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까운 비슬산에 올랐습니다.

우리집에서 승용차로 30분 이내 도착할 수 있는 곳이라 자주 오른 산이기도 합니다.

저번주 진달래(이곳에서는 굳이 참꽃이라고 함)가 아직 완전하게 개화가 되지 않아 지금쯤 제대로 만개가 되었으리라 생각하고 올랐는데 전날부터 몰아친 바람과 강추위에 진달래 꽃이 완전 불쌍하게 되어 있었답니다.

반 이상은 땅바닥에 나뒹굴고 나머지도 가지에 붙어서 겨우 버티며 오돌오돌 떨고 있네요.

 

4월 중순이 지나면 이곳 비슬산 1000m 능선 정상부에는 30만평의 천상화원이 생기는데 분홍빛 진달래가 화려한 자태로 펼쳐진 모습이 정말 아름다운 곳입니다.

코로나만 아니면 이맘때쯤은 완전 난리북새통을 이루는 곳인데 오늘은 제가 평일에 조금 일찍 오른탓도 있지만 정말 한적하네요.

내려오는 길에서 등산객들을 조금 만났는데 진달래 안부를 묻습니다.

 

"어찌 꽃들이 잘 피었던가요?"

대답할 말이 궁합니다.

"뭐 땅바닥에 떨어진 꽃도 꽃잉께, 슬슬 올라가 보이소."

 

 

산행지 : 비슬산

일 시 : 2020년 4월 22일(수요일), 나홀로.

산행코스 :

유가사 - 수성골 - 천왕봉(정상) - 마령재 - 월광봉 - 대견사 - 참꽃군락지 - 대견봉 - 수성골 - 유가사(원점회귀)

소요시간 : 4시간 (통상 5시간 정도 잡으면 됩니다.)

 

 

 

 

 

비슬산등산지도

등산지도를 하나 맹글었습니다.

 

1. 비슬산(천왕봉)을 가장 쉽게 오르는 방법 : 전기차를 타고 대견사까지 올라서 천왕봉까지 걸어간다. (편도 3km 약 1시간 20분 소요)

2. 자가운전으로 비슬산 원점회귀하기 가장 좋은 코스 : 유가사입구 주차 - 수성골 - 천왕봉 - 마령재 - 대견봉 - 수성골 - 유가사 원점회귀

3. 등산객이 잘 다니지 않는 코스 :

도성암 - 도통바위 - 정상 구간

휴양림 주차장 - 관기봉 - 990봉 - 조화봉 구간

4. 비슬산을 가장 어렵게 오르는 방법 : 대구 앞산 - 청룡산 - 비슬산 - 자연휴양림으로 하산하는 종주코스로서 약 8~10시간 정도 소요됨.

5. 새로 생긴 등산로 : 자연휴양림 - 염불암지 - 대견봉

 

 

아침 일찍 도착한 유가사.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고 바람도 세차게 붑니다.

 

 

그래도 산자락은 온통 봄으로 가득 하네요.

 

 

수성골로 하여 올라갑니다.

이곳은 초반에는 경사가 완만하다가 갈림길 두번 지나고 나면 완전 가파른 경사가 이어지는 구간입니다.

 

 

정상 가까이는 경사가 매우 가파르고 길도 험합니다.

 

 

멀리 진달래 군락지가 보여 지네요.

오똑한 탑은 강우레이더 관측소 건물입니다.

 

 

정상에 올랐다가 보이는 저곳으로 가서 한바퀴 돌아서 내려오게 됩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비슬산 정상 부위에는 경상도 방언으로 덤이라고 하는 커다란 바위들이 있는데 이곳에서 예쁜 선녀가 거문고를 타고 놀았다고 하여 비슬산..

비파(琵) 거문고(瑟)

비슬산(琵瑟山) 한문 풀이로 임금王의 글자가 네개 있는데 이곳 자락에서 네분의 임금 탄생 예고..

근데 이미 대구에서 네사람의 왕(대통령)이 탄생하여 이젠 종 쳤음.....

 

 

경상도 방언으로 덤이라고도 하고 듬이라고도 하는 커다란 바위가 있는 정상 부위에서 내려다 본 테크노폴리스와 현풍

그 옆으로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고 있고 그 물돌이가 한바퀴 돌아가는 곳에 도동서원이 있습니다.

 

 

 

 

 

 

비슬산 정상

1,084m입니다.

 

 

정상 인증샷..^^

완전 겨울입니다.

올라오는 등산로에 얼음이 꽁꽁 얼었구요.

 

 

북쪽 조망 파노라마입니다.

우리집 표기까지 해 두었으니 대구 오시거등 들려 주세요.^^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비슬산 정상은 가을이 더 운치있습니다.

억새와 들국화가 참 예쁜 곳입니다.

어느해인가 이곳에서 텐트치고 누워 잤는데 하늘에는 별이 반짝 반짝...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아래로 내려다 보이는 동네가 송해선생 처가동네입니다.

저수지 위로 송해공원이 조성되어 있구요.

송해선생은 북한이 고향이라 부인의 고향인 이곳을 제 2고향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내려다 보이는 유가사.

우측으로 보이는 지붕은 수도암입니다.

 

 

약간 우측 산기슭에는 도성암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 윗쪽 큰 바위가 도통바위

이곳에서 도성스님이 저쪽 관기봉 아래 관기스님한테,

"관기야, 한 잔(?) 하~~~자.'고 고함을 지르면.

관기봉쪽으로 풀들이 고개를 숙였다나 어쨌다나...

 

 

가창쪽, 최정산과 주암산이 건너 보입니다.

날씨가 맑으면 그 너머로 멀리 영남알프스가 모두 조망이 됩니다.

 

 

가야 할 방향

이제 대견봉 쪽으로 이동을 합니다.

 

 

이 나무는 해마다 보는데 가장 화려하게 옷을 입는답니다.

 

 

월광봉은 등산로에서 비켜 있는데 모처럼 올라봤습니다.

해발 1,003m.

대견사 절 마당이 1,001m이니 그보다 2m가 더 높습니다.

이곳은 같은 비슬산이지만 청도땅.

이전에는 조그만 돌멩이에 정상 표시를 해 두었는데 안내판도 생기고 조망데크도 만들어 두었네요.

 

 

월광봉에서 조망되는 대견봉(좌)과 천왕봉(우)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대견봉쪽으로 이동하니 진달래 군락이 보입니다.

 

 

군락지 가운데 있는 데크

저곳에서 백패킹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대견사와 3층석탑.

 

 

원래는 9층 석탑이었답니다.

 

 

대견사 3층석탑과 건너편의 관기봉

관기봉은 비슬산 전체를 조망하는 최고의 전망대 봉우리입니다.

 

 

추위와 바람에 진달래가 움추려들고 꽃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진달래군락지에서 바라 본 천왕봉과 월광봉

 

 

좌측 대견사 3층석탑과 뒷편으로 990봉과 우측 관기봉

대견사에서 바라보면 저곳 두 봉우리가 여성의 젖꼭지와 닮았다고 하여 대견사의 풀이를 새삼스럽게 하기도 합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조화봉에 세워져 있는 강우레이더관측소 건물은 아주 멀리서 비슬산을 알아 볼 수 있는 등대 역활을 한답니다.

저곳도 같은 비슬산이지만 청도 구역입니다.

 

 

 

 

 

대견봉으로 오른 길목.

고승께서 손님을 받지 못하여 목탁은 쉬고 있고 폰으로 뻘X 중이네요.

밀집모자를 벗기면 긴머리일까요? 짧은머리일까요?

 

 

대견봉

1.034m입니다.

이곳도 조망 탁월 합니다.

 

 

대견봉의 조망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도성암과 도통바위

 

 

현풍과 테크노폴리스, 바로 아래로는 비슬산자연휴양림 입구의 시설등이 내려다 보이네요.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

 

 

대견봉 아래에서 유유자적을 즐기는 세 분..

봄바람아.. 이 가슴에서 떠나지 말아다오.^^

 

 

좌측부터 조화봉, 990봉, 관기봉 순으로 이어집니다.

990봉과 관기봉 뒤로 보이는 산은 또다른 진달래 명산인 창녕의 화왕산.

맨 우측은 유유자적 아줌씨 세 분..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대견봉에서 건너다보는 비슬산 천왕봉 정상

아래로는 하산길입니다.

 

 

당겨서 본 천왕봉

 

 

산 위로 올라오고 있는 연두빛 자연이 너무 곱습니다.

 

 

수성골

그저께 내린 비로 수량이 많네요.

 

 

조금 일찍 산행을 마치고 내려 왔습니다.

올라가는 분들이 많네요.

 

 

하산을 마치고 올려다 본 천왕봉 정상과 바위덤

 

 

유가사

불사가 한창이라 어수선합니다.

 

 

금색지붕으로 유명한 유가사 명물, 시방루.

 

 

시방루 밑을 지나 내려가면서 뒤돌아 본 비슬산 천왕봉

대웅전 뒷편으로 올라다 보입니다.

 

 

국사당인데..

현판을 바꿔 달았네요.

이전에는 國士堂이란 현판이 걸려 있었답니다.

그리고 사전을 찾아보니 國師堂으로 표기가 되어 있네요.

 

그래서 다시 확인을 하여 봤답니다.

민속백과 사전을 찾아보니,

 

국사당제(國師堂祭)에서 민간 신앙상의 국사는 고을 신앙이나 마을 신앙 차원에서 모셔지는 국사당과 국사신, 인근 지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산의 정상을 일컫는 국사봉(國師峰), 함경도 및 강원도 북부 지역의 돌무더기 서낭당인 국사당, 굿당인 국사당 등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국사당(國師堂)은 국사당(國祠堂), 국사당(國祀堂), 국사당(國士堂), 국사단(局司壇)으로도 표기된다.


즉 한문으로 표기되는게 여러가지인데 내용은 비슷한것으로 파악이 되네요.

 

 

시방루(十方樓) 건물

그리 오래된 절집은 아닙니다.

2005년도에 준공 회향을 한 것으로 기억 됩니다.

십방루라고 읽으면 안됩니데이..

세상의 모든 곳을 이롭게 하겠다는 뜻에서 시방루(十方樓)라 이름 붙였졌다 합니다.

 

올해 부처님 오신날은 4월에 마침 윤달이 있고 요즘 코로나로 사회적거리두기가 이어지고 있어 윤4월 초파일로 미뤄져 양력으로는 5월 30일이 부처님 오신날로 미뤄 행사를 하게 됩니다.

 

 

유가사를 나서 다시 저자거리로 되돌아 갑니다.

목이 컬컬하네요.

가까운 곳에 친구가 알짜배기 회사를 운영하고 있답니다.

 

 

산 빛이 너무 좋습니다.

화려하지도 진하지도 않은 연두빛이라...^^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20.04.22 21:17 김나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캬 비슬산의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폈군요!!
    예전 보현산의 텐트 여학생입니다😊😊
    요새 코로나가 창궐하여 참 힘든시기이네요ㅠㅜ
    건강 조심하시고 따스한 봄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4.23 12:3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나은양, 많이 반갑습니다.
      요즘도 잘 다니고 있지요?
      이곳 비슬산 참꽃군락지에 있는 데크도 거의 성지 비슷하게 찾는 이들이 많은 곳인데 추천하고 싶네요.
      대견사까지는 전기차로 올라오면 되고 식수도 그곳에서 가능하고
      아늑한 위치라 아주 멋진 곳이랍니다.
      나은양께서도 새 봄 더욱 건강하고 늘 밝은 모습으로 지구를 지켜주세요.^^

  2. 2020.04.22 21:42 신고 Favicon of https://itsmore.tistory.com BlogIcon 농돌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봄 바람아,,,,
    떠나지 마시라
    감동입니다

  3. 2020.04.22 22:18 신고 Favicon of https://kimppo.tistory.com BlogIcon 자연과김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이 알록달록 봄옷을 입고 있네요 :) 역시 산이주는 편안함은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오늘 시골을 가고싶었는데 봄을 질투하는지 바람이 엄청 불었답니다. 얼른 이 봄을 질투하는바람이 없어지고 낮은산이라도 가고싶어져요 ㅠ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4.23 12:4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얼마전만 하여도 산빛이 온통 잿빛이었는데 그새 완전히 바꿔 버렸습니다.
      참보기 좋은 지금의 산빛이구요.
      조금씩 따스하여 지는 봄이 어느듯 갑자기 더워질것입니다.
      그때 되기 전에 즐거운 소풍도 자주 다녀 오세요.^^

  4. 2020.04.22 22:44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진을 보면 완연한 봄인데..
    정산 인증샷을 보니 추운 날씨에 산행을 하셨군요.
    저도 작년 초 3월 말에 소구니산행 중에 예보에도 없던 눈이 내려 온 몸이 얼고 동사를 할 뻔 했던 기억이 납니다.
    다행히 넥 워머와 장갑을 챙겨서 동사는 면했지만.. ^^
    그 경험 덕분에 어설픈 시기에도 꼭 배낭에는 보온 장비를 챙기고 다닙니다.
    비슬산도 꽤 웅장한 산세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하산 후 절친분과 한잔 하셨을 듯 ~^^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4.23 12:4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예, 쏭빠님.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고 바람도 엄청나게 불었답니다.
      올라가는 등산로에는얼음이 가득..
      저는 2013년 계룡산에서 4월 20일 폭설을 만난 기억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진달래가 만개한데 그 위에 하얀 눈이내려 얼마나 풍경이 예쁘든지..
      올라갈땐 폭설이었는데 내려올땐 싹 녹았더군요.
      하산 후 거나하게..ㅎ

  5. 2020.04.22 23:43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쩐데유... 불붙은듯 빠알간 진달래가 흐드러진 비슬산이어야 하건만
    모진 꽃샘바람에 후더덕 꽃잎이 날아가 버렸네요... 하지만 그래도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봄이라고 하기엔 너무 추운듯 바람도 차갑고.. 그런날 비슬산을 오르셨네요.
    저도 한번 가본터라 지형이 익숙하게 보여집니다. 대견사를 비롯해 참꽃 군락지까정
    그땐 너무 쉽게? 올라서인지 아름다운 자태에 미안함마져 듭니다.ㅎㅎ
    대견봉아래 유유자적 봄을 즐기시는 세분의 모습에서 세상 편안함을 느껴봅니다.
    저도 언젠가 시간이 있다면 꼭한번 즐겨보고 싶은 포즈입니당.ㅎㅎ
    덕분에 오랜만에 비슬산 풍경 잘 보았습니다. 사람은 수시로 변하지만 자연은 늘 그대로인것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편한하루 되셔여~~~;)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4.23 12:4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달래가 너무 불쌍하게 보였답니다.날씨가 차고 바람이 많이부니 꽃들이 움추려서 지돌도 바람을 피할려고 웅크리고 있는 걸 보니 마음이 쏴하여..ㅎ
      아마도 이게 마지막 꽃샘추위가 될 것이고 이제 완연한 봄이 되겠지요.
      도시락 맛나게 싸고
      막걸리 두어병 챙겨 올라서 저렇게 한나절 아무 생각없이 봄 즐기다가 내려오면 정말 좋을것 같습니다.
      다음에 다시 대구 한번 더 내려 오시길 바랍니다.
      더욱 멋진 곳을 찾아서 추억도 만들구요.
      하마님과 제수씨 많이 보고 싶네요.^^

  6. 2020.04.22 23:45 신고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위에 그리고 바위에다 어떻게 석탑을 지었을까 참으로 궁금하네요.
    사람들에게는 간절한 소망들이 많은거 같네요.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석탑이 거기에 존재 하겠는지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4.23 12: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대견사는 중창불사를 한지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 그 전에는 석탑만 있었답니다.
      원래가 9층 석탑인데 이게 허물어져 온통 나뒹굴고 있는걸 수습하여 겨우 3층까지만 맞춰 놓았구요.
      커다란 암반이 기단석이 되어 있는 특별한 석탑이기도 합니다.
      이곳 올라오시는 분은 모두 석탑 향해 절울 하구요.^^

    •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2020.04.23 12:5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날씨 좋아지면 지율이가 절하는 모습도 볼수 있겠네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4.23 13:1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지율이를 생각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지금 이박삼일로 캠핑하고 없는데 다음에 같이 산행도 하고 부처님께 안부 전하는 모습 보여 드리겠습니다.^^

  7. 2020.04.23 00:24 세이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산행 바람과 추위에 고생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
    저도 청도에 다녀왔는데
    추워서 밖에 오래 있기 힘들었습니다.
    말 그대로 꽃샘추위가 되었습니다.
    비슬산은 그나마 제가 갔을 때가 꽃 사정이 비교적 좋았네요.

    저는 늘 소재사 자연휴양림 코스로 올랐는데
    다음에는 유가사 쪽으로도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휴양림 쪽으로 올라가다 보니 그 어디쯤서 내려오는 분들이 계시던데
    그쪽이 새로 생긴 등산로 염불암지코스인 모양입니다.
    막연히 경사는 있겠지만 거리는 좀 가까울 거란 생각이 들어
    잠시 그쪽으로 오를까 유혹도 느꼈는데 잘 모르니까 안전한 길로 가자 그랬거든요.
    천왕봉 월광봉 대견봉 조화봉 관기봉 언제 이른 아침에 올라
    제대로 다 보고 오고 싶습니다.

    두가님이야 꽃 하나 보고 가신 건 아닐 테지만
    꽃이 좋았으면 금상첨화였을 건데 아쉽습니다.
    정상에도 정자가 둘씩이나 있네요!!
    저기도 물론 앉을 자리가 있을 테고요.
    예전 비슬산 백패킹하신 걸 보니
    고르지 않은 바위 위에 텐트 치신 것 같던데
    그때는 저 정자가 없었나 봐요.
    궁금한 것도 많은 세이지입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4.23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날씨는 맑고 청명한데 차가워 바깥으로 다니신분들은 뒤늦은 추위로 넣어 두었던 옷을 다시 꺼내지 않았을까 생각이 됩니다.
      청도를 다녀 오셨나 봅니다.
      이전에 전유성씨가 청도에 있을때 니가쏫았제 하는 짬뽕집에서 그 양반을 본 기억이 나네요.
      사촌동생이 청도에서 빵집을 했는데 돈이 가득 담긴 박스를 저녁에 둘러앉아 차곡차곡 개이던 생각도 나구요.
      와인터널이나 프로방스..
      청도 산들도 참 좋은 곳이 많구요.
      소재사 자연휴양림으로 오르면 아스팔트도로가 정말 고역이랍니다.
      그 구역이 또 꽤 길구요.
      시간이 되시면 통나무집 하루 휴양 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른 아침에 유가사로 오르셔서 산 ㅏㄴ바퀴 둘러 보시는 건 완전 좋습니다.
      진달래가 바람에 다 떨어지고 꽃들이 움추리고 있어 비슬산의 명물 참꽃군락을 제대로 보지 못한안타까움으로 일년 정도를 다시 기다려 봅니다.
      이전 백패킹 할때도 정자는 있었는데 그곳이 주변이온통 억새 숲 속이고 그곳은 안에 의자 형태의 나무가 대어져 있어 별 감흥이 없는 곳입니다.
      그래도 정상 앞 현풍시가지가 내려다보니는 곳에 집을 지었답니다.
      오늘도 바람이 세찬데 바깥나들이시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8. 2020.04.23 01:13 신고 Favicon of https://dbsh211.tistory.com BlogIcon 유노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슬산 아주 오래전에 갔는데 이렇게 진달래가 많은 줄 몰랐네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4.23 12:5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비슬산 진달래는 단일 군락으로는 전국 최대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는 지나갔으니 내년에 한번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개 축제는 4월 20일 전후입니다.^^

  9. 2020.04.23 07:12 euroasia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하~ 우리집 ???
    대구시가 어찌 전부 두가님 댁인가요 ?
    번지수를 주세요 ? ㅎㅎ

    오늘도 봄이 찾아왔네요.
    비슬산 진달래 축제도 절정을 지나갔군요 ? <- 바람이란 눔이 !
    주중 두번은 산을 가시네요.
    이렇게 불안하고 불투명할때는 건강이 쵝오입니다.

    게으른 전 주중에는 이상하게 움직일 기회가 없습니다.
    멋진 비슬산 진달래 산행 잘봤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4.23 12: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날 잡아 대구 한번 내려 와 주세요.
      안지랑이 곱창에 쏘주 한잔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보약 합첩 다려먹으면 백만원인데 산에 한번 오르면 그 값어치는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일주일에 두번 산에 오르면 이백만원 버는 것이구요.ㅎ^^

  10. 2020.04.23 08:53 신고 Favicon of https://ckkimkk.tistory.com BlogIcon 싸나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전 산악회에서 비슬산 참꽃을 보러갔을때가 생각이 나네요.
    그땐 도로공사중이라 어렵게 유가사쪽으로 오르는 길을 찾아 올랐는데...
    세상에나 며칠전 우박이 떨어져서 소나무며 진달래가 완전 초토화가 되어버렸더라구요.
    아무 생각없이 산행만 하고 왔네요...ㅎ
    대견사지에 갔더니 절을 짓는다고 기와불사가 한창이었으니 시간이 좀 되었죠 ? ㅎ
    대견사지 옆 바위굴에 사이비 종교단체에서 몇백명이 살았다는 이야기도 들었던 기억도 나네요...ㅎㅎ
    봄햇살을 맞으며 세상부러울거 없이 낮잠을 즐기는 세분...완전 부럽습니다~ ㅎㅎ

    수고많으셨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4.23 1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싸나이님께서 다녀 가신 년도가 대략 2013년쯤 되시는 걸로 예상이 됩니다.
      대견사 중창불사 마무리 되어 재창건 한년도가 2014년이었답니다.
      그 해 저도 기억이 나는데 우박 떨어지고 해서 진달래 엉망이 되었던해가 있었답니다.
      산악회에서는 대개 유가사로 많이 오른답니다.
      자연휴양림쪽은 사람들도 많이 다니고 조금 피곤한 길입니다.
      대견사는 절마당이 1001m
      그때 건의를 많이 했는데 1004m로 하자고..ㅎ
      대견사에는 볼거리가 두개 있는데 하나는 바로 는에 뜨이는 석탑이고 또 하나는 아무고 보지 않는 석축입니다.
      앞마당 바깥쪽으로 고개를 내밀어 보시면 천년도 넘게 보존이 되어 있는 석축이 온전하게 있는데 이것에 대하여는 아무도 귀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아이러니한 현상이 이어지고 있구요.
      산에 올라서 저렇게 멈춤을 하여 쉰다는걸 해보지 못했는데 언젠가는 저도 하루 여유를 가지고 그냥 먹연히 하루 쉬어보고 싶네요.
      싸나이님께서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11. 2020.04.23 10:32 캐피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밀집모자를 벗기면 긴머리일까요? 짧은머리일까요?
    ---> 종교차별 또는 인권?

  12. 2020.04.23 11:12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소개하여 주시는 비슬산 등산로로 보니 제가 갔다왔던 코스는 완전히 에~게~게 입니다...
    그런데도 비슬산 이야기가 나오면 나도 가 봤어!~ 입니다.
    언제 한번 유가사도 가본다는 것이 이러고 있습니다.
    오늘도 사진에 보이는 비슬산과 함께 비파비(琵) 거문고슬(瑟) 이 뜻풀이
    마지막 대목에서 그야말로 고개를 몇번이나 끄덕이며 아우님에 해설에 배꼽을 잡습니다.
    사진 저 아래 강가근처가 도동서원이 아니냐고
    한번 아는척을 해보려 했는데 그사진 아래에 도동서원이라고~~~하마트면 망신 당할뻔 하였습니다.
    천왕봉에서의 인증사진을 보면서 어제날씨가 겨울 같았다는 것에 공감합니다.
    저도 어제 오후에 바람이 어찌나 쎈지 동네야산골짜기를 다 못올라 가고 그냥 되돌아 왔습니다.
    이번 아우님의 비슬산 산행을 보면서 저도 괜히 아쉬운 마음이듭니다.
    시야도 그리 좋은편이 아니고 참꽃마져도 심술궂은 날씨탓에요....
    봄에 꽃구경 핑계로 나들이 하는곳 중에 한곳으로 황매산도 한몫을 하는데
    어제 알아보니 올해는 이곳도 취소가 되였다고 하는군요.
    축제는 없더라도 그냥 산위에서 구경이나 하였으면 하지만
    아예 입구에서 출입을 막는다는 합니다.
    한두해전인가 친구에게 꽃구경 시켜준다고 하며 그런데 그때는 때늦게 올라가서 아쉬움이 있는 친구에게
    올해는 약속을 하였는데 몇군데에서 펑크가 났습니다.
    아우님처럼 홀로 여기저기 찾아 다니지 못하고
    동행이 있어야 여행길을 떠나는 제가 무언가 많이 부족한가 봅니다.........^^

    이글을 마무리하고 올리려고 하는 찰나에...
    바로 위에 저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그러는 바람에 이곳 대화 내용을 조금 소개도 하면서 웃고 말았습니다.
    입산자체가 금지되면 그냥 77번에 국도 신지도나 완도 어디쯤인가에서 하룻이틀밤쯤 묵으면서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4.23 13:1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곳 비슬산도 올해는 참꽃축제는 취소되고 지 알아서 올라 꽃구경하여야 했는데 저는그 분잡음이 없다는 걸 다행으로 생각하고 홀로 멋진 잔달래 감상을 한다는 생각에 기분좋게 올랐는데 많이 아쉬웠습니다.
      황매산도 아마 이전보다는 조용할것 같아 날잡아 어머님 모시고 한번올라가야 할까 생각중인데 이전과는 기력이 달라 요즘은 엄마도 그런데 올라가는 걸 그리 반가워 하시지 않는것 같습니다.
      대개 황매산은 5월첫주가 최고 피크인데 차로 오르는 길은 막아 두었지만 등산로가 이곳저곳으로 여러곳 있어 그래도 찾아 오는 이들은 많을것 같습니다.
      비슬산 진달래보다 백배정도 더 멋진 황매산 철쭉..
      무난하게 잘피어서 그 감동을 전해 주었으면 합니다.
      황매산에 대하여는 제가 잘 알아 보겠습니다.
      아마도 입구는 막아 두었지만 위에 절도 있고 야영장도 있어 완전 드나드는걸 다 막지는못할 것인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작년 같은 경우는 새벽부터 위에 만차가 되는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13. 2020.04.23 17:40 신고 Favicon of https://itsis.tistory.com BlogIcon 아름다운 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슬산 참꽂이 아직 만개 안했네요.
    다음주되면
    만개하겠습니다.
    좋은시간 머물다.
    갑니다.

  14. 2020.04.24 20:18 신고 Favicon of https://hong-s.tistory.com BlogIcon 홍's stor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활짝 피었다면 열일 잠시 미뤄두고 다녀 올까 했는데...냉해를 입었나 봅니다.
    상태가 좀 ... ㅎㅎ
    요즘 들어 업무가 바빠져서 짬내기가 어렵네요.
    20대때 4년반 정도 저 동내에 살았는데 그때 유가사 계곡에 자주 갔었지요~
    비슬산은 제가 손꼽는 곳중 아주 멋진산 중 한곳 입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4.26 18: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올해는 판 접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어차피 올해 축제도 안하는데 지자체에서는 오히려 가슴 쓸어 내렸을것 같구요.
      청춘 시절에 이곳에 제법 머무셨네요.
      아마 멋진 추억도 많이 가지셨을 나이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언제 시간 나시면 추억 나들이 삼아 비슬산 한번 오시길 바랍니다.^^

prev | 1 | ··· | 79 | 80 | 81 | 82 | 83 | 84 | 85 | 86 | 87 | ··· | 2616 | next


☆ 전체 여행기와 산행기 보기( 열림 - 닫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