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배 꼬아 가지고...
 
연말이 되어 아내가 몇 군데 모임을 다녀 오더니
어디서 별 회괴한 음담패설을 주워 듣고 와서
밥상머리에 대기하고 있다가
저한테 들려주는 걸 낙으로 삼는 듯 합니다..


위낙 황당한 얘기들인데다 말 솜씨도 없을 뿐더러
뭐 재미있다 싶은 것도 혼자 다 웃고 재밌어 하는 바람에
그냥 근성으로 듣는 편인데 .. 어제는,
들을려고 한 것도 아닌데 이야기 중의 한 부분이 귀에 쑥 들어 와 버렸습니다..


글쎄 말예요 ...
배~배 꼬아 가지고...


이야기 중간에 들어서 뭔 내용인지 궁금하여 되물었지요.


뭘 배~배 꼬아?


아내는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재탕 한다는 것이 약간 맥이 빠진듯 하지만
기왕 웃을것 혼자 다 웃었으니
요점적으로 간략하게 다시 설명을 하였지요..


글쎄, 할머니 할아버지가 모처럼 만에 뭔 생각이 있었던지
그걸 한번 하려는데 ...
할아버지가 아무리 용을 써도 되지 않더래요. 호호..


그래서..


응 그래서요..


그래서, 할머니가 할아버지 거시기를 배~배 꼬아서
겨우 겨우 끼웠(入)는데
그만..ㅎㅎㅎㅎ


그만 할머니가 기침을 콜록 하는 바람에..
홀라당 빠져 버렸대요. 호호호...


...........  &@#&!#

 


애고 ..
내일 모래면 나이가 50인데, 이 철 없는 여자를 우째야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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