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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오면 또
사람들은 零下(영하) 깊이
門(문)을 닫아 걸리라.
헤매이던 大地(대지)의 사람은
어디에 다시
지난 날의 꽃자리를 찾으리까.
種子(종자) 속에 미리 들앉아
봄을 짚는 사람들은 幸福(행복)하여라.
그러나 떠나간 候鳥(후조)의 나래길도
이미 알아볼 수 없고
달리는 凍原(동원)의 바람에
까마득히 살의 記憶(기억)은 얼어 붙는다.
소용도는 光源(광원)이 또 하나 따로 있다면
쓰러진 그의 품에
얼어 굳은 고향을 따수어 줄 것을.
한때는 살고 싶던 노래
살아서 불러보던 노래의 임자였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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