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어디서 뭘 봤는지 뜬금없이 일요일날 인천 차이나 타운구경하고 싶다고 하더군요.

짜장면과 군만두가 맛있게 생겼다면서.. 생전 이런말은 첨음 듣는지라 "이건 무조건 가야겠다" 하고 생각했습니다.^^

일요일 아침 퇴근하여 집에 오니 10시 큰 넘은 항상 빠지고ㅡ,.ㅡ;; 막내랑 셋이서  출발하여 차이나 타운으로 고고..

7년만에 오는 차이나타운이라 그런지 다소 변화가 있습니다. 좀 더 깨끗해진 느낌이랄까. 암튼 그랬습니다.

거리 곳곳에 벗꽃들이 마지막 자태를 뽐내며 활짝 피었네요. 맥아더 동상의 자유공원 화단은 튤립이 예뻣구요. 

오랜만에 오는지라 이리 저리 기웃거리며 북적북적한 중국풍의 거리를 걸어봤습니다.^^* 

 

아차!! 입구에서 위로 찍어야 하는데 깜박잊어 그냥 위에서 인천역방향으로 찍어봤습니다.ㅎㅎ

 

아직 오전인데도 사람들이 북적북적합니다. 맛있는 냄새는 어디선가 솔솔풍겨오고...

 

차이나 타운에서 제일 유명한 월병과 고기만두등을 만드는 곳이라 합니다. 줄이 엄청길어서 그냥 사진만 찍었네요.

 

거리 곳곳에 중국풍의 장난감과 아이들 옷, 악세사리를 팔더군요. 잠시 여기가 중국인가? 착각이 ㅋㅋㅋ^^

 

유명한 삼국지 거리의 벽화들입니다. 타일에 그려진 그림인데 정말 잘 그려졌습니다.

 

 

좌로부터 장비, 유비, 관우 도원결의 삼형제 입니다.

 

 

정상 맥아더 동상앞의 화단에 튤립과 각종 봄꽃들이 예쁘게 자태를 뽐냅니다.

 

인천 상륙작전의 주역 맥아더 장군 동상입니다.

 

중국인들이 가장 존경한다는 공자의 석상입니다. 단순해 보이지만 표정만은 실감납니다.

 

 

자유공원에서 내려오는길 구멍가게에서 파는 고량주와 포춘쿠키.

 

역시나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리 없지요. 선호가 관우의 청룡언월도 장난감을 기어코 샀습니다.ㅋㅋㅋ

 

이제 슬슬 배가 고파옵니다. 어디서 먹을까... 고민됩니다.

 

지나가는데 "공화춘, 여기서 짜장면이 시작된 100년된 집입니다." 하더군요. 그런데 줄이 너무 길어서 허걱!!

 

저희는 여기서 먹기로 했습니다. 이곳도 유명한 집이라네요. 안에 사람들이 꽉차있습니다.

 

아차차!! 배고픔에 사진찍는걸 잊어서 짜장은 비볐고 군만두는 두개남고 탕수육은 그나마 막 나왔습니다. ㅋㅋ^^*

그런데 동네 중국집에서 시켜먹는 맛과는 확연한 차이가 있었습니다. 바삭하고 쫄깃하고 느끼하지 않는 그런 맛이었습니다.

안사람은 짬뽕을 시켰는데 매콤하고 시원한 해물맛이 어우러져 정말 좋았습니다. 선호가 이런맛 처음이랍니다...ㅡ,.ㅡ;;

 

 

이제 배도 부르고 차이나 타운 구경을 끝내고 바로 집에 가기 그렇고 해서 월미도로 향했습니다. 이곳 역시 오랜만에 왔네요.

오자마자 선호는 디스코팡팡을 태워달라며 줄부터 서더군요. 이리저리 나뒹구는 탑승객을 상대로 DJ의 멘트가 너무 재미나서인지

타는 사람보다 구경하는 사람이 더 많은 기이한 현상을 볼수있었습니다.

 

월미도 유람선입니다. 선착장 근처엔 갈매기가 사람들이 주는 새우깡을 먹으려 무리를 지어다닙니다. 나중에 물고기 잡아먹는거

잊어먹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500원 넣고 쌍안경으로 바다위에 떠있는 배들을 관찰하고 있습니다. "선호야 뭐가 보이니?"

이리하여 하마가족의 차이나타운과 월미도 나들이를 마쳤습니다.

멀지도 않은거리.. 가족들 데리고 자주 다니지 못한 마음이 못내 미안함으로 밀려옵니다.

오랜만에 올리는 팀블로그 포스트라 다소 엉성합니다. 제가 해보니 두가님의 노고를 조금이나마 알것같습니다.

화창한 봄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구별 친구님들도 멋진 봄의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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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4.22 12:33 쏭이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점심 먹고 오니..우잉..?
    울 선호아빠께서 오랫만에 올려 주셨네요..ㅎㅎ
    에~궁..요즘 저도 게으름을 피워서 늘 죄송했는데..ㅎㅎ
    여하튼 일요일 편 히 쉬시지는 못했지만 가족 나들이 모습이 행복해 보입니다.
    선호 아빠..!
    저도 탕수육에 빼갈..좋아 하는데..^.^

  2. 2013.04.23 05:59 에디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가끔 찿아가는 곳입니다.
    가는김에 인천 어시장(제 알기로 울나라에서 제일 합리적인 가격으로 파는곳)과 닭강정으로 유명한 신포시장도 같이 들르고요.
    선호랑 같이 댕겨오신 차이나 타운은 주말과 공휴일이면 울 나라 사람들은 물론이고 중국 관광객들로 시끌벅적합니다.
    이곳 식당들은 거의 다 한번씩은 들른것 같은데 제 옛날 기억속에 있는 그 추억의 맛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공화춘 위로 좀 올라가 무슨 카페처럼 만들어놓은 집에서 파는 월병은 제법 옛날 맛이 났었던것같고.....
    글구 월미도의 디스코팡팡인가 하는건 아직도 있네요.ㅎ 오래전에도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인천 귀경 잘했습니다. 하마님^*^

    • 하마 2013.04.24 16:03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사합니다. 에디님.^^
      오랜만에 인천나들이가 날씨가 좋아서 기분좋았습니다.
      정말 중국사람들이 많더군요. 여기저기서 쏼라쏼라하는통에 정신이..ㅎㅎ
      다음에 가거든 인천 어시장에서 회뜨고 신포시장을 들러서 만두좀 사와야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셔요.~~~

  3. 2013.04.23 09:17 하마댁*..*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전날에 피로함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우리 가족을 위해서
    운전해준 하마님 진심으로 감사해요,,,,^^
    유난히 예뻤던 꽃들이 지금도 눈앞에 선해요,사람이 아무리 곱다 해도
    봄날에 흐드러지게 핀 꽃들만 할까요?언제나 우리가족들을 위해 마음써주는 마음 고마워요.^..~

    • 쏭이아빠 2013.04.23 09: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잘 지내시죠 ?
      늘 듬직한 선호아빠입니다.
      물론 하마댁 님 내조 덕분이겠지요..ㅎㅎ
      저도 탕수육 좋아한다고 했더니 울 하마님 쏘~~옥 잠수 타셨네요..^.^

    • 하마 2013.04.23 12:07  댓글주소  수정/삭제

      쏭빠형님^^*
      기회가 되면 제가 탕슉 대접해드립니다. 언제인지 몰라도. ㅋㅋㅋㅋㅋ^0^

  4. 2013.04.23 23:34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증말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 인천하고도 월미도인데 특히나 저기 아랫쪽 사진 디스코팡팡인가 그곳에서 디제이 아자씨 멘트 한번 듣고 싶습니다.
    하마님, 가족분들과 멋진 봄 여행을 즐기신 것 같습니다.
    선호가 모처럼 코에 바닷바람도 쏘이고 기분 짱이었겠습니다.
    짱깨집도 유명세를 타는 곳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군요.
    저희 동네도 탕수육 아주 잘 하는 집이 이는데 탕수육 전문점으로 고소하고 맛이 확연히 다르답니다.
    탕수육은 빼갈 한꼬뿌 하면서 먹어야 제멋인디요.ㅎ
    위에 하마댁...이라는 댓글에서 큰 미소가 넘쳐 소리내어 웃었답니다.
    저얼때 뭐 이상하게 웃었는건 아니구요,. 너무 반갑고 이쁘게 보이셔서 좋아서 웃었답니다.
    제가 요즘 민생고로 인해 좀 바쁘게 살다보니 제 블로그인데도 결석을 한번씩 하게 됩니다. 양해를...
    제가 자주 결석을 해야 하마님께서 글을 한번씩 올려 주실려나요.ㅎ
    아무튼 하마님 가족분들의 행복한 인천 월미도 나들이 참 잘 보았습니다.
    늘 행복 하시길 빕니다..^^

    • 하마 2013.04.24 16:1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직 월미도를 가보지 못하셨나봅니다. 두가님.^^
      차이나 타운과 월미도는 인접해 있어서 가신다면 두곳은 모두 다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탕슉에 빼갈한잔 하고픈맘 간절했으나 운전을 해야하므로...ㅠㅠ
      웬일로 하마댁이 댓글을 달아주었네요. ㅋㅋ 나름대로 기분이 좋았었나 봅니다.^^*
      빨리 두가님의 민생고가 해결되어 재밌는 포스트를 자주 보았으면 하는 맘입니다.
      제가 기를 팍팍넣어드립니다. 아자! 아자! 퐛팅!!!;)

  5. 2013.04.25 17:29 스카이워커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먹는걸 중요시 여기는 편이라 그 줄을 다 서서(비도 오는 날이었는데) 월병도 사먹고 공화춘 짜장면도 먹었답니다.^^ 탕수육도 그렇지만 짜장면이 많이 다르지요? 국물이 적어 비빔에 가깝고 해물이 많이 들어있지요. 가격도 좀 비쌌었던 것같습니다.

    • 하마 2013.05.02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러셨군요. 스카이워커님.^^*
      저는 그냥 거기서 거기라 생각하고 대충 때웠습니다.
      그래도 가격은 조금 비싸도 맛은 있었던것같습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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