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군자산(827m)과 갈모봉(582m)은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합니다.

1984년에 편입이 되었구요.

작은군자산 옆에 있는 군자산은 국립공원에서 관리가 되어 정규 등산로도 개설이 되어 있는데 작은군자산은 별다른 내용없이 국립공원에서 내 팽겨진 자식마냥 법정등산로가 없습니다.

 

보통 개인이든단체든이곳 작은군자산 산행은 하관평마을에서 시작하는데 이곳 입구에는 국립공원에서 관리하는 어떤 표식도 없습니다.

올라가든지 말든지....

(보통 법정등산로가 아니면 입구에 출입을 금지하는 안내판이 붙어 있습니다.)

그런데도 전 구간 등산로는 반질반질 합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즐겨 찾는 산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국립공원으로 편입이 되어 있으면서도 특정한 이유없이 정규 등산로를 고지하지 않고 놔두는 게 이해하기 곤란한 곳입니다.

따라서 저 처럼 마음 한구석 쫄이면서 이곳에 올라야 하는 이들의 부담은 빨리 덜어 주어야 할 것입니다.

 

암튼 작은군자산과 갈모봉을 이어 다녀 왔습니다.

대개 이 두 산을 연결하여 환종주라는 표현을 쓰는데 그 정도로 표현할 거창한 산행은 아니지만 능선의 기묘한 바위들과 그와 어우러지는 멋진 소나무들을 구경하면서 거니는 산행길은 마음 속 심연의 찌꺼기를 말끔 씻어 주는 곳입니다.

 

산행은 선유동계곡의 하관평마을에서 시작하여 전체 산행 중 가장 볼거리를 제공하는 삼형제바위를 지나 능선을 오르내리면서 갈모봉을 잇고 제비소로 하산하는 코스입니다. 제법 긴 구간으로서 중간에 빠져 내려가는 길이 몇 곳 있으니 체력에 맞춰 적당하게 조정하면 됩니다.

 

올 봄 진달래 구경을 제법 많이 한 편인데 이곳 작은군자산 정상에서 갈모봉 사이 능선길에서는 전 구간이 진달래 꽃밭이라 정말 올해는 진달래 멀미를 제대로 느껴 보는듯 하네요.

부러 사진으로나마 잔달래 풍경을 많이 올려 두었는데 사실 사진은 별로 입니다.

이걸 진짜 산에서 그대로 보면 진달래 앓이로 몸살끼 느낄 분 많을 것 같습니다. 정말 사진은 별로이네요.

 

호젓하게 하루 종일 아무도 만나지 못하고 산 하나를 온전히 전세를 내었는데, 하산 할 무렵 갈모봉 지나 커다란 바위봉에서 유람 산행으로 가볍게 올라 온 일행 몇 분을 본게 전부입니다.

전반적으로 그렇게 험한 구간은 없는듯 하나 오르내림이 많아 시간에 비해 체력 소모가 많은 곳입니다.

어서빨리 국립공원에서 이 구간을 활성화 하길 바래봅니다.

 

 

산행지 : 남군자산~갈모봉

일 시 : 2020년 4월 15일(사전투표하고 홀가분하게). 나홀로

산행코스 :

하관평마을 - 삼형제바위 - 칠일봉 - 남군자산 - 손등바위 - 군자치 - 갈모봉 - 제비소 - 도로를 따라 걸어 이동 - 하관평마을(원점회귀)

소요시간 : 산행시간 약 5시간 +도로를 따라 걷는 시간 40분(2.5km)

 

 

 

 

 

 

네비에 찍고 도착한 하관평마을입니다.]

대구에서는 2시간 이상 소요 됩니다.

사진에 보이는 느티나무 옆 도로를 따라 들어가서 직진으로 가다가 우측 산길 임도를 따라 오르면 됩니다.

대개 리본이 달려있어 쉽사리 들머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작은군자산, 갈모봉 등산지도

웹에서 인용한 지도입니다.

어느 분이 만든것인지는 모르겠는데 잘 만들었네요.

 

산행코스 :

하관평마을 - 삼형제바위 - 칠일봉 - 남군자산 - 손등바위 - 군자치 - 갈모봉 - 제비소 - 도로를 따라 걸어 이동 - 하관평마을(원점회귀)

 

 

하관평마을을 지나 산으로 오르면서 바라 본 풍경입니다.

봄을 이르게 맞은 나무 한 그루와 아직 봄을 기다리는 나무 한 그루가 대조가 되고 있는 풍경입니다.

 

 

깊 옆 밭에는 온통 노랑민들레

 

 

올라가는 쪽으로 남군자산이 보여 집니다.

암벽이 보이는 곳이 삼형제바위가 있는 곳.

 

 

 

 

 

오르는 등산로는 경사가 제법있습니다.

조금 험한편이구요.

 

 

능선에 도착하니 온통 진달래...

 

 

 

 

 

이게 사진으로는 정말 별로입니다.

산행 사진들이 작가들이 찍는 작품 사진과는 달라 순간 이동하면서 마구 찍는 것이라 사실 조리개나 노출등은 거의 신경을 쓰지 못합니다.

이걸 작품 사진처럼 한자리에서 제법 신경 쓰고 찍으면 정말 멋진 사진들이 될 것 같습니다.

 

 

산행 내내 보이는 대야산과 중대봉 풍경

대야산 : https://duga.tistory.com/2707

중대봉 : https://duga.tistory.com/1379

 

 

 

 

 

 

극강 클라이머.

혼자 뻘짓.....

 

혹시 놀라실까봐 아래에 원본을.....

 

 

삼형제 바위 도착.

 

 

바위들이 엄청나게 큽니다.

 

 

사진으로는 짐작이 되지 않아 모델 등장.....은 아래에.....

 

 

 

 

 

바위보다도 이 소나무가 제 눈에는 더 들어 왔습니다.

흙더미 하나 없는 바위 언덕에서 수십년, 수백년을 버티고 살아오고 있는 소나무 한 그루...

위로 솟구치는 가지는 죽고 없지만 옆으로 길게 뻗어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소나무를 보면서 완전 쏴한 감동을 느낍니다.

 

 

소나무 뒷편 등걸입니다.

실제 보면 전율을 느낄 정도로 악착감이 느껴지는데...

주변에 보면 쉬이 약한 사람을 많이 보게 되는데, 이곳에 올 수 있다면 와서 이 나무를 보라고 하고 싶습니다.

생명이 뭔지, 사는게 뭔지, 악착같다는게 뭔지....

악착... 이라는 말.

 

주글라꼬 맘 무믄 임금 부랄을 못 잡아 땡기것나...

 

제가 좋아하는 말입니다.

 

 

삼형제 바위 중에서 가장 멋진 코끼리바위

축 늘어진 코가 명물입니다.

중간 콧등에 자라고 있는 소나무 한그루

화이팅!!! 입니다.

 

 

이것도 역시 크기를 가늠하기 위하여 모델 등장.

 

 

 

 

 

 

 

 

 

 

 

기기묘묘한 바위들.

전체 산행에서 가장 돋보이는 구간입니다.

 

 

위의 사진에서 본 소나무 뒷편으로 요렇게 아주 예민한 바위틈이 있습니다.

이곳으로 꼭히 올라가지 않아도 되는데 양 어깨 탈골신공으로 몸을 수세미모양으로 만들어서 이곳을 지나가 봅니다. 

 

 

아찔한 곳이 많습니다.

커다란 바위 위에 겨우 올라 가긴 갔는데 내려오기 난처한 곳이 많네요.

 

 

뒤로는 절벽..

밧줄을 잡고 두어번 힘차게 당겨 봅니다.

삭아서 떨어지지나 않을지...

올라가다가 놓치거나 떨어지면 주워 오기 힘든 곳.

 

 

산행 내내 보여지는 대야산.

 

 

이곳도 용을 써서 올라 가 봅니다.

낮지 않는 바위입니다.

 

 

둥그스럼한 바위 아랫쪽으로 삼형제 바위가 내려다 보이네요.

바위가 둥그스럼하여 몸이 자꾸 앞으로 내려가려 합니다.

뒷굼치와 등짝에 힘이 잔뜩 들어 가네요.

 

 

자칫 앞으로 쏠리면 대형 사고.

안전하게 후퇴하여 내려 갑니다.

 

 

칠일봉에서 좌회전.

누군가 차돌로 정상석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노란꽃. ㅎ

 

 

남군자산 정상

빵 한조각을 입에 물고 여여유유롭게 한바퀴 조망을 즐깁니다.

 

 

좌측으로 조령산 능선과 신선암봉, 그 뒤로 주흘산이 뚜렷한데 역시 사진으로는 희미합니다.

우측으로는 희양산과 백화산도 보이구요.

 

 

좌측 톡 튀어 오른 보배산이 눈에 늘어 옵니다.

사진으로는 보이지 않는데 보배산 우측 뒷편으로 월악 영봉이 희미하게 보여 집니다.

미세먼지가 조금 있어 조망은 별로 트이지 않네요.

 

 

정상에서 조망놀이 즐기다가 다시 능선길로 이동합니다.

간간 제법 가파른 밧줄놀이를 해야 합니다.

 

 

 

 

 

묘한 나무.

 

 

이건 더 묘한 나무

용이 하늘에서 날다가 쳐박힌 모습.

눈에 피멍 든것까지 선명 합니다.

 

 

손등바위

안창호 선생의 단지된 손이 생각나는 바위입니다.

 

 

 

 

 

능선 너머로 보이는 군자산

 

 

사진으로는 별 거 아닌듯한 직벽 내리막길.

 

 

대야산 능선

뒤로는 둔덕산도 보입니다.

https://duga.tistory.com/2915

 

 

등산로 옆으로 기울어져 있는 커다란 바위

죄 많이 지은 이가 지나갈려면 많이 긴장 될 듯..

 

 

 

 

 

보림원으로 내려가는 길목이 있는 안부

이곳에서 직진입니다.

 

 

직진하여 조금 진행하면 등산로는 좌측으로 굽어 내려가게 되는데 촛대바위를 지나 사기막재로 가는 길입니다.

 

 

 

 

 

 

 

 

 

 

 

 

 

 

촛대바위

금오도 솟대바위가 생각나네요.

누군가 솟대바위의 ㅅ에다가 옆줄을 그어버려 ㅈ대바위가 되었는데 다시 지나던 젊잖은 양반분이 위에 점 하나를 더 찍어서 겨우 촛대바위가 되어 위기를 모면한....

 

 

 

 

 

 

 

 

 

 

 

사기막재

어디선가 돼지 한마리 달려올것만 같은 삭막한 분위기

 

 

다시 오르막길.

 

 

 

 

 

오르고 내리고, 또 오르고 내리고 하여 도착한 군자치

이곳부터 다시 빡센 오르막입니다.

 

 

어디를 봐도 온통 진달래

 

 

등산로는 진달래 향연입니다.

 

 

모처럼 보는 하얀진달래

아마 사진으로도 처음 보는 분이 있을것 같습니다.

 

 

 

 

 

이게 실제로 보면 환상적인 풍경입니다.

 

 

 

 

 

 

 

 

갈모봉 도착

 

 

갈모봉에서 조망되는 남군자산.

가장 높게 보이는 봉우리입니다.

 

 

당겨서 본 속리산

뾰쪽한 봉우리가 문장대

 

 

갈모봉의 명물, 굽어 자라는 소나무

 

 

갈모봉부터는 거의 하산길 위주입니다.

 

 

 

 

 

 

 

 

 

 

 

등산로 옆에 있는 이 바위가 묘하게 보이는데 턱이 깨진 이무기랄까..

암튼 옆에서 보면 아주 희한하게 보입니다.

 

 

연두가 살금살금 올라오는 산 빛....

 

 

 

 

 

 

 

 

도로처럼 보이는 이것은 산 전체가 통바위로 되어 있어 암릉이 노출되어 보이는 부분입니다.

 

 

이게 사진으로는 참 애매한데...

꼭히 이곳으로 내려가지는 않아도 됩니다만....

비브람밑창만 믿고 슬금슬금 내려가 봅니다.

이건 사진으로는 전혀 실감이 나지 않지만 현장에서 보면 간 떨리는 구간....

기어서 내려갈수는 없고 오직 서서 내려가야 하는데...

발바닥 신경을 모두 살려서 무게 중심 잘 잡고 내려가야 합니다.

만약 여차하여 ... 달리기를 해 버린다면 ... 수습 불가. 

 

 

 

 

 

이건 ..

제가 그런건 아닙니다.

 

 

처음으로 사람 구경

 

 

조망이 트이는 바위 위에서 바라 본 파노라마.

제가 아는 산만 표기하여 두었습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소풍 온 듯한 산행.

멋집니다.

 

 

대야산 능선을 계속 보며 내려 갑니다.

 

 

 

 

 

 

저 바위 구녕 뒤로 뭐가 있을까 하여 한참을 내려 갔다가 다시 올라오고...

 

 

당겨서 본 절경, 선유동 계곡

 

 

또 스파이더 신공을 써야 할 구간입니다.

 

 

아까하고 비슷하게 발바닥에 기를 모아서....

천천히...

이곳에서 탄력 붙으면 끝장입니다.

 

 

 

 

 

날머리 도착.

 

 

 

 

 

들머리인 하관평마을까지는 2.5km

도로를 따라 걸어가야 합니다.

산행보다 더 신경 쓰이는 구간. 오는 차.. 가는 차...

 

 

도로를 따라 약 40정도 걸어서 도착한 하관평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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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4.16 21:54 신고 Favicon of https://kimppo.tistory.com BlogIcon 자연과김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봄산행 좋은곳으로 다녀오셨군요 ㅎㅎ 카메라에 담을수 없을만큼 예뻐서 그렇게 나온걸거입니다 ㅎㅎ 바위하나하나의 굴곡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거같아 더 눈길이 가는거 같아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4.17 07:1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온통 진달래가 피어 있어 정말 행복한 산행을 한듯 느껴졌습니다.
      커다란 바위들이 능선에 걸쳐져 있는 모습들이 많이 신기했답니다.^^

  2. 2020.04.16 23:29 신고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에 정확하게 알았네요.
    철쯕은 키가 작고 진달래는 제법 키가 크다는걸요.

    산에 있는 정말 어찌 살아 남았는지 모를 바위틈새에서 자란 나무들의 생명력이 정말 경이롭네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4.17 07: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jshin님 주변에도 진달래나 철쭉이 있는지요?
      통상 진달래는 꽃이 먼저 피고 그 다음 잎이 난답니다.
      철쭉은 반대로 잎이 먼저 핀 다음 꽃이 피구요.
      둘 다 예쁜 봄꽃입니다.^^

    •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2020.04.17 07: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철쭉꽃은 우리집 마당에도 있어요.
      산책길에 집집마다 피여있는것도 보구요.
      근데 키가 큰거는 한번도 본적이 없네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4.17 07:3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키가 큰 철쭉이나 진달래는 보통 산 능선에 많이 자라고 있답니다.
      지들끼리 경쟁이 붙어 햇살을 볼려고 크기 때문에 그런거구요.^^

    •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2020.04.17 09:2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그런거군요.
      캘리포니아는 햋빛이 차고도 넘치니 그럴일이 없어서 키가 작은가 보네요.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3. 2020.04.17 08:35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뻘짓 ? 깜딱하려고 했는데 이미 예 전에 본 사진입니다 ^^
    말씀처럼 왜 국립공원인데 방치를 할까요 ? 거 참...
    어제 무리를 해서 그런가 ? 온 몸이 쑤십니다.
    홍성장 보고 열무김치 만들고 고추 모종심고.. 빨래까지..몸살이 걸린 듯..
    그래도 능선에 핀 풍성한 진달래를 보니.. 마음은 가벼워 집니다.. 커피 한잔 마시고..당시 방문을 ^^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4.17 16:5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다음에는 새로운 아이템으로 잠시 놀라게 하는 방법을 연구 해 오겠습니다.
      이곳은 국립공원인데도 비탐.
      참 아쉽습니다.
      별다른 이유없이 등산로를 개방하지 않고 있네요.
      그렇다고 꼭히 못 들어가게 한 것도 아니고..
      요즘 하루 일과가 무지 복잡해 졌네요.
      무리하지 마시고 느긋하게 흔들의자 앉으셔서 커피도 한잔 하시고 그렇게 하시길 바랍니다.^^

  4. 2020.04.17 08:47 신고 Favicon of https://ckkimkk.tistory.com BlogIcon 싸나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은군자산과 갈모봉은 가보지 못한 산인데 진달래때문에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데요 ? ㅎ
    암릉위에 자라는 소나무는 멋지지 않은게 없지만 오래된 삼형제바위에 있는 소나무는 경이롭기까지 하네요.
    이번 나홀로 산행에서는 기념사진을 제법 많이 찍으셨는데요 ?
    특히 암벽을 타고 오르는 사진은 저정도였나 싶어 정말 깜짝 놀랬습니다...ㅎㅎ
    손등바위는 모양뿐만 아니라, 세상에나 색갈까지 닮았군요...ㅎㅎ
    산행후엔 차량회수때문에 무려 2.5Km나 차들이 쌩쌩 다니는 도로를 혼자서...아...생각만 해도 깝깝합니다...ㅎ
    덕분에 멋진 암릉과 아름다운 진달래 잘 보았습니다.

    늘 안전산행 하시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4.17 17: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잔달래 참 많았습니다.
      완전 소복히 있는 것 보담 소나무 사이사이로 보이는 진달래가 더 예쁘고 멋지네요.
      삼형제바위가 가장 핵심인데 정말 커다란 바위가 이런 자리에 앉혀 있다는게 놀라웠습니다.
      대개 암벽이나 바위 산행은 남들이 사진을 찍어줘야 되는데 아쉬운대로 한번 찍어 봤습니다.
      바위 크기가 비교가 되구요.
      홀로자차 산행을 하고 난 후 이렇게 도로를 따라 차량 회수로 걷는 길이 가장 위험하게 느껴 집니다.
      차를 타고 가다가 길 가운데 포가 되어 있는 로드킬을 보면 가끔 전률이 느껴 진답니다.ㅠㅠ

  5. 2020.04.17 10:27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끔씩 선보이는 빨강색의 모자도 또 아우님의 절벽에 매달린 듯 보여주는 자세까지도
    즐거운 마음으로 구경을 하면서
    예전과 달리 이렇게 산행 모습을 보여주시니 또 다르게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관절 삼각대의 등장과 아우님의 마음 변화가 여러사람의 마음도 즐겁게 하였습니다.
    처음 아우님의 블로그 소개에 " 못 생겼습니다..." 물론 믿지는 않었지만
    이제 다시 생각하니 지나친 겸손은 여러사람에 마음을 주눅들게합니다...
    오늘도 여러장에 사진을 보면서 이것저것 여러가지가 부러울뿐입니다.
    산행에 필요한 자료뿐만 아니라...
    여러 형태의 나무 바위 때로는 작은새부터 보기만해도 미소짓게 만드는 개까지...
    자주 이런말을 하였기에 또 꺼내기가 조금 거시기하지만 어쩔수 없이 또 하게되는군요.
    물론 위트 넘치는 해설에서는 아우님의 평소 모습을 생각해보기도 합니다만....
    용이 하늘에서 날다가 쳐박힌 모습이라는 설명에는 놀랠뿐입니다.
    그아래에 손등바위에 설명까지...
    경사진 커다란 바위에서의 설명을 보니 그곳에서의 느낌은 저도 짐작이 됩니다.
    물론 저는 산위에서가 아니고 큰 바위가 많은 한탄강의 추억때문일듯 합니다.
    이름은 조금 생소한 산이지만 저에게는 다른날 보다 더 볼거리 이야기거리가 많은 산으로 기억 될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4.17 17: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집사람이 제 빨강모자 쓴 걸 가장 싫어 하는데 형님께서 좋게 봐 주시니 정말 고마운 마음입니다.
      연식과 외모에 전혀 자신이 없어 늘 뒤로 숨어 다녔는데 아무래도 가끔씩은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형님 말씀으로 용기가 살짝 늘어 났구요.
      그리고 어느 누구보다도 사진들을 더 세삼하게 봐 주시고 관심을 더 가져 주시는 덕분에 저도 덩달아 신이 날때가 참 많습니다.
      다른 곳은 그냥 걸었는데 경사가 적당히 진 바위를 슬금슬금 걸어 내려오는 곳은 조금 아찔하면서도 재미있는 곳인데 아마 주위에 누가 같이 갔다면 죽기살기로 말렸을 것 같은 곳입니다.
      남군자산이라고도 하고 작은군자산이라고도 하는데 괴산에는 정말 산이 많은 곳이구요.^^

  6. 2020.04.17 10:38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기묘하게 생긴 소나무와 바위가 즐비하네요.
    상상을 초월하게 하는 요가하는 나무같아보이고 무심하게 만들어놓은 인절미처럼 생긴
    바위들은 크기가 어마어마하구요. 마치 산신령님의 장난감 놀이터같다는 느낌입니다.ㅎㅎ
    호젓한 산행을하셨는데 다소 위험구간이 있는것같습니다. 스파이더맨 사진에선 한 웃음하고 넘어갔습니다. ^^*
    온산이 진달래가 흐드러졌는데 하얀진달래는 저도 처음 봅니다. 신기하네요.
    오늘 모처럼 촉촉하게 봄비가 내립니다. 비가 그치면 안폈던 꽃봉오리들이 활짝필것같습니다.
    한주 마감하는 금요일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수고하셨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4.17 17: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우리나라 산하가 이 세계의 그 어느 나라보다도 아기자기하고 예쁘다는 생각을 자주 하게 됩니다.
      입이 딱 벌어질만큼 놀라운 장면도 없고 공기가 모자랄만큼 높은 산도 없지만 요모조모 참 멋진 곳들이 많구요.
      과산은 35명산이라 하여 오늘 소개한 사진들처럼 기묘하고 멋진 소나무들과 바위들이 산재하여 산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곳들이 많은데 한곳 한곳 들리면서 재미있게 소개하여 드리겠습니다.
      여건만 되면 하마님과 이런곳을 같이 오르면서 바위 평상에 올라 막걸리 두어병 비우고 세상이야기를 나누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시라도 좋으니 시간 되시면 언제라도 연락 바랍니다.^^

  7. 2020.04.17 10:48 BlogIcon 세이지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암과 진달래 멋진 소나무 봄 산행으로 더없이 좋으셨겠습니다.
    저도 진달래라면 지겹게 보고 자랐는데 이렇게 흰 진달래는 처음 봅니다.
    그렇게 멀지 않다면 씨앗이라도 좀 받아오고 싶어집니다.
    오늘 봄비에 고산을 제외하고는 산꽃이 많이 질 것 같아 아쉽습니다.

    두가님의 특기가 스톤 발란싱 말고 또 있으시구나 깜짝 놀랐습니다.
    그러나 곧 팔을 이렇게 펴고는 힘을 쓸 수가 없는데 하고 보니 아래 작은 사진이 있네요.^^
    바위틈에 뿌리 내리고 잘 자라는 소나무랑 굽어 자라는 소나무 다 감동입니다.

    저도 어제 오후 늦은 시간 비슬산 다녀왔습니다.
    전기차 믿고 느긋하게 갔는데 이미 마감이 되어서 걸어 올라갔습니다.
    진달래는 한 50~60% 정도 개화한 상태이고
    이번 일요일이나 다음 주 월 화 정도가 가장 보기 좋은 시기일 것 같습니다.
    일몰 보고 내려오려고 있다가 어두워져서 등산로를 버리고 전기찻길로 내려왔는데
    비탈길이 걸어도 걸어도 끝이 없어 고생 좀 했습니다.
    어제 총 10킬로 정도 걸은 것 같습니다.
    날은 어두워지고 길옆 숲에서는 금방이라도 멧돼지가 나올 것 같고
    밤에 보는 건 진달래 꽃빛도 서늘했습니다.
    오르막에선 누가 뒤로 잡아당기는 것 같고 외롭고 무섭고 카메라는 무겁고
    두가님이 매주 이런 수고로움으로 포스팅하시는구나 제대로 체험했습니다.

    사진의 노란 꽃은 노랑제비꽃입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4.17 17:1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봄비가 소곤소곤 내리는 하루였습니다.
      그동안 가뭄으로 뉴스시간에 지도 곳곳이 얼룩이 져 있었는데 오늘 이 비로 많이 해갈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하얀 진달래...
      저도 본 기억이 있는지 없는지 그것조차 기억이 나지 않아 글을 두리뭉실하게 써 두었는데 참 신기했습니다.
      다음에 또 올라가서 씨방을 떼 올께유.
      우리나라 산에 있는 나무들이 거의 쓸모가 별로 없어 겨우 참나무 베어다가 숯불갈비용이나 하곤 하는데 이런 굽어지고 뒤틀리고 바람과 추위에 견디는 소나무들을 보고 있노라면 참 숙연해지기도 한답니다.
      삶을 가볍게 여겨 힘들다고 하는 이들이 봤으면 하는 생각도 들구요.
      오후 늦은 시간에 비슬산을 다녀 오셨군요.
      늦은 시간이라 마음이 조금 급해 지셨을것인데 그래도 정말 멋지게 잘 다녀 오셨네요.
      임도따라 먼 길인데 그곳으로 걸어 오신것도 대단하시구요.
      다음에는 너무 늦게 오르시지 말고 조금 일찍 올라 어둡기 전에 하산 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멧돼지는 몰라도 몽달귀신이 뒤에서 머리꺼뎅이를 잡아 댕기는 경우가 간간 있답니다.ㅎ
      노랑제비꽃.
      고맙습니다.^^

  8. 2020.04.17 15:24 신고 Favicon of https://mengmo.tistory.com BlogIcon 맹모 일기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깜짝 놀랐어요
    조심하시구요~~ 사진이 예술입니다

  9. 2020.04.20 11:42 신고 Favicon of https://hong-s.tistory.com BlogIcon 홍's story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아직 이곳이 미답지라는것이 안타깝습니다, ㅎㅎ
    저기 가자하면 요기, 조기,조오오기~~~이러다 보니 아직 못가보았습니다.
    바위들이 아주 예쁘고 신기합니다.
    작은군자산... 진달래가 아주 많네요~~봄산행에 있어 입맛을 쫙쫙~~
    아~ 연출 사진 자연스러워서 말씀 안하셨으면 잘 모를겁니다.
    합성을 하신것인지 너무 자연스러운데요~ 배경도, 아래 계곡두요~ㅎㅎ
    이번 한주도 힘차게 여시고 화이팅 하십시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20.04.20 13:1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곳이 비탐아닌것 같은 비탐구역인데 그게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곳이구요.
      암튼 등산로는 국립공원 못잖게 반들반들 하니 시간 내셔서 한번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삼형제 바위 굴러 떨어지기 전에 다녀 오셔야 합니데이..
      연출사진은 뒷 배경은 따로 오려 붙였습니다.
      새로운 한 주
      봄이 한창입니다.
      코로나도 한풀 꺾인듯 하구요.
      즐겁게 한 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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