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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

네다바이 전문, 밥집 삼총사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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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별 희한한 분들이 많지만 이런 예쁜 사기꾼 비슷한 분들도 있네요.

음식 솜씨좋고 예쁘장한 세사람의 여성..

이들은 공장들이 많은 곳을 찾아 그곳에서 운영이 시원찮은 밥집 하나를 인수합니다.

원 주인은 내일 문 닫을까 모레 문 닫을까 하던 차에 하느님을 만난 듯 집기 비품 거저 넘기고 손을 텁니다.

 

그 여성 3인조는 밥집 인수 후,

반찬이나 밥을 그 가격으로는 흥정이 되지 않을 정도로 맛나고 후하게 만들어 각 공장으로 식사 배달을 합니다.

공장에서 부실하게 배달식을 먹던 이들은 이게 뭔 횡재여 하면서 소개하고 소개하여 인근의 공장들이 거의 이 집 밥으로 식사를 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대략 5~6개월 뒤,

이들은 원래 찌질했던 식단으로 갑자기 되돌려 버립니다.

밥집은 슬쩍 세 놓구요.

이들은 식단의 급을 급격하게 낮춘 다음 거래처에 배달을 나가서는 주방 아줌마가 집안에 상을 당해 갑자기 일주일 정도 자리를 비워 식단이 매우 부실하다며 미안하다고 합니다.

기왕 이 집에서 밥을 대어 먹는 사람들은 당연히 그런 줄 알고 그 며칠쯤이야 오히려 식당 측을 위로하며 참습니다.

 

그리고, 바로 며칠 후,

세를 내어 논 이 집을 보고 엄청난 거래처와 가벼운 식단을 보고 땡 잡았다 하고 바로 누군가 미끼를 성큼 물게 됩니다.

새로 인수한 주인은 당연히 허접한 식단으로 배달을 하게 되는데,

공장에서 그동안 맛나게 배달 식사를 받아먹던 이들은 이런 식사는 먹을 수 없다며 식당을 바꿉니다.

그때서야 속았다는 걸 알게 되는데,

이미 3인조는 후한 권리금 챙겨 또 어디론가 같은 작업을 하러 가 버린 후이구요.

 

 

 

 

네다바이와는 전혀 관계없는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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