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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기

문경 단산모노레일의 아찔함과 단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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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에 새로 생긴 명물 여행지 단산모노레일과 단산 산행을 하고 왔답니다.

단산모노레일은 국내 최장(왕복 3.6km)과 최고 경사각(42˚)의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데 코로나로 개장이 연기되고 있다가 4월 27일 그저께 개장을 하였습니다.

 

문경시에서 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100억정도의 예산을 들여 만들었다고 하네요.

현재 문경관광진흘공단에서 관리를 맡아 하고 있답니다.

단산모노레일의 입장료와 기타 시설등에 관한 내용은 아래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문경관광진흥공단 : 여기

 

아직 입소문을 많이 타지 않아 그리 붐비지 않는데 아마도 머잖아 특별한 인기 명소가 될 것이 확실한 곳이네요.

하부 승강장이 해발 260m정도 되고 상부 승강장이 830m정도 되니까 모노레일로 오르는 고도가 약 600m 가까이 됩니다.

우리나라 모노레일의 최고 경사각 허용치가 45˚라고 하는데 이곳이 가장 경사가 심한 곳이 42˚라고 합니다.

올라갈때는 뒤로 누워서 올라가기 때문에 조금 덜한데 내려올때는 안전벨트 매지 않으면 앞 유리창으로 튀어나갈 지경입니다.

상당히 아찔합니다.

폭이 좁은 레일위로 차량이 움직이는데 경상도 말로 곤드랍다라고 해야 하나요. 조금 불안합니다.

 

그리고 워낙에 경사가 있다보니 모노레일이 아주 천천히 이동하는데 1.8km의 올라가는 거리에 약 35분 정도가 소요된답니다.

내려올때는 조금 속도를 더 내어(?) 25분이 소요 되구요.

현재 차량 8대가 움직이는데 대당 탑승인원은 8명. 하루종일 움직여봐야 최대 수용인원이 560명밖에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성수기에는 많은 이들이 이걸 타러 왔다가 허탕칠 것 같네요.

 

상부승강장에는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이 있는데 정말 시원한 곳입니다.

휴게소겸 전망대도 설치가 되어 있구요.

활공장에서 단산 정상까지는 1.9km입니다.

모조리 데크가 깔려있어 아이들도 쉽사리 갈 수 있게끔 되어 있답니다.

활공장의 주변 조망은 완전 멋집니다.

아래 사진에서도 많이 첨부 하였지만 시원한 조망도 일품이네요.

 

제가 산행이라믄 조금 다녀 봤는데 이렇게 전 등산로를 완전하게 나무데크로 깔아 둔 곳은 아마도 세계에서 유일(?)한 곳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지자체의 낭비라믄 낭비고..

한마디로 발에 흙 한줌도 안 묻히고 정상까지 다녀 올 수 있게끔 해 놨네요.

활공장에서 단산 정상까지는 편도 1.9km로서 왕복 약 2시간 가까이 걸립니다.

 

상부승강장 아래 오토캠핑장과 레일썰매장도 운영이 되고 있는데 썰매장은 개장이 되었지만 오토캠핑장은 아직 시설이 덜 되어 개장이 안되고 있다 하네요. 최초 캠핑자가 되어 보려고 했는데 아쉬운 생각이..

밤에 별 구경 끝내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꼭! 주의 사항.

올라 갈때는 안전벨트 안매도 되지만 내려올때 안매고 내려오면 앞 유리창에 쳐 박힙니다.ㅎ

 

 

산행지 : 문경 단산

일 시 : 2020년 4월 30일(부처님 오신날). 김여사 동행

산행코스 :

모노레일 하부승강장 - 모노레일 이용 상부승강장 - 활공장 - 전망대 - 단산왕복 - 모노레일 이용 하산

소요시간 : ∞ (개념 없음)

 

 

 

 

 

단산 산행을 연계한 등산지도입니다.

시간이 된다면 문경에서 시작하여 하루 등산코스로 잡고 올라서 모노레일 타고 하산하면 될 것 같습니다.

 

 

모노레일이 있는 단산의 하부 승강장으로 가면서 바라 본 주흘산

문경새재는 저곳 뒷편에 있습니다.

 

 

4월 27일 개장하여 첫날은 개통식하고 둘째날 잠시 운행하고 셋째날 정비로 쉬고 ..

거의 오늘 부처님 오신날이 개시날이 되는 듯 합니다.

전날부터 몇 번 전화를 했었는데 직원분들이 아주 친절합니다.

우측 산기슭으로 올라가고 있는 모노레일 차량이 보입니다.

 

 

 

 

 

내려오면서 뒷통수를 찍은 사진들입니다.

 

 

 

 

 

바로 옆 내내 바라다 보이는 문경 성주봉입니다.

성주봉은 문경에도 있고 상주에도 있는데 둘다 짜릿한 암릉이 일품입니다.

상주 성주봉 : 이곳

문경 성주봉 : 이곳

 

 

오름길 산 능선을 타서 만든 모노레일 구간인데 요리조리 곡선구간도 많습니다.

 

 

이거 한대에 1억이 휠씬 넘는다고 합니다.

밧데리 충전식입니다.

 

 

이곳이 가장 경사가 심한 곳입니다.

사진으로는 실감이 나지 않는데 거의 하늘로 치솟아 올라가네요.

 

 

 

 

 

 

 

 

상부승강장 도착지점

 

위 사진들은 내려오면서 뒤로 보고 찍은 사진들이고 아래 사진은 올라가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경사도 비교를 위하여 내려올때 찍은 사진을 먼저 올렸습니다.

 

 

아침 일찍 도착하니 사람들이 거의 없었는데 내려와서는 일찍 표가 마감이 되어 있더라구요.

아직 예매시스템이 되어 있지 않아 선착순인데 연휴 지나면 인터넷 예매가 되지 않을까 생각 됩니다.

 

 

 

 

 

 

 

 

 

 

 

이곳이 위에도 설명한 가장 경사도 심한 곳.

42˚ 경사각입니다.

뭐 별거 아닌듯하다구요.

함 타 보세유..

 

 

경사각이 가장 심한 비탈 옆에는 벼락맞은 소나무가 한그루 있는데 벼락을 맞고도 살아 있습니다.

위 사진 중간에 보이는 나무인데 나무 몸통이 벼락을 맞아 길이 방향으로 갈라져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눈에 잘 띄지 않으니 잘 봐야 합니다. 올라가면서 우측입니다.

 

 

 

 

 

 

 

 

상부 승강장

 

 

 

 

 

활공장 조망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비슷한 풍경인데 우측 김여사 등장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늘 가까이 보여지는 성주봉

 

 

멀리 포함산 능선, 그뒤로 머리를 내밀고 있는 월악산

 

 

주흘산도 내내 함께 합니다.

 

 

활공장 한쪽 옆에 있는 전망대 겸 휴게소

이곳까지 차량으로 올라 올 수 있습니다.

 

 

주흘산 배경으로 ...

 

 

날다...

 

 

날다...2

김여사 사진 솜씨가 없어 이 정도로....

 

 

반대편 조망입니다.

단산이 건너다 보이고 지난번 다녀 온 천주산과 공덕산이 유난히 돋보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활공장

 

 

제가 나이를 마다하고 공중으로 날아 오르는 폼을 선 보인 후 따라쟁이가 몇 있었답니다.

 

 

전망대에 올라 내려다 본 활공장

 

 

산 위로 올라오고 있는 연두가 너무 예쁩니다.

 

 

전망대 계단

 

 

전망대 옆에 있는 그네.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김여사.

 

 

 

 

 

단산으로 가는 등산로

편도 1.9.km의 짧지 않는 구간이 완전 100%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제비꽃인가???

 

 

중간에 이런 정자가 하나 있는데 이곳에서 활공장이 조망 됩니다.

이후로는 보이지 않구요.

 

 

정자에서 건너다 본 활공장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있네요.

저거 한번 타 보고 싶은데...

기절않고 착륙할지가 걱정.

 

 

 

 

 

 

 

 

 

 

 

이게 바람을 타고 하늘로 솟구친다는게 신기합니다.

맘만 먹으면 하늘에서 오랫동안 머물 수 있을듯...

 

 

단산 정상

 

 

연두가 올라오는 산자락

이렇게 멋진 산자락 풍경에 취해서 한참이나 머물렀네요.

 

 

가운데 뾰쪽하게 솟은 천주산과 그 옆의 공덕산

 

 

연두가 살금살금 올라오는 풍경.

산에서 만나는 가장 멋진 풍경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상부승강장 아래에 있는 레일썰매장과 그 옆의 오토캠핑장

 

 

겨울에는 눈 썰매장 해도 될 듯..

 

 

오토캠핑장을 눈여겨 봤는데 전기와 물은 시설이 되어 있는데 바닥이 아직 자갈 그대로입니다.

 

 

앞쪽으로 보이는 시설은 별빛 전망대

 

 

올라가 봅니다.

 

 

주흘산 자락이 보이구요.

 

 

뒤돌아보면 상부 승강장과 썰매장, 오토캠핑장이 보입니다.

 

 

이곳 역시 연두가 산자락을 타고 올라오는 풍경이 너무 감격적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다시 내려 가는 길.

 

내려갈때는 안전벨트 필수

 

 

 

문경 단산 모노레일 하산시 맛뵈기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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