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일기

광양 매화마을에는 벌써 매향으로 가득..

반응형

매화(梅花)가 매실나무의 꽃이란 뜻인데 매화꽃이란 말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뭐 맞는지 틀리는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본문에서 매화라는 말보다는 매화꽃이란 말을 많이 사용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매화꽃구경으로는 광양매화마을이 가장 많이 알려져 있고 이 외에도 양산 원동마을이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양산 원동매화 : http://duga.tistory.com/2120


암튼 우리나라 매화구경으로서 가장 유명한 광양매화마을은,

해마다 이맘때부터 시작하여 약 한달간은 꽃과 사람들로 인하여 북새통을 이루는 곳입니다.

3월 12일의 매화 개화상태는 현재 약 50% 정도..

아마도 3월 20일경이 가장 절정일것 같고 이번주말부터 다음주까지(3월 18일~3월 26일)가 매화꽃 구경으로서는 가장 적당한 시기가 될 것 같습니다.



광양매화마을 위치



이곳 광양매화마을의 매화구경은 어찌되었건 일찍 도착하여야 합니다.

요즘 매화마을의 주말이나 휴일 기준으로,


오전 7시에 도착한다면 - 여유있게 주차하고 구경 천천히 하고 남들 정신없이 도착할 무렵 나올 수 있습니다.

오전 8시에 도착한다면  - 매화마을 주차장은 이미 만차. 떨어진 곳에 주차하고 걸어야 합니다. 차들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전 9시에 도착한다면  - 이미 도로가 주차장이 되기 시작하고 꽃 구경시간이나 도로와 주차에 소비된 시간이 비슷할 것입니다.

오전 10시에 도착한다면  - 꽃구경은 포기하고 꽉 밀린 도로 위에서 오늘 중으로 돌아갈 수 있을려나를 고민해야 합니다.


광양매화마을은 아름다운 섬진강을 끼고있는 하동쪽 19번 도로 건너변의 광양쪽 조그만 마을로서 청매실농원이 자리하고 있고 산기슭이 온통 매화나무로 뒤뎦여 있어 어느날부터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여 이제는 우리나라 대표 매화관광지가 되어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곳에는 매화마을에만 매화나무가 많이 있는 것이 아니고 이곳 주변은 어디에나 온통 매화나무 지천인데 이곳 매화마을에만 사람들이 집중을 하기 때문에 해마다 인산인해로 난리법석이 나는 곳이 되기도 합니다. 오히려 호젓하게 매화꽃 감상을 하실려면 인근의 다압면소재지 강변에 지천으로 널린 매화밭에서 편안하게 즐기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갑자기 날씨가 따스하여져 급기야 오늘은 온도가 20˚까지 오른 휴일.

광양의 매화마을을 찾았습니다. 1박2일의 전라도 여행 일정 중 중간쯤에 들린 곳인데 먼저 소개 합니다.

거의 해마다 들린 19번 도로는 이제 익숙한 여행지가 되었고 올해도 매화 지나면 벚꽃이 섬진강변을 아름답게 꾸밀것이라 또 찾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 광양매화마을 여행기

2010년도 : http://duga.tistory.com/134

2012년도 : http://duga.tistory.com/1124

2013년도 : http://duga.tistory.com/1589

 

참고로 올해는 구제역으로 광양마을 매화축제는 취소되었습니다.






광양매화마을 안내도.

색깔별로 코스를 만들어 두었으나 별 의미는 없고 그냥 마음내키는대로 돌아 댕기믄 됩니다.

산길 비슷한 곳도 있으니 운동화 차림이 좋습니다.



8시 조금 넘은 시간에 도착..

벌써 차와 사람들로 많이 붐비고 있습니다.

아직 매화 개화가 절정기도 아닌데 이렇게 몰리고 있네요.



매화마을 입구.

올라가는 길은 여러곳입니다.



아직 꽃봉우리 형태로 피지 않은 꽃도 많지만 꽃잔치를 즐기기에 부족함이 없을 정도로 제법 많이 피어 있습니다.



이런 괴상한 하우스카를 끌고 와서 자랑하는 이도 보이구요.



인기가수 '수와 진'이 꽃길 올라가는 길목에서 거리가수로 등장하여 모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청매와 백매가 많은 이곳 매화마을은 파란 하늘과 함께 눈이 부신 매화와 매향을 즐길 수 있습니다.






돌로 만든 솟대와 홍매 청매가 잘 어울러 지네요.



기다란 줄을 서서 증명(인증)사진을 찍는 포토존..

사진 찍고 한팀이 후다닥 빠지는 사이에 잽싸게 한 컷...






갑자기 기온이 20˚ 가까이 올라 추울라 준비한 걷옷들을 들고 다니는 이들이 많습니다.



섬진강은 언제봐도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꽃 그늘 사이로 보이는 섬진강은 어디서 봐도 한 폭의 그림입니다.



이제 꽃이 더 피기 시작하면 진사분들 반, 꽃구경꾼 반.. 몰리는 곳입니다.



건너편은 하동 강 건너 보이는 분기봉 능선과 섬진강

이쪽편은 광양시 매화마을









산자락편으로 자세히 보면 온통 사람들입니다.






청매실농원 뒷편의 대밭.

대나무 크기가 아주 대단합니다. 큰 것은 지름이 20cm정도는 되지 않을까 여겨집니다.



이곳 대나무 겉에다 낙서한 이들이 많네요.

뭐 남태평양 바다속 산호에다 이름 새기고 와서 국제 망신 사는 이들도 있는데 이건 애교로 봐 주야 하나요?



이곳 광양매화마을이 서편 기슭이라 해가 뜨는 오전이 가장 찬란하게 보입니다.

사진도 잘 받는 편이구요.



청매실농원 장독단지들



봄 꽃새가 한마리 찾아와 앉아 있습니다.






겹동백이 이제 막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데 그 앞에서 매화가 벌써 만개하여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이곳 매화마을은 사진으로 즐기기엔 조금 부족합니다.

사진은 범위가 한정이 되어 있고 강과 하늘과 산과 들이 모두 어울러져 매화꽃과 같이 보여지는 풍경이 정말 좋은 곳입니다.






헐~

30여분이 지났을뿐인데 도로는 벌써 거대한 주차장이 되어지고 있습니다.



자연의 신비함..

겨우내 모든 것들이 죽은듯 잠들어 있다가 이렇게 새 봄을 알고 꽃을 피우는 모습이 정말 눈물겹도록 아름답습니다.



광양매화마을과 19번도로 여행은 언제 가도 멋진 곳입니다.

볼거리가 참 많은 곳이구요.

특히 아름다운 곳입니다.


이곳을 둘러 본 몇 곳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http://duga.tistory.com/2137

http://duga.tistory.com/2125

http://duga.tistory.com/2117

http://duga.tistory.com/1965

http://duga.tistory.com/1750

http://duga.tistory.com/1156

http://duga.tistory.com/1122

http://duga.tistory.com/367



반응형


Calendar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Recent Comments
Visits
Today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