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보와는 다른 날씨, 흐릿한 날씨에 빗방울이..

김여사 배탈로 하루 종일 끙끙

가창오리떼 군무, 조망 위치 옮기는 바람에 헛사.

가는 날이 장날, 뜬금없이 나타난 군산 바이러스 확진 환자로 군산 시가지 초비상.

정말 잘 안 풀린 군산여행이었답니다.

 

..............................................

 

새벽에 잠이 깨어 거실에서 TV보며 오늘은 어느 산에 갈까 기상청 전국 날씨를 보니 전라도 지방에만 해가 방긋하고 나머진 구름이 많습니다.
언듯 맘 속으로 계획하고 있던 군산의 금강하구둑 가창오리 군무가 보고 싶어졌답니다.
급 목적지 결정.


미세먼지 예보도 열어보니 다행히 보통 정도.
일단 가창오리떼는 저녁에 날아 다니니 일찌감치 올라가 군산 구시가지 투어나 하고 저녁에 오리떼보고 내려오면 좋겠다고 결정.
후다닥 준비를 합니다.

 

아침으로 라면정식 급하게 끓여먹고..

준비물 체크.
한손이 한가지를 챙길때 머리속엔 벌써 다음 챙겨야 할걸 생각합니다.
그래야 시간이 절약되구요.
다 챙긴 다음에는 마음 속 익숙해진 체크리스트로 점검을 한번 더 합니다.
가장 중요한 세가지부터.
지갑, 휴대폰, 자동차 키.


그다음, 
방을 둘러보연서 늘 놔두던 물건들을 둘러 봅니다.
모자, 넥워머, 장갑, 시계, 다용도 칼, 카메라, 컵, 삼각대, 간식, 생수, 등등
오늘은 간략하게 이 정도만 채워가도 될듯하네요.

 

김여사 자고 있는 큰방에 살며시 들어가 서랍 열고 양말 꺼내어 나오는데 자고 있던 김여사 눈을 빤히 뜨고 쳐다봅니다.
무안해서 한마디..
군산 가창오리떼 구경 가는데 당신도 가고 싶으면 일어나 준비해요.

9시 반 출발이야.


평소같음 당연 누워있을 김여사가 주섬주섬 따라 나섭니다.
지나번 방송에서 같이 본 가창오리떼 군무를 생방송으로 보고 싶었던가 보네요.
암튼 심심한데 잘 되었다 하고 모시고 떠났는데 마이산 지날때부터 비가 부슬부슬..
전혀 예보에도 없던.
일단 스케쥴을 급 변경.


모처럼 편승한 김여사를 위하여 선유도 유람코스 추가.
3시간 가까이 운전하여 선유도에 들리니 점심때가 지났습니다.
매운탕 하나 시켜먹고 나와서 이리저리 네발 투어를 하는데 김여사 갑자기 화장실을 찾습니다.
점심이 탈이 났는지 김여사 화장실 나온 뒤부터 영 컨디션이 좋지 않네요.


암튼 선유도 구경하고 일찌감치 가창오리떼나 보자하여 달려 간 곳은 금강철새조망대.
전망대 올라 갈려니 입장료가 있네요.
자동매표기에 카드를 집어넣고 발권을 하려다 문득 생각하니 지난 어느 후기에 오리떼 보는 장소가 이곳이 아니라는 글이 떠 올라 집어 넣은 카드 다시 뺄려니 나오질 않습니다.

헤매고 있는데 안쪽에 있던 직원이 나와 친절하게 카드를 빼 내 주면서 가창오리떼 군무는 이곳으로 가야 한다며 조그만 쪽지에 주소가 적힌 메모지 하나를 쥐어 줍니다.

"군산시 나포면 옥곤리 955-14" 이곳에 군무관찰지로서 유명한 곳으로 십자뜰전망대라고 합니다.
나처럼 어리버리하게 오리떼 만나려고 이곳으로 오는 이가 많나 보네유.
근데...
결과적으로 그냥 이곳에서 멍청하게 기다렸으면 오히려 휠씬 좋았다는데 결론입니다.


약 10분 거리인 그곳으로 달려가니 이미 왕 대포를 든 작가들이 여나므명  길 옆 포장마차에 포진.
철새땜에 짭짤하게 장사 될것같은 포장마차 안에서 소주, 막걸리로 추위를 녹이는 중.
오후 5시가 되기 전부터 기다리기 시쟉하여 6시 반까지 가다렸습니다.

추운 둑 위에서 한시간 반이나..


엄청난 숫자의 오리떼가 1시간 동안 살금살금 하구 쪽으로 강바닥을 타고 이동하더니 이넘들이 우리가 처음 들렸던 전망대 위에서 춤을 서너번 추고는 어둠 속 어디론가 날아 가 버리는....
이런 허망함이...

같이 기다리던 대포들도 철수.

내려오면서 포장마차 주인한테 물어봤습니다.

 

"오리떼 군무가 원래 이래요?"

"그건 새 마음이지유.."


일단 군산으로 되돌아와 맛집 검색으로 찾은 갈치조림집에서 김여사와 저녁을 먹으며 작전회의.
가창오리 끝까지 보고 가자,

오리떼 춤추는거 보러 예까지 왔는데 그냥 갈 수 없다고 설득...

자고 나서 낼 낮엔 군산투어로 돌아댕기다가 저녁에 기어이 오리떼 군무 다시 구경하기로 결정.

"아지매, 쏘주 한병!"

새옹지마라, 덕분에 밤운전 안해도 되고, 반주 마셔도 되고..

 

인근에 있는 여미랑이란 멋진 이름의 게스트하무스에 들었습니다.
씻고 누워서 9시 뉴스를 보다가 놀라서 후다닥 일어 났네요.

군산에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환자 발생.
이 분이 시내도 다녔고 이마트도 다녀서 지금 마트도 폐쇄되고 어쩌고..
그 와중에 애들한테 톡이 왔습니다.
오늘 어딜 간다고 했으니 잘 되돌아왔는지 궁금해서였습니다.
여긴 군산이라며, 자고 낼 간다고 하니 난리가 났습니다.


하필이면 오늘 군산에 갔냐고..
햐필이면 오늘 그기서 자냐고...

하필 이 시국에..

군산 지금 난리인데 괜히 걱정거리 만들지 말고 밤중에라도 내려오라고 합니다.

 

자고 일어나 아침에 군산 구시가지를 둘러보는데 한산하다못해 적막합니다.

박물관이나 사람들이 많이 들어가는 곳은 모두 폐쇄.

덕분에 줄 길게서야 살 수 있는 이성당 빵집에는 단밭빵이 진열대에 넘쳐나고 점심식사로 들린 지리성 짬뽕집에도 여나므명만 줄서 있어 쉽사리 입장.

 

저녁까지 버티며 가창오리떼 군무를 보고자 했던 계획은 아이들의 귀가 독촉 성화에 포기.

점심 후 곧바로 대구로 되돌아 내려 왔습니다.

집에 도착 후, 한 바구니 사 온 빵 처리를 위해 아이들한테 "빵 먹으러 온나"고 톡을 했는데도 아무도 연락이 없네요.

군산 다녀온 부모곁에 혹시 모르게 따라 온 바이러스가 있지 않을까 걱정이 되나 봅니다.

무서운 코로나바이러스...

 

 

군산여행 코스:

선유도(고군산군도) - 금강하구둑 가창오리떼 군무 - 군산 근대거리 시간여행

선유도 트레킹 자세히 보기 (클릭)

군산시내투어는 맨 밑에 지도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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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군산은 일제강점기시절 일본넘들의 도시였답니다.

한국인과 일본인들의 비율이 반반.

일본인들이 거의 점령하다시피한 군산은 수탈과 만행, 곤욕의 역사가 고스란히 배여 있는 곳이라 그 역사의 아픔을 되새기고 찾는 이들이 많은 곳이랍니다.

 

 

 

 

 

 

군산여행 코스:

선유도(고군산군도) - 금강하구둑 가창오리떼 군무 - 군산 근대거리 시간여행

 

 

선유도는 고군산군도에 속하는 여러 섬 중 하나이지만 대개 이곳을 통칭하여 선유도 여행이라고 합니다.

잎쪽에 보이는 것이 선유도에 있는 세개의 봉우리 중 가장 난이도가 높은 망주봉인데 지금은 등반이 금지되었다고 하네요.

사고가 몇 번 났나 봅니다.

 

이곳 망주봉 산행기 및 선유도 투어 : 클릭

 

 

 

이곳에 새로 조성된 둘레길을 홀로 걷는 보헤미안.

꼭 제 모습을 보는듯...ㅎ

 

 

날씨가 뒤죽박죽..

예보에는 종일 맑은 날씨인데 구름이 갑자기 몰려 흐리다가 또 이디선가 햇살이 비치고...

 

 

다시 보고 싶었던 선유도 옥돌해변

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선유봉입니다.

 

 

이곳 옥돌해변의 몽돌은 모두 납작합니다.

아주 특이한 형태이구요.

 

 

앞에보이는 탑이 선유도 바다 위를 날으는 짚라인

 

 

가까이 보는 망주봉.

 

 

주민분들이 굴을 캐고 있는데 모두 파란색계통의 옷을 입고 있네요.

구분을 위하여 그리 한듯...

 

 

 

 

 

장자도 건너가는 다리.

지난번에 공사 중이었는데 완공이 되었네요.

 

 

남악리 맨 끝에 있는 몽돌해수욕장까지 가 봤습니다.

도로 사정이 아주 좋지 않습니다.

교행불가.

 

 

그러나 이곳 해변의 몽돌은 정말 탐 나네요.

아주 예쁜 돌들이 많습니다.

주머니에 두어개 가져 왔게요? 안 가져 왔겠요?

 

 

 

 

 

 

 

 

장자도에 있는 대장봉에는 나무데크로 계단이 설치가 되어 오르기가 쉽게 되어 있네요.

 

 

장자도에서 본 선유해수욕장과 망주봉

 

 

겨울에 핀 노란 장미.

엄동에 견디는 노란장미의 꽃말은 질투와 시기.

버티고 있는 모습이 그럴만 하네요.

 

 

촌식 표현으로는 똥개X끼. 듣기 좋게는 복슬강아지.

두마리가 앞장서서 대장봉으로 안내 합니다.

 

 

 

 

 

김여사 배탈로 대장봉 정상 10m 남기고 급 하산.

 

 

선유도에서 군산으로 되돌아 나오며 본 풍경

새만금 둑에서 건너 보이는 저건 뭔지 모르겠네요.

하구둑 같기도 하고... 뭔 다리 공사 중인 것 같기도 하고...

 

 

곧바로 달려서 온 금강하구둑

왼편뒤로 금강철새조망대가 보입니다.

겨울에 가창철새 군무를 구경하려면 이곳 말고 나포면에 있는 십자뜰전망대로 가야하는데 꼭 그곳에 가야 오리떼군무를 본다는 보장 없습니다.

그건 새마음잉께..

우리도 차라리 이곳에 있었다면 멋진 군무를 봤을 것인데 십자뜰전망대로 가는 바람에 헛사가 되었네요.

 

 

 

 

 

 

네비에 '군산시 나포면 옥곤리 955-14'을 찍어가면 딱 이곳에 데려다 줍니다.

5시도 되지 않았는데 이미 많은 찍사분들이 도착 해 있네요.

커다란 대포를 든 자칭 작가분들도 있고 그냥 구경 온 분들도 있고 저 처럼 간단한 촬영을 위해 온 이들도 있고...

둑 밑에 있는 포장마차는 겨울 한철은 대박일것이라 예상이 되구요.

 

 

상류에 엄청난 숫자의 오리떼들이 물 위에 모여 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긴 띠가 오리떼입니다.

몇 마리정도 될까요?

담이한테 물으면 백마리도 넘을 것 같다고 대답 할 것 같습니다.

경상도에서는 그냥 '억쑤로 많다'고 내 뱉는답니다.

 

 

살짝 떳다 가라앉았다를 반복하면서 하류쪽으로 이동합니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비행을 한다고 하는데...

이건 순전히 새마음.

 

 

 

 

 

 

 

 

저쪽 아래 서해안고속도로가 지나는 금강대교가 보입니다.

오리떼는 저곳까지 슬금슬금 이동을 한답니다.

 

 

진 줄을 만들면서 하류로 이동하는 가창오리떼들..

이제 그만 날아 오르지.. 하며 속으로 투덜거려 봅니다만...

 

 

매정하게도 요정도만 날았다가 앉았다가를 반복 하며 계속 움직입니다.

 

 

 

 

 

 

 

 

이제 거의 다리쪽으로 이동을 했네요.

침을 꼴까닥 삼키코 눈을 크게 뜨고 가창오리떼의 군무 감상 준비를 합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 차에서 기다리던 김여사도 둑 위로 호출하여 보라고 하구요.

5시 되기 전부터 기다린 시각이 현재 6시 반..

 

 

와... 드디어 군무 시작.

이제 저넘들이 이곳으로 날아오기만 하면 됩니다.

 

 

 

 

 

근데????

다리위에서 하류쪽으로 두어번 군무를 추더니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완전 허망.

 

 

금강하구둑 가창오리떼의 군무는 이렇게 허망하게 끝.

이번 여행의 주 목적이 가창오리의 군무를 구경하는 것이었는데 너무 아쉽네요.

 

 

담날 다시 보기로 하고 머문 숙소 여미랑입니다.

1930년대 일본이 지은 건축물인데 이걸 개조하여 게스트하우스로 운영 중.

정원이 아주 예쁩니다.

 

 

여미랑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이름의 방이 있는데 사진에 보이는 것이 제가 묵은 가을.

뒷편의 아파트가 그림을 버려 놓았네요.

여미랑 홈페이지 : http://www.yeomirang.com/?act=main

 

 

김여사 배탈로 일찍 누워버려 홀로 인근 야간 투어.

 

 

 

 

 

정미소를 개조한듯..

 

 

군산에는 이런 일본식 게스트하우스가 많습니다.

 

 

다시 여미랑으로 돌아와 잠자리에 누워 뉴스를 보다가 화들짝 일어 났답니다.

 

 

중국 우한발 코로나바이러스가 전국 최초 지방에서 발병. 그것도 군산에서..ㅠㅠ

이분이 모르고 군산에서 돌아다닌 모양입니다. 어제 들렸다고 하는 이마트는 오늘부터 폐쇄.

다음 날 아침까지 군산 뉴스에 귀를 기울이다가...

 

 

암튼 객지에서 하룻밤 자고 일어나 여미랑과 기념촬영

 

 

여미랑 정원, 이곳은 숙박시설이지만 누구나 드나들 수 있어 구경으로도 많이 찾는 곳이랍니다.

 

 

바로 인근에 있는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

일본 지배시절, 이곳 군산에는 일본 사찰만 5개가 있었다고 하는데 모두 불태워지고 이게 하나 남아 우리나라에 있는 유일한 일본 사찰이 되었답니다.

 

 

이곳 동국사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광복 70주년을 맞아 군산 시민의 성금으로 제작이 되었는데 한복을 입은 소녀가 일본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두가 알 수 있는 ...

 

누군가 털 모자를 씌워 놓았고.

팔에는 뭔가를 염원하는 팔찌가 잔뜩 채워져 있습니다.

그리고,

 

 

차가운 겨울,

소녀 맨발에는 따스한 손난로가 여러개 놓여져 있답니다.

 

 

대웅전 법당 내부에 있는 부처.

1913년 일본인 승려에 의하여 지어졌다고 하는데 원래 이름은 금강사.

이후 해방이 되어 동국사로 절 이름을 바꾸고 현재까지 보존이 되어 있답니다.

 

 

 

 

 

시내 곳곳에는 일본인의 잔재가 허물어지고 있는 모습도 보이는데 암튼 이곳 군산에서만이라도 이들의 잔재를 보존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신흥동에 있는 일본식 가옥.

알밉도록 정원을 예쁘게 꾸며 놓았네요.

 

 

 

 

 

전날 발병한 바이러스 환자 덕분에 시가지는 완전 싸늘합니다.

주말이라 여행객들이 엄청나게 붐비는 곳인데도 적막감이 감도네요.

 

 

 

 

 

 누구나 들리는 군산 여행지. 초원사진관.

보지 않은 영화라서 모르겠는데 8월의 크리스마스를 촬영했다나 어쨌다나...

 

 

영화 내용이 이것인가 봅니다.

 

 

인적 끊긴 시가지.

여행객들이 붐비는 근대여행 구시가지가 이 지역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으로 텅 비어 버렸네요.

 

 

전국 5대 빵집 중 하나인 이성당.

단팥빵이 이 집의 주특기.

어느 사진을 봐도 이 집 앞에는 긴 줄이 서 있는데 이날은 그냥 들어가서 지 먹고 싶은대로 단팥빵 들고 나와도 될 지경.

덕분에 이빵저빵 한가득 들고 나왔네요.

 

 

 

 

 

가장 눈여겨 볼 장소로 여겼던 근대화박물관은 전날 발병한 군산 신종바이러스로 폐쇄

주변의 박물관들도 모두...

 

 

1935년 개인은행 건물이었는데 지금은 커피집.

다다미방에서 마시는 커피는 어떤 맛일까?

 

 

 

어느 골목을 지나는데 거의 같은 내용의 글씨들이 입구에 붙어 있네요.

한쪽엔 최고시설. 룸, 음향 최고 등등

다른 한쪽엔 한결같이 적어 둔 글씨가...

고정 아가씨 항시 대기 중.

 

 

썰물 군산 바다 구경도 하고.

 

 

 

 

 

 

 

 

뜬다리와 해양공원 구경도 하고...

 

 

 

 

 

 

 

 

째보선창도 구경하고...

 

 

 

 

 

 

 

 

 

 

 

마지막으로 들린 경암동 철길마을

1944년 이곳 경암동에 생긴 페이퍼코리아란 신문용지 공장과 군산역을 연결하는 2.5km의 철길 구간으로서 지금은 열차는 다니지 않고 관광지로 개발이 되어 있는 곳입니다.

 

 

 

 

 

 

 

 

 

 

 

 

 

 

유일하게 옛 건물이 그대로 남아 있는 집 한채가 보이네요.

부엌을 들여다보니 궁색한 옛 살림의 흔적도 보이고..

기차가 지나가면 엄청 시끄러웠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되돌아 오는 길 모퉁에서 만난 오래 된 간판 하나.

버너쏀터.

그 시절 무슨 버너를 취급했을까요?

지금도 영업을 하고 있을까요?

 

 

(위 지도는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군산 시가지투어는 크게 두 곳으로 나눠집니다.

한 곳은 경암동 철길마을 부근,

또 한 곳은 근대역사박물관을 기준으로 한 구시가지거리.

두 곳 사이는 멀어서 걸어 갈 수 없지만 각각 한 곳에 주차를 하고 슬슬 걸어 다니며 보는게 알찬 여행이 될 것 같네요.

위 지도는 군데군데 있는 여행 안내소나 숙박업소에서 무료로 얻어 볼 수 있습니다.

군산 구시가지 여행은 나름 꽤 알찬 여행지로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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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2.02 11:56 신고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필이면 거기를 가셨네요.

    김여사 님은 매운탕 드시고 탈이 나셨나 보네요.

    우리집에서 약 한 시간 좀 넘게 걸리는 거리....고속 도로를 100km -110km 달려야 하는거리....에 있는 Santa Clara 에 산다는 사람도..중국에 다녀 왔다고 함....코로노바이러스 에 걸렸다고 하네요.
    당분간은 동양인들이 많이 가는 마켓도 가지 말아야 할거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2.02 21: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하필이면 이었답니다.
      하필 간 곳이 군산이고 그날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으니..
      요즘은 지구촌 시대로 어느 한 나라가 문제되면 금방 다른 나라에도 영향이 미치게 되네요.
      각별히 조심 하십시오.^^

  2. 2020.02.02 16:00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곳에서 제일 만만하게 바다구경과 해물을 구입할려면 쉽게 갈수있는 곳이 군산입니다
    동해로 가려면 포항 죽도시장 남해쪽으로는 마산어시장(포항이나 마산은 아우님 덕분에..)서해는 군산입니다.
    때문에 자주 가보는 곳이 군산이고 바로 김장전에 생새우를 사러 군산어시장을 갔을때 그곳에서 장항으로
    바로 건널수 있는 다리가 개통이 되였는데 그날 그냥 온 것이 아쉬웠는데
    오늘 이글을 보니 갑자기 군산이 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옥곤리 955-14 위치를 보니 저희가 군산 어시장을 가는 코스에서 바로 1km정도 떨어진 곳이군요.
    물론 이 난리가 조금 수그러진 다음에요...
    오늘 아우님의 글과 사진을 보다보니 일본인들의 잔재가 남어 있는 곳이 항구 여러곳이군요.
    포항쪽에 구룡포 부산 마산근처 진해 목포 군산....아~ 인천도 있군요.
    탐나는 몽돌에 정답은 우리집 경우를 생각하면 정답은 알수가 있습니다?!....!!!
    소개하는 글을 볼때는 가창오리떼를 아예 구경도 못하는줄 알었는데 그게 아니군요.
    저정도면 본전은 뽑으신듯 합니다...ㅎ
    담이 할머니의 구라파 전쟁은 한편의 산문이 탄생하였기에 그것으로 대체하구요.
    여미랑과 기념촬영이 무슨 뜻인가 하다가 머리가 빨리 안돌아 잠시 꾸물대는 바람에 알아 차렸습니다....ㅠ
    그리고 보면 저는 역시 청개구리 심뽀가 있는 듯합니다.
    그리 지나 다니면서도 이성당빵집과 그짬뽕집은 아직도 안들어 가고있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2.02 2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형님 계신곳과 이곳과를 전혀 연관을 시키지 않고 있다가 이제사 지도를 보니 완전 정 서쪽이자 바다와 가장 가까운 곳이네요.
      전혀 생각지도 못했답니다.
      가는 날, 마침 이곳 군산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하였고 이 분이 이곳저곳 좀 돌아 다닌 모양입니다.
      그것도 이곳 하루 더 머문다고 누워서 뉴스보다가 알아차렸으니..
      낮에 폰에 뭔가 삑삑 경보음이 울리는건 요즘 너무 흔해서 보지도 않고 꺼 버리는데 아마도 몇 번 재난문자가 온 모양입니다.
      여미랑이라고 하는 곳은 일식집인데 이걸 개조하여 게스트하우스로 운영 중인데 나름 괜찮았습니다.
      차를 몰고 되돌아 오면서 지도를 한번 더 봤어야 하는데 그냥 네비만 따라 왔으니 이길이 형님댁 근방으로 지나는 줄 알았다면 기와 산 빵이라도 좀 전해 드리고 오는 것인데 죄송한 마음입니다.
      집에 빵을 사 놨는데도 아들이고 딸이고 전혀 기척이 없네요.
      군산에서 왔다고 하니 아마 지레 겁 먹은것 같습니다.ㅎㅎ

  3. 2020.02.02 17:04 신고 Favicon of https://poli42.tistory.com BlogIcon 묭수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성당의 야채빵 너무 맛있죠^^
    먹고싶어집니다~

  4. 2020.02.02 18:37 신고 Favicon of https://kimteam81.tistory.com BlogIcon 의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창오리군무는 저도 실제로 보고 싶내요..
    너무 멋집니다.

  5. 2020.02.02 20:40 euroas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휴 잘 모르겠습니다.

    자숙하고 있습니다. ㅎㅎ

    해파랑 (블루로드) 21코스는 걷고 서울가야 하는데 ?

    대단한 군산 여정이었습니다.

  6. 2020.02.02 21:07 신고 Favicon of https://aivet.tistory.com BlogIcon AIVET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포스팅이네요.. 잘 보고 구독도하고 갑니다~^^

  7. 2020.02.03 09:55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처럼 형수님과 멋진 여행이 여러 악재가 겹쳐 두가님 기분이 살짝 그러셨나 봅니다....^^;;
    그래도 사진을 끝까지 보니 나름 멋진 여행을 하셨습니다.
    여미랑 게하는 내부조경을 정말 잘해놨습니다. 옛 일본풍경 냄시가 나는것같구요.ㅎㅎ
    군산 구시가지 여행도 수첩에 적어놔야겠습니다. 이곳 저곳 볼거리가 많은것같습니다.
    그 유명한 이성당 빵집을 줄안서고 들어가 맘놓고 사오시는 특혜를 받으시고 구시가지 곳곳을 붐비지 않고
    쾌적한 여행을 하셨다는것에 나름 위안을 찾으시면 될것같습니다.^^*
    이달 말 24일부터 2박3일 선호맘과 무계획의 여행을 하려는데 그때는 코로나가 잠잠해 지기를 바래봅니다.
    선호맘도 꼭 어디가면 뭔 탈이나거나 술탈이 나거나....
    아침 출근길 마스크 부터 챙기는 한주가 시작되었습니다. 잘 보았습니다. 새로운한주 멋지게 출발하세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2.03 13: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미랑은 일본넘들이 지은집인데 정원이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이전 이름은 고우당인데 이걸 군산시에서 숙박지로 변경 한 것입니다.
      여미랑의 한문표기는 悆(잊을 여) 未(아닐 미) 廊(사랑채 랑)...으로서 이곳에 하루 머물면서 일본의 만행이나 흔적을 잊어서는 안되는 곳이라는 뜻이라 더욱 새로운 느낌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이성당 빵집은 어느 사진을 봐도 앞쪽에 긴 줄이 이어져 있는데 거의 단팥빵 때문일것입니다.
      근데 이날은 시내 사람 흔적이 쏵!!! 빠져버려 정말 한가한 여행을 했네요.
      2월 말미에 떠나시는 2박 3일..
      제가 다 설레입니다.
      술탈없이 잘 다녀오는 멋진 코스를 잡길 바래 봅니다.
      제 생각 같아서는 동해안 7번 국도 여행 같은 것도 추천하여 드립니다.
      일단 사람복잡한곳은 피하는게 나을 것 같구요.
      군산도 구 시가지 여행은 아주 멋진 코스라고 생각됩니다.
      대략 하루 정도는 잡아야 될 여행지 같은데 저녁에 가창오리떼 리싸이틀까지 봤다면 금상첨화였는데 아쉬웠답니다.^^

  8. 2020.02.03 11:24 신고 Favicon of https://hong-s.tistory.com BlogIcon 홍's stor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군산 여행을 다녀오셨군요.
    가는날이 장날이라는 말이 있듯이 에피소드를 많이 만드셨습니다. ㅎㅎ
    그 또한 여행에서 느끼는 즐거움이겠지요~
    가려고 계획만 하면 비가 오는통에 아직 군산을 가보지 못했습니다.
    계획을 짜보아 그런지 지명과, 사진의 장소등...다녀 오지도 않았는데 낮설지 않은듯합니다. ㅋㅋ
    여미랑 숙소에서의 두가님 사라지는 gif 사진~~느낌이 good 입니다.
    저도 나중 연출한번 해봐야 겠어요.^^
    빨리 이 문디 같은 바이러스 사태 좀 조용해 졌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있으면 꽃피는 삼월이 올건데... 힝~
    느낌 충만한 여행 사진 잘보았구요~ 사모님과 함께하신 여행~멋지싶니다~
    건강하시고 이번주도 즐겁게 보내세용~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2.03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가제대로 잘 안 풀리는 날이었답니다.아침까지도 일기예보에는 이 지역이 아주 화창하고 맑은 날씨였는데 하루 종일 구름 잔뜩이구요.
      새벽에 일어나 산으로 갈려다가 군산 오리떼보러 갔는데 가는날 또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바이러스확진환자가 군산에서 나오고...
      그 다음 날 일어나 시가지를 둘러보는데 완전 조용하더군요.
      아마도 이번 주 중이나 다음 주 정도에서 조금 진정이 될 것 같습니다.
      더 확진만 되지 않는다면 보름 뒤에는 상황이 끝나는 것이니 그리 공포스럽게 지낼것은 아닌것 같구요.
      새로운 봄이 코 앞입니다.
      멋진 산행이나 여행 계획 많이 세우시구요.
      홍님께서도 계획 잡아 보셨겠지만 군산 투어는 아주 매력적인 곳으로 생각됩니다.^^

  9. 2020.02.03 22:56 세이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렇게 많은 멋진 곳을 다녀오시고서도 잘 안 풀렸다고 하시네요.
    잘 안 풀린 건 가창오리 군무 단 하나를
    그것도 제대로 못 보셨다는 것 뿐인데도요.
    오히려 사람에 치이지 않고 조용히 볼 것 다 보고 오신 것 같은 여행인데요.
    새 마음 이지유 가 오늘의 압권입니다.
    어쩜 저런 말씀이 금방 나올 수 있는지......
    옥돌해변 이름이 예쁘네요.
    납작한 돌보니 햐야 저걸로 물수제비 뜨면 정말 재미나겠다 그런 생각듭니다.
    아기저기 예쁜 숙소에서 주무시고 선유도도 보신 것만으로도 세 시간 운전이 아깝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총사 여행모임이 있는데 전 늘 친구에게 "니가 알아서 다 해라." 그럽니다.
    워낙 여행 많이하는 친구이다 보니 어딜 가든 모두 좋아해서 일정도 장소도 일임했는데
    다음에는 제가 반드시 기필고 필히 "이번에는 군산으로 가보자!" 그럴 겁니다.
    방금 까지 숙소 사진에 두가님 계셨는데 우째보니 없고
    그 참 희한하다며 눈을 비비고 보니 또 짠 나타났습니다.
    전 제가 눈을 좀 다친 바람에 잘못 봤나 했는데....역시 두가님 센스 쌍엄지 두 개 드립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2.04 12: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행은 개인취향에 따라 많이 다르지만 이곳 군산은 제 취향과 거의 맞는 곳이라 생각이 됩니다.
      구시가지의 운치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이들에게는 그냥 고리타분한 작은 도회지 풍경이지만 수탈의 역사를 되새겨 보고 그 시절 일본인들이 이곳에서 지내면서 지은 집들이나 잘 가꾼 정원들을 보면 또다른 새로움도 많이 보이는듯 합니다.
      선유도는 지금은 다리도 다 놓여지고 교통도 좋아 드나들기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 짚라인이 설치되어 있는데 제가 아직 못 타본게 짚라인과 패러글라이더인데 올해는 이 숙제를 한번 해 봤으면 합니다.
      옥돌 해변은 지난번에 들려서 본 수제비돌이 너무 인상적이어서 한번 더 들렸 봤는데 이전보다 돌이 많이 줄어든듯 ...
      주워 갔는지..
      가창오리 군무는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이곳 금강 하구둑의 별미인데 아쉽게도 멋진 장면들을 보지 못했습니다.
      올해는 그냥저냥 지나가고 내년 겨울에 다시 찾아 가 봐야 겠습니다.^^

  10. 2020.02.04 18:16 신고 Favicon of https://ckkimkk.tistory.com BlogIcon 싸나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가님 군생활때 고생을 좀 하셨겠는데요 ?
    저는 무슨 일이 있어도 아침에 곤히 자고 있는 와이프를 깨우지 않습니다...ㅋㅋ
    물론 주어진 명대로 오래 살려고 하다 보면 몸에 베인 습관이긴 하지만요...ㅎ
    라면정식을 드시고 먼 길을 가시는건 완전 비추입니다.
    근데 두분 얼마나 친하게 지내시면 사모님께서 배탈을 ? ㅎ
    망주봉으로 오르는 길이 뒤쪽에 릿지가 있었군요.
    저는 것도 모르고 앞쪽으로 올랐다가 ㅎㅎ
    몽돌은 아주 예쁜걸로 딱 두개 가지고 가셨을듯...ㅎㅎ
    모르긴 해도 들키면 순주들 핑게 ? ㅎㅎ

    코로나 조심하세요~~ㅎㅎ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2.04 21: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어지간하면 잠자는 사자는 코털도 건드리지 않습니다만 금방 자고 있던 부인께서 눈을 딱 뜨고 쳐다 보시는데 깜짝 놀랐답니다.ㅎ
      암요.. 명대로 살아야지유.
      이상하게 휴일 아침에 일어나면 라면이 먹고 싶어 집니다.
      새벽에 더 자려다가도 라면이 먹고싶어 일어나기도 하구요.
      라면을 그리 좋아하지도 않는데 그러네요.
      망주봉은 지난번에 한번 올랐는데 순전히 릿지였습니다.
      근데 이번에 들리니 그 사이 사고가 몇 번 나서 로프 모조리 철거하고 입산금지가 되어 있다고 하네요.
      몽돌해변은 주워가면 뭐 처벌을 하니마니.. 라고 적혀있어 조금 거시기하지만..
      님께 할 선물용으로 두어개 가져 왔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최초 우한에서 발생하여 뭐 이상한 폐렴이 걸려 낫지 않는다고 할때 깊이 생각 했어야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만시지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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