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유일의 석굴사원인 골굴사(骨窟寺)를 아이들을 데리고 다녀 왔습니다.

애들한테 절 구경은 별로일것 같고, 이곳에서 매일 오후 공연이 있는 선무도를 보여주면 좋아할 것 같아 들렸는데 생각대로 호응이 좋았답니다.

절 이름이 뼈 골(骨)자에 굴 굴(窟)자를 써서 골굴사인데 얼핏 보면 굴굴사나 골골사, 굴골사등으로 여겨져 조금 헷갈리게 사용이 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대구에서 출발하여 먼저 도착한 곳은 골굴사에서 4km 정도 떨어져 있는 기림사.

기림사 도착하니 마침 공양시간이라 공양식으로 나온 식사와 과일 떡등으로 베부르게 식사를 하고 기림사 천천히 둘러보고 1시 반쯤 골굴사로 향했습니다. (기림사 소개는 : 이곳에)

 

골굴사는 국내 유일의 석굴사원이기도 하지만 역사도 꽤 깊습니다.

신라 불교문화가 융성하던 6세기 경인 지금부터 약 1,500여 년 전, 인도에서 온 광유성인(光有聖人)이 경주 함월산 자락 이곳에 골굴사와 기림사를 창건했다고 합니다.

그때 골굴사는 광유스님이 인도의 석굴사원을 벤치마킹하여 이곳에도 비슷한 석굴로 된 절을 지었는데 국내 유일이자 가장 오래된 석굴 절집이 된 곳입니다.

굴골사는 또한 원효대사가 입적한 곳으로 알려져 있기도 한 곳이라

 

이곳 골굴사는 석굴사원으로도 유명하지만 요즘은 그보다도 더 널리 알려진 것이 선무도(禪武道)입니다.

한국의 소림사라고 하는 선무도 총본산으로서 내국인과 외국인들한테 입소문으로 널리 퍼져 이곳에 와서 머물며 기예를 익혔는데 그 바람에 템플스테이라는 것이 이곳부터 생겨났다는 후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불교 무술로 알려진 선무도는 불교의 전통 수행법으로 일찌기 우리나라가 외세의 침략을 받을때도 전국 각지의 승려들이 나서서 큰 역활을 하였는데 이는 사찰 내에서 익힌 수행 덕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이곳 골굴사에는 선무도를 가르키는 대학도 있습니다.

선무도에 대한 자세한 소개글 : 이곳

 

매일 오후 3시(월요일 제외)에 대적광전 앞에서 선무도 무술 시범이 열리는데 꽤 볼만 합니다.

비가 예보되어 있고 약간 쌀쌀한 날씨인데도 이날 오후 관람객은 약 100여명 정도나 되었답니다.

공연은 정확히 오후 3시에 시작이 되어 약 1시간 정도 진행 됩니다.

 

입장료, 주차료 : 없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약 20여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입구부터 분위가 심상찮습니다.

 

 

먼저 이런 조형물이 손님을 맞이 하네요.

선무도 형상입니다.

 

 

일단 세명의 꼬맹이들 기념 사진 찍는데 중앙의 막내가 겁을 먹었습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포대화상 옆에 개 한마리가 조각상으로 서 있는데...

이 개가 기림사에서는 아주 유명한 '동아'라는 보살견입니다.

 

일단 상 아래 붙여져 있는 '동아보살 공덕기'를 보면,

 

"동아는 내가 골굴사 주지로 부임한 1990년 겨울에 태어나 나에게 입양되었으며 겨울에 태어난 아이라 하여 동아(冬兒)라고 불렀다.

강아지 때부터 새벽예불을 대중들과 함께 했으며 모든 행이 예사롭지 않았다.

 

참선을 하고 탑돌이도 따라하며 기도객들을 안내했다. 보통 진도견들은 가축이나 산짐승을 해치는 습성이 변하지 않았지만 동아는 살생을 하지 않았다. KBS, MBC, SBS, 외국 TV 등에 여러 차례 방영되어 세간에 유명시를 타면서 선무도 대학 건립에 공덕을 지었으며 유럽에 까지 그의 강아지가 분양되었다.

 

만년에는 치매와 중품으로 거동이 불편하였으나 죽는 날 아침까지 새벽예불을 참석했다. 지난 음력 2월 15일 극락보전의 아미타부처님 봉불식을 하루 앞둔 3월 29일 오전에 마지막 모습을 남기고 그 나름의 생을 입적하기 위해 동아는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 절을 떠났다. 10여일이 지난 뒤 오륜탑 언덕 넘어 양지바른 곳에서 동아의 죽음을 거두었다.

 

사중에서는 동아의 49재를 기부하고 매년 음력 2월 15일을 동아의 기제사일로 정했다. 모든 불자들은 그를 동아보살이라 불렀다. 다음 생은 꼭 사람으로 환생하여 골굴사에 출가하는 인과를 간절히 축원하는 바이다."

 

2010년 5월 16일 만들어진 주지였던 설적운 스님의 글입니다.

아랫쪽으로 동아보살의 자손 강아지가 제 손자들과 노는 사진이 올려져 있습니다.

 

 

 

 

대적광전으로 올라가는 길.

화정요라는 요사채 건물 돌담입니다.

담의 모퉁이 곡선이 아주 예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담이의 느릿걸음땜에 엄마가 힘들어하는 모습이 사진에 보이네요.

 

 

맨 위에 보이는 건물이 대적광전입니다.

선무도 공연은 저 곳 마당에서 열리구요.

 

 

데적광전 옆으로는 암반에 굴을 만들어 조성한 골굴암.

응회암으로 된 바위들이라 굴로 조성하기는 쉬었지만 이 바위들이 풍화에는 약하여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지금은 많이 훼손되어 있습니다.

 

 

맨 위에 지붕을 씌워 만들어 둔 곳이 골굴사의 대표 볼거리라 할 수 있는 골굴암 마애여래좌상

보물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난간이 설치되어 있지만 가파르고 위험한 구간이 많아 나이든 분은 조심해야겠습니다.

저는 산악인(?) 둘째 지율이만 데리고 탐방을 했답니다.

꼬맹이라 난간 사이로 빠져 떨어지면 큰일나기 때문에 이동시에는 한손을 꼭 잡고 이끌었네요.

 

 

 

 

 

암반 구석구석 굴을 파고 불사를 해 두었는데 지금은 굴의 형태라기보담 움푹 파인 바위 아래같은 형태로 남아 있습니다.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별것 아닌듯 하지만 위에서 내려다보면 아찔한 곳이 많습니다.

전체 석굴 갯수는 12개로서 모두 코스로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나한굴. 부처님과 부처님의 제자들

 

 

 

 

 

약사굴에서 건강무탈을 기원하며 V 인증샷..  

 

 

골굴암에서 내려다보는 대적광전

선무도 관람을 위하여 양편으로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직 1시간여 남았기 때문에 자리가 여유가 있는데 막상 공연이 시작되면 양편 모두 꽉 찹니다.

 

 

맨 위에 자리한 골굴암의 주존불인 마애여래좌상

보물로 지정이 되어 있습니다.

높이 약 4m로 조성이 되어 있는데 무릅 아래와 대좌부분이 풍화로 손실이 되었습니다.

광배 일부와 어깨도 곳곳에 상처가 있네요.

 

 

지율이가 부처님께 삼배를 마치고 마지막으로 다시 반배 인사를 하고 있습니다.

자세가 약간 깍두기 폼...

 

 

지 엄마 스타일의 옷이라 ..

내려오는 길에 만난 아치형 석문 앞에서...

 

 

골굴암에서 제대로 남아 있는 석굴인 관음굴

지금은 제대로 된 석굴 형태로 남아 있는 건 이거 하나뿐입니다.

 

 

 

 

 

 

 

 

 

 

 

반대편 언덕위에 자리한 오륜탑.

스톤발란싱을 연상케 하는 탑이네요.

선무도 공연시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이들도 많습니다.

 

 

선무도 공연시간이 다가오자 사람들이 이곳저곳에서 모여 관람 준비를 합니다.

본당 처마 아래 의자들이 놓여져 있는데 저곳에 앉아도 됩니다.

사람들은 뭐 특별한 이들이 앉는 자리라 생각해서 모두 비워 두었는데...ㅎ

아래쪽 사진들은 제가 저곳에 앉아 관람하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대적광전의 부처님.

대적광전은 불사를 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은듯 합니다만 암튼 이곳 골굴사의 중심법당이네요.

중심으로 석가불을 모시고 비로자나불과 아미타불이 호위를 하고 있습니다.

 

 

지율이가 아주 경건하게 삼배를 하고 있네요.

요즘은 두면예족(頭面禮足)까지도 한답니다.

 

 

드뎌 오후 3시.

선무도 공연 시작입니다.

 

 

오늘 가장 어린 관객

삼총사 꼬맹이 중 막내 '아인'이.

유모차 탑승 관람

 

 

말도 청산유수로 잘하는 고수 스님들.

 

 

우리나라보다 외국에 더 잘 알려져 있다는 골굴사

그리고 선무도.

 

 

처음 시범에 나온 이들은 모두 외국인들입니다.

 

 

 

 

 

묘기대행진 비슷한 공연이 이어질때마다 뜨거운 박수...

 

 

잠시 중간에 세분이 나와서 공연을 하는데...

중간에 '비나리'라는 제목의 노래를 개사하여 부르는데 정말 듣기 좋았네요. '비나리'는 요즘말로 '비나이다'라는 말

 

축원덕담으로 이어지는 비나리의 원곡 가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광수의 소리굿 비나리'앨범입니다.

 

상봉일경에 불복만재로다 만재수야
에헤에 사실지라도 늘여서 사대만 사십소사
나하 에헤에 무로다 봉오 에헤에~

 

나무시방정토 극락세계 삼십육만억 일십일만
구천오백 동명동호가 대자대비 아등도사(我等導師)로다
금상에도 여래신데 무량스님은 여래만 보살이로다
여래야 나하 에헤에 무로다 봉오 에헤에~

 

축원이 갑니다 덕담 갑니다 발원이 갑니다
건구건명(乾求乾命) 이 댁(宅) 가중(家中) 문전축원
고사덕담 지성정성으로 여쭙델랑
아무 댁 가중 아무 댁 동중 이러니 저러니
액설지설이 떠들지라도 건구건명
이 댁 가중에 드시거들랑 밤이면 불이나 밝으시구요
낮이면 물이나 맑아 밤이 되면 불이 밝고
낮이 되면 물 맑아 물 불은 상극(相剋)인데
이르사속경 고명같소 옥쟁반 금쟁반 순금쟁반에
진주를 굴린 듯 얼음위에도 백로같소
오동나무 상상가지 봉황같이 잘 살 제
건구건명 이 댁 가중 천금같은 아들 따님
성명삼자로 저 달만 그린 듯이 달과야
에헤에 사실지라도 늘여서 사대만 사십소사
나하 에헤에 무로다 봉오 에헤에~

 

건구건명에도 이 댁 가중 둘러 둘러 둘러보니
구궁기 명당터요 신궁기 복터로다
이 집도 좋소마는 이 집은 구옥(舊屋)이니
곡간에다가 제쳐놓고 와가(瓦家)성주를 이룩할 제
어떤 터에다 터를 잡나 자좌우향 남향편에
거북이 등에 터를 닦고 노적봉(露積峰)이 비쳤으니
거부장자가 날 자리 문필봉(文筆峰)이 비쳤으니
대대(代代) 문장(文章)이 날 자리 동자봉이 솟았으니
자손창성할 자리 일상봉이 비쳤으니
효자 충신 열부열녀 날 자리로구랴
도랑에 풀이 나면 하방초라는 풀이 나고
늙지않는 불로초와 죽지않는 불사약이
좌우에 생초(生草)하니 그런 터에 사람이 나면
성인군자가 날 자리로구랴 만복이라야
에헤에 사실지라도 늘여서 사대만 사십소사
나하 에헤에 무로다 봉오 에헤에~

 

이런 터에다 집을 질 제 안채는 목숨 수(壽)자
사랑채는 복 복(福)자 행랑채는 창성할 창(昌)자
수복창성으로다 집을 질 제 호박주초 산호기둥
금파도리에 밀화대문 주문주렴을 늘여놓고
황금으로다 보를 얹고 순금으로 석가래 걸고
백금으로다 부연 달고 천년 기와 만년 굴피를
보기 좋게도 이어놓고 자개로다가 마루를 깔고
백명주사로 벽을 바르니 잡귀 잡신은 원강천리(遠江千里)
대멸(大滅)해 무사태평이 이 아닌가 만재수야
에헤에 사실지라도 늘여서 사대만 사십소사
나하 에헤에 무로다 봉오 에헤에~

 

 

 

 

 

 

 

 

 

 

 

 

 

 

 

 

 

 

 

 

 

 

 

 

 

 

 

 

 

 

 

 

 

 

 

 

 

 

마지막으로 나온 인도요가의 달인급으로 보여지는 스님.

뒷편에 손으로 만지면서 보여주는 건 소원지입니다.

누구나 달 수 있는데 저도 한장 적어서 달아두고 왔네요. 본인의 맘에 따라 시주는 해도 되고 ...

 

 

 

 

 

양손가락 중 하나씩만 세워 물구나무 서기.

 

 

 

 

 

 

 

 

 

 

 

 

 

 

공연을 마치고 내려오는데 아까 공연을 멋지게 한 스님 한 분이 강아지를 한마리 안고 나와서 우리 아이들을 부릅니다.

이 강아지가 위에 소개된 동아보살견의 자손입니다.

 

 

 

 

 

아인이도 엉급결에 강아지와 키스해 버리고..

 

 

공연을 마치면 이렇게 포즈를 취하면서 기념사진에 응해 준답니다.

기림사와 골굴사, 한나절 천천히 구경도 하고 선무도 공연도 보고...

즐거운 경주 여행이었답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북 경주시 양북면 안동리 산 304 | 골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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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2.31 08:26 신고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무예를 제대로 익히신 분들인가 봐요.
    지율이의 절하는 모습은 언제 봐도 참 경건한? 자세로 임하네요.
    진짜 귀여워요.

    막내도 아주 인물이 훤합니다.
    첫째는 막내 옆에 있어줘야 해서 지율이만 산행을 한건 아닌가? 싶네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12.31 08:3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곳 골굴사 선무도는 국내보다 외국에 더 많이 알려져 있다고 하더군요.
      수련자들이 외국분들이 참 많구요.
      아이들 순서가.
      담,
      지율,
      아인..
      이렇게 삼형제인데 중간의 지율이가 산도 좋아하고 이름도 스님 이름 비슷하여 절에 들리면 칭찬을 많이 받습니다.ㅎ^^

  2. 2019.12.31 10:03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TV에서 자주 보았던 골굴사를 두가님께서 소개해주시니 또 새롭습니다.
    외국인들이 한국의 소림사라며 선무도 수행을 하면서 엄청 고행을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실제로 저렇게 무술시범도 보이고 공연을 하는군요.
    기림사 포스팅에선 담이만 보였는데 온가족이 출동을 하셨네요.ㅎㅎ
    삼총사의 모습이 건강하고 너무 행복해 보입니다. 끝 사진의 선무도 고수와의 단체사진은 정말 멋지구요.
    경주 골굴사와 기림사는 꼭 가보고 싶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1.01 20: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외국에서 이곳 골굴사 선무도를 익히려고 많이 찾아와서 숙식을 하는데 그 바람에 우리나라 절집 템플스테이라는게 생겼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템플스테이는 이곳이 유행의 본산.ㅎ
      기림사와 가까이 있어 같이 둘러봐도 시간 넉넉한 곳입니다.
      선무도 시범은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사진만 잘 찍으면 하늘로 핑핑 날아가는처럼 보일것 같았는데 가만히 한자리에서 찍으니 그냥 밋밋합니다.
      다음에 여행지로 들려 보시길요.^^

  3. 2019.12.31 15:28 신고 Favicon of https://ckkimkk.tistory.com BlogIcon 싸나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굴사는 오래전부터 한번 가봐야지 하면서 여직껏 가보지 못했는데 덕분에 세세하게 잘 보았습니다.
    선무도 공연을 아이들도 좋아라 했나봐요 ? ㅎㅎ
    벌써부터 삼배를 올리는걸 보니 어느덧 몸에 베인듯 보이는데요 ? ㅎ
    선무도...달인의 몸짓이 학처럼 아름답습니다....ㅎ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1.01 20:5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둘째가 이런 곳에 오면 부처님께 인사를 잘 드리는데 요즘은 제법 의젓합니다.
      선무도는 오후 3시 정각에 시범공연이 있는데 나름 다른 무술과는 달리 불교부도라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
      외국인들한테 아주 인기라 들었습니다.^^

  4. 2019.12.31 16:16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굴사는 매스컴에 소개도 자주 되였기에 저도 한번 갔다온 기억이있습니다.
    그런데 저런 선무도 시범을 보여주는지는 오늘 이글을 보면서 알았습니다.
    그러니깐 제가 여기저기 뻔질나게 다니기는 하지만
    알고보면 그야말로 주마간산 수박 겉핥기 아니면 그냥 찍고 찍고~~~~
    이제는 여행지 선정부터 자세히 살피는데 그것도 그곳에 갔을때는 숨차고 힘드니깐 대강 뚝딱....ㅠ
    오늘 골굴사의 사진을 보면서도 골굴사는 저런 조금은 기괴하게 생긴
    저런 바위가 특징인데 함께한 대구아이나 남자조카 아이도
    여기서 보았으면 됐지 올라 가기를 꺼려 하기에 게으른 저도 오~케~이...
    삼형제 사진을 보니 역시 큰형은 조금 다르군요.
    그래도 맏이라고 동생을 살피고 있는 형과
    오른손을 펴고 장난스러운 자세와 함께 얼굴에 표정까지도 여유만만한 둘째 지율이~~
    년말을 앞두고 이런 멋진 여행을 즐기시는 아우님이 무척 부럽습니다.
    따라 하고 싶어 주변을 둘러 봐도 저는 이제 아주 힘들 것 같습니다.
    오늘 맨아래쪽에 소개된 독수리 삼형제 사진은 세월이 흐른후 아주 뜻 깊은 추억이 될수있겠습니다.
    사진을 본 김에 아우님네 식구 모두에게 안부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담이 할머니도 올해 몇가지 큰일 치루시는라 애많이 쓰셨구요
    담이 엄마도 마찬가지로...
    내년에는 여기저기에서 좋은 소식들만 가득하시길 바라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1.01 20: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골굴사는 이번이 처음 입니다.
      얼마전에 TV에 소개가 되길래 메모를 해 두었다가 이번에 기림사와 함께 다녀 왔는데 호젓하고 멋지기는 기림사가 휠썬 더 낫고 이곳 골굴사는 오후에 공연하는 선무도를 아이들한테 보여 줄려고 들린거나 마찬가지입니다.
      본당 옆 벼랑에 붙어있는 12곳의 석굴암은 조금 위태하여 보였습니다.
      바위들이 만지만 부서지는 것들이라 관리를 잘 해야겠습니다.
      이곳이 옛날 절이었다가 그 뒤 어느 개인이 사들인 땅이었는데 다시 접수를 했다고 하더군요.
      하여튼 골굴사는 선무도가 거의 다 였습니다.^^

  5. 2020.01.01 17:13 세이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보니 흥미진진
    당장이라도 가보고 싶어집니다.
    동아보살 이야기도
    선무도 시연도 한 눈 팔 시간 없었겠습니다.
    아이들 모습도 귀엽고
    선무도 장면도 사진이 참 좋습니다.
    움직이는 사진 찍기가 참 힘들던데
    장면 장면이 작품입니다.
    여행 후 포스팅하시는 두가님보다
    앉아서 감상하는 제가 더 바쁘네요.^^
    좋은 곳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1.01 21: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대웅전 처마밑에 앉아서 찰칵 찰칵 찍은 것이라 흉 보시지 않을까 걱정 했는데 역시 칭찬으로..
      남들 찍은 사진보면 공중부양이나 소림사 무술은 저리가라 할 정도의 장면이 많은데 저는 그냥 밋밋한걸들 뿐이랍니다.
      이곳과 연계되는 여행지가 주위에 많아 하루 코스를 만들면 아주 멋진 여행지가 될 것 같습니다.^^

  6. 2020.01.02 10:44 신고 Favicon of https://hong-s.tistory.com BlogIcon 홍's stor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국 느낌이 나는 절분위기와 공연까지~~ㅎㅎ
    순주들과 함께 좋은곳 둘러 보셨네요~
    올해 가볼곳 중 다녀온 곳이지만 경주 남산에 넘어진 불상이 있다하여 남산 산행도 할겸 소원 빌러 가보려고
    구상중인데...시간이 되면 꼭 한번 들러 봐야 겠습니다.
    항상 좋은 정보 많이 얻어가서 감사 합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1.02 18: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홍님.고맙습니다.
      경주 남산의 엎어져 있는 불상은 아마도 열암골 마애불을 말씀 하시는 것 같습니다.
      2007년인가 발견이 되어 큰 뉴스가 되기도 하였지요.
      아직 일반인들께 관람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위낙에 덩치가 커서 세우지도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경주 남산에 관심이 많아 여러번 들리면서 참 좋은 구경을 하고 있는데 말씀하신 마애불은 일으켜 세우면 가 볼까 생각하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이참 저참 한번 들리시면 멋진 여행지가 될 것 같습니다.

  7. 2020.01.03 15:38 euroas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비에서 소개하던것은 휙지나가 버려서 잘 몰랐었는데... 이렇군요.
    참 재미난 절입니다.
    중국풍의 냄새도 풍기고요.
    선무도를 하시는 분들의 동영상 하나 떠억하니 걸렸으면 좋을뻔 했다는 생각입니다.
    아이들이 할아버지 따라다니느라 ? 힘들지? 새로운 많은 경험을 할지 ?
    어릴때 기억이 언젠가 큰 백과사전이 되어있겠습니다.
    두가님의 새해에는 좀더 많은 아이들과의 사진이 올라올것 같습니다.
    멋진 할아버지셔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1.04 13: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외국인들한테는 널리 알려져 있는 곳이라 하는데 아마도 선무도 때문인것 같습니다.
      중국 소림사 무술을 보는듯한 느낌도 들더군요.
      아이들데리고 다니면서 즐거운 추억을 같이 할려고 하는데도 여러가지 여건이 그리 잘 되지를 않네요.
      유라님께서도 그리 멀지 않은 이야기가 될것 같은데 아마도 저보다 휠씬 더 다정다감한 할비가 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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