는 조용한 곳입니다. 정말 특별하게 이 마을이 돋보이는 건 국가 보물로 지정된 집안의 유품 482점이 마을 한편에 자리한 충재박물관에 보관이 되어 있는데 한 마을에 이렇게 많은 국가 보물이 지정이 되어 있는 곳은 이곳밖에 없다고 합니다.



봉화 닭실마을위치



두번째로 들린 북지리의 마애여래좌상은,

닭실마을에서 그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는데 국보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외세의 침략을 위낙에 많이 받아 남아 있는 유물들이 거의 불에 타지 않는 석조물들이 많은데 대개 보물로 지정이 많이 되어 있으나 이 마애불은 격이 한계단 높은 국보로 지정이 되어 있어 꼭 한번 보고 싶었습니다.


이 마애여래좌상은 신라시대의 작품(?)으로서 커다란 자연암벽을 파서 감실을 만들고 그 안에 본존물을 양각으로 조각한 커다란 좌불입니다.

다만 보존상태가 그리 좋지 않아서 가슴, 무릅, 얼굴등이 많이 마멸되어 있어 큰 아쉬움이 듭니다. 감실도 윗 부분이 떨어져 나가 보기가 그리 좋지 않습니다. 본존불의 윤곽도 세월이 흘러 풍화로 인한 변형이 많아 보입니다. 일찌기 보호전각을 세워서 잘 보존하였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너무 큽니다.



봉화 북지리 마애여래좌상의 위치







닭실마을 가로등..

꼬끼요~~~

우리나라에는 닭과 관련된 지명이 참 많은데 국토지리정보원의 자료에 따르면 293곳의 닭 이름이 지명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대전의 계족산, 계룡산 등도 포함 됩니다.



닭실마을의 충재박물관

방문자가 거의 없어 안내하시는 분한데 이리저리 안내를 많이 받았습니다.

이곳에 전시되어 있는 것은 전시만시 보물입니다.



옛날 과거시험 답안지

우측의 삼지이(三之二)는 3은 병과 이는 2등...



충재 선생이 중국 사신으로 갔다가 명나라 태조한테 받아 온 선물

한문으로 엄청나게 큰 충(忠)자가 쓰여져 있습니다.



청암수석..

미수 허목이 쓴 것이라 하는데 청암정 현판글입니다.

이런 글을 전서체라고 합니다.



박물관 바로 앞에는 청암정(靑巖亭)이 있습니다.

거북모양의 커다란 바위 위에 지은 정자입니다.

빙둘러 연못으로 되어 있고 그 속에는 아주 오래된 왕버들과 소나무등이 어울러져 있습니다.

청암정과 돌다리 하나로 연결된 앞쪽에는 충재선생이 서재로 썼던 충재라는 작은 건물이 별도로 있습니다.




너무너무 아쉬운 것은 청암정을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 둔 것입니다.

뭔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이곳까지 와서 청암정을 제대로 둘러보지 못하고 돌다리 건너에서 보고 말아야 하네요.




거북바위 위에 지어진 청암정.

이전에는 이름이 청암정사였다고 합니다.

정사라는 관리하는 방이 있다는 걸 뜻하는데 이때 구들이 있는 방에다 불을 때니 거북이가 뜨거워서 운다고 하여 그 뒤 불을 때지 않고 이름을 청암정으로 바꿨다고 합니다.

위 보이는 바위가 귀두(거북이 머리)입니다.



거북바위 주위의 연못은 원래 있던 것이 아니고 청암정을 짓고나서 거북이가 원래 물 속 동물이니 이를 위해 주위에 연못을 팠다고 합니다.



멀리서보는 청암정과 좌측의 하얀 건물은 충재박물관입니다.



닭실마을 풍경

파노라마 사진으로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이곳 닭실마을은 처음 와 봤는데 솔직히 오래 된 고가들로 매우 운치있는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을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렇지 못했습니다.



담 끝에다 쓴 글씨는 뭘까요?

목숨 수(壽)자인지 일만 만(萬)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종가집입니다.

대문이 멋스럽습니다.



한글로 수와 복자를 철편으로 만든것이 특이 합니다.



종가댁 안은 대문을 걸어두어 들어가 보지를 못하고 담너무에서 구경했는데 안채 기둥에 짚으로 장식하여 둔 것이 뭔지 궁금합니다.



이곳에는 이제 매화가 막 피기 시작하구요.



닭실마을 구경을 하고 인근에 있는 석천정사(石泉精舍)를 찾았습니다.

동네앞을 흐르는 내성천에 놓인 허름한 다리(승용차 통행가능)를 건너 오른편으로 난 길을 따라 가면 됩니다.

승용차가 겨우 한대 들어 갈 수 있는 도로가 있긴 한데 시간이 된다면 걸어 들어가는 것이 휠씬 운치있어 보입니다.

주차장이 입구에 있는 석천정사의 시비.



석천정사 가는 길..

가을이면 정말 멋질것 같은 풍경입니다.

이 길이 원래 닭실마을로 들어오는 주 길이라 하는데 지금은 도로가 나고 입구가 바꿘 셈입니다.



충재의 큰아들이 1535년에 지은 것이라 합니다.



앞쪽에 냇물이 너무 멋스럽게 흘러가는 것이 가을에 오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여름에 아니들 데리고 와서 물놀이 해도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청암정사의 기를 받아 스톤발랑싱..



사진은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



닭실마을과 청암정사를 구경하고 다시 차를 몰아 찾은 곳은 북지리 마애여래좌상

국보로 지정이 되어 있는 것이라 관심을 많이 두고 있는 곳입니다.

공식 명칭은 봉화북지리마애여래좌상(奉化北枝里磨崖如來坐像)입니다.




마애불이 보존되어 있는 곳 옆에는 새로지은 절집이 있습니다.

안내판에 절 집 이름이 나타나 있지 않아 명칭을 모르겠는데 일단 절집의 위세를 키울만큼 마당은 아주 넓직합니다.

다만 아직 수양이 덜 된 개쉭키 보살이 구경하는 내내 시끄럽게 짓어대어 살짝 짜증이 나기도 하였습니다.



좌측이 마애불이고 우측은 아담한 형태의 원통전 건물입니다.

이 건물이 참 맘에 드네요.

아마도 이 절집 건물 중에서는 그마나 오래된 건축물 같습니다.



마애불은 근간에 지은듯한 보호각안에 보존이 되어 있는데 왜 일찍 보호각을 세워서 불상을 보호하지 못했는지 참으로... 아쉽습니다.






군데군데 마모가 심하여 윤곽이 뚜렸하지 않습니다.

불상을 따로 조각하여 감실안에 넣은 것이 아니고 뒷편 커다란 바위를 조각하고 다듬어 이렇게 원각불로 만들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아마도 상당한 공을 들여 파 들어 갔을것인데 옆에도 작은 부처님의 상이 여럿 보입니다.



여러곳의 훼손이 있긴해도 자애로운 모습이 언듯 눈에 들어오고 위엄이 돋보이는 불상입니다.






떨어져 나온 조각들은 이렇게 옆에 모셔 두었네요.



그 옆에 있는 작은 건물의 원통전.

아주 아담하고 예쁩니다.



본절 대웅전 내부.

주존불의 위상이 조금 초라한 편인데 아마도 임시로 자리하고 있는 부처님이 아닐까 짐작하여 봅니다.



이 사진은 마애여래좌상의 오래 전 사진입니다.

보호각이 없던 때이구요.

이 마애불은 1947년 부지를 정리하던 중 발견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때만 하여도 지금보다는 덜 훼손이 된 것 같은데 일찌기 보호각을 만들어 조금 더 알뜰히 보호가 되었더라면 하는 아쉼움이 계속 듭니다.

(위 사진은 Wikipedia에서 인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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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 963 | 봉화달실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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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4.01 20:57 신고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용하고 평화로와 보이는 닭실마을입니다.
    이름이 특이하군요 닭과 관계된 지명이 그리 많다는걸 오늘 첨 알았습니다.
    마을곳곳 관심없이 그냥 지나칠 부분까지 궁금해 하시는 두가님이 존경스럽습니다.
    냇가의 스톤발란싱은 역시 최곱니다. ^^*
    마애여래좌상은 훼손이 많이 되었네요. 끝사진만 보더라도 윤곽을 조금 알아보겠는데요...
    덕분에 앉아서 봉화여행 잘보았습니다. 편한 휴일되셔여~~~;)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7.04.03 1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경북 오지가 참으로 조용한 곳이었는데 이제는 중요 여행장소로 각광을 받는 지역이 되었습니다.
      찾는 사람들도 무지 많아졌구요.
      닭실마을은 소개는 드렸지만 조금 실망스런 곳이었습니다.
      기대를 너무 많이하고 찾아간듯..^^
      한 마을에 나라에서 지정한 보물이 이렇게나 많다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먼저 들린 띠띠미마을처럼 대문들이 활짝 열려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는 생각이 든 곳입니다.^^

  2. 2017.04.02 18:19 신고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닭실마을이라는 이름은 어느책(雅歌)에서 본듯합니다...
    그런데 저는 그곳이 영양군으로 알았는데 봉화쪽에 있는 마을인줄은 오늘 확실히 알게되고
    또 지명의 유래나 그마을이 그냥 양반촌으로만 이어지는 곳인줄 알었는데
    나름 이것저것 볼거리가 꽤 많은듯 하기에 잘 기억 했다가
    그근처를 지나는길이 생기면 저도 한번쯤 구경을 하고 싶습니다.
    예전에는 대수롭지 않게 그냥 지나치던 저런 박물관이 요즘들어서는
    아주 흥미진진하여 자주 들르는 편입니다.
    아쉬운 점은 모르는 한자가 너무 많어 그게 조금은 안타갑지만요....
    그리고 마을 풍경이 아쉽다는 것이 왜 아쉬운지 저도 눈치를 챌 것 같습니다...
    저에게는 발걸음 하기가 조금은 그런 곳 봉화쪽이데
    오늘 덕분에 구경도 하고 다음에 들러볼 껀 수가 생겼습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7.04.03 13: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형님, 오늘 뜻깊은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소중하고 행복한 날 되시길요.^^
      닭실마을에 있는 중제박물관은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내부에 진열되어 있는 것들이 온틍 나라에서 지정한 보물들이라 그 위상이 아주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마을은 그냥 부촌의 양반마을 이미지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곳이었구요.
      지나시는 길 계시면 한번 들리셔서 마을 구경하여 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가을에 들리시면 정말 운치 있을것 같습니다...^^

  3. 2017.04.03 07:55 신고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쏭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난 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주말에는 결혼식 외 행사가 있어서 꽃 구경도 못했는데..
    그 아쉬움을 지구별에서 풀어 봅니다 ^^
    마을이 관리가 잘되여 있는 건 좋은데.. 마을 길이 온통 붉은색으로 조성이 되여있어서 아쉽네요..
    전 비가 와서 좀 질척거려서 불편해도 흙길이 좋던데..ㅎㅎ
    봉화에 대한 재미난 추억이 있는데... 여기에 올리기에는 좀 뭐한 내용이라서 나중에 뵙고 풀어 보겠습니다..ㅎㅎ
    4울 첫 월요일입니다.
    지구별 가족님들, 방문객님들 모두 모두 좋은 출발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7.04.03 22: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봉화의 재미난 이야기 다음에 꼭 들려 주세요.ㅎ
      꽃들이 앞 다투어 피는 4월입니다.
      저도 요즘 무지 바빠 하루가 어떻게 흘러 가는지 모를 지경입니다.
      그래도 일주일에 한번은 어디가서 스트레스를 좀 풀고 와야 다음 주 숨쉬는데 도움이 조금 되는 것 같습니다.
      바쁜 쏭빠님
      늘 화이팅입니다..^^

  4. 2017.04.04 06:06 신고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그냥 지나칠 뻔 한 울 나라 여기 저기를 스토리 담긴 사진과 함께 아주 잘 보고 있습니다.
    손상 된 마애불을 보자니 왜 이리 안타까운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봉화라는 동네를 예전부터 자주 가 봤고 참 좋아하는 동네인데
    그저 먹을 것만 찿고 댕겼지 이런 스토리 있는 동네를 기냥 지나치기만 해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거북이 바위는 머리를 보니 진짜 거북이가 따로 없습니다.
    충재 권벌의 장남이 지었다는 저택은 앞에 시냇물이 흐르고 뒤로 숲이 있는게 한번 살아 보고 싶은 맘이 드는 집이믄서 왜 자꾸 술 생각이 나는지.....ㅎ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7.04.04 23:0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니라 전해져 오는 유물들이 거의 돌덩어리들인데 제대로 된 것들은 일본넘들이 다 찬탈해가고 그나마 남은 것들 중 나름 보물이나 국보로 지정이 되어 있는 것들이 많은데 이 중 이곳 봉화의 마애불은 참 특이한 형상이었습니다.
      통바위를 깍아 부처를 만든다는게 아주 큰 내공이 필요 한 것인데 이게 세월의 풍상에 훼손이 많이 된 모습을 보니 저도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석천정사는 정말 운치가 잇는 곳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여름 막걸리 한말 가지고 들어가 족탁이나 하면서 한고뿌씩 마시면 아주 쥑일 것 같았습니다.
      담에 그렇게 해야지 결심(?)하고 있답니다..ㅎ^^

  5. 2017.04.04 15:26 신고 euroas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맨날 둘레길, 비탈길, 등산만 다니지만 한번씩 두가님의 외도 ? 로 전해주시는
    요런 역사와 전통의 이야기를 보면서 많은 깨달음을 얻습니다.
    봉화, 영양, 영원, 청송은 대한민국 최고오지이자 산골이었다가,
    청정지역, 공장없는 지역으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답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7.04.04 23: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산 못잖게 싸다니는 걸 참 좋아 하는데 요즘은 일상이 조금 바빠 정말 여유가 그리 나지 않아 안타깝습니다.
      경북 북부 오지가 이제는 대한민국 가장 청정여행지로 변신한 것을 보니 새삼 세상은 돌고 도는 것 같습니다..^^

  6. 2017.04.18 17:24 신고 김경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사진과 안내에 항상 감사 드립니다.....위 낸용중 몇가지 보충코자 합니다.
    1. 치미(추녀끝)의 흰글씨는 화(꽃화 花, 빛날화 華) 입니다.
    2. 종가집의 마루에 설치된 것은
    - 여막(집안에 상을 당하면 짚으로 엮어 만들어 3년상 까지두었다가 초상, 소상, 대상을 치른후 불살음)이고,
    - 분정(상례시 각자의임무를 부여하는 일종의 업무분장표 - 호상은 누구, 총무는 누구, 접빈객은 누구 담당 등) 입니다.
    앞으로도 좋은 사진 부탁 드립니다..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7.04.19 21: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경현님, 정말 감사 드립니다.
      상당히 궁금했던 내용들인데 이제 의문점이 풀렸습니다.
      다만 한 가지 더 궁금한 점은 치미끝에 빛날 華자를 적어 둔 연유를 혹여 알고 계시면 그것마저 좀 알려 주시길 바랍니다.
      얕은 지식으로 써 둔 글들이 조금 낯 뜨겁습니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하여 알찬 여행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금 진심으로 고맙다는 인사말을 올립니다..^^

  7. 2017.04.20 17:18 신고 김경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빛날화(華), 꽃화(花), 화할화(和)의 글자는 한자의 초기(갑골문, 금문, 전서 사용시기)에는 같이 사용된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 종가집이니까 종원 모두가 화합하고, 화목하기를 기원하는 뜻이 아닐까요....?

    • Favicon of http://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7.04.20 21: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그럴것 같습니다.
      정말 우리 선조분들은 사소한 것 하나에도 깊은 뜻이 묻어 있는 것이 많아 참으로 많이 느끼고 깨닳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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