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에 등장하는 '통시'라는 말은 무엇일까요?

 

힌트 : 보리문댕이 경상도 사람이 맞힐 확률 : 100%, 깍쟁이 서울 토박이가 맞힐 확률 1%.

<정답> 뒷간. (칙간, 변소라고 해도 정답으로 치지만 화장실로 표현하면 오답.)

 

※ 통시라는 말은 옛 똥돼지가 있는 뒷간을 말하는데 돼지우리 위에 널판지를 걸치고 그곳에서 볼일을 보면 아래에 있는 돼지가 즉석요리를 낼름 먹어 치우는 자연친화적 변소인데 뭘 잘못 먹어 설사라도 날 경우 아랫쪽 돼지 기분따라 지 몸에 묻은 액체를 부르르 털게 되는데 이때는 잽싸게 피해야지 그렇지 않으면 튀김이 위로 솟구쳐 난감한 일이 생기는 경우도 있구요.

암튼 이게 세월 지나면서 사람들의 거부 반응으로 지금은 거의 사라졌지만 그래도 다들 똥돼지 고기를 최고로 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제목에 기술된 '마귀할미통시바위'는 유식하게 '마고할미뒷간암'으로 풀이될 수 있는데 여기 등장하는 '마고할미'는 한국 고스트계의 대모격으로서 요즘 말로 치면 만능 여신에 해당합니다. 이 마고할미의 전용 뒷간이 아마도 이곳에 있었지 않나 추리를 해 보지만 이곳에 관한 스토리텔링은 어느곳에도 전해지지 않아 그냥 알아서 재미있게 유추하면 될 듯 합니다.

 

 

산행지 : 문경 둔덕산.

인 원 : 혼자

산행일자 : 2019년 9월 8일

산행코스 :

대야산장  - 무당소 - 용추 - 월영대 - 밀재 - 굴바위 - 867봉 전망대 - 마귀할미통시바위 - 손녀마귀통시바위 - 댓골산장 갈림길 - 헬기장 봉우리 - 휴양림 갈림길 - 정상 - 휴양림갈림길까지 되돌아와서 - 휴양림 - 무당소 - 대야산장 (원점회귀)

소요시간 : 7시간

 

 

둔덕산은 그리 알려지지 않은 산입니다.

밀재에서 연결되는 대야산이 워낙 알려져 있는데다 조항산으로 이어지는 대간길에서도 비켜나 있어 알고는 찾아갈까 모르고는 쉽사리 찾지 않는 산이라 더욱 그러한가 봅니다.

저 같은 경우도 이날 산행에서 두어팀의 개인 산행객을 만난것이 전부입니다.

 

요즘 산행에서 나무 데크나 인위적인 계단을 만들어 놓아 산행 재미를 반감시키는 곳이 많은데 이곳은 아직까지 그런 것 하나도 없습니다. 특히 밀재에서 댓골산장 갈림길까지는 그야말로 인간 손길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무공해 산길. 볼거리 많고 조망 좋아 숨은 산행지로 최고가 아닐까 합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산행거리가 길어 소요 시간도 많이 걸리고 체력적으로도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이때는 '용추 - 밀재 - 암릉구간 - 댓골산장갈림길 - 용추'로 코스를 잡아서 정상에 오르는 구간을 빼 버리면 아주 알차고 멋진 구간만 산행이 가능하여 시간도 많이 단축하고 초보 산행도 가능하므로 헛심만 빼는 정상 구간을 다녀 오는것보다 실용적인 산행이 될 것 같습니다.

 

둔덕산 산행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마귀할미통시바위와 손녀마귀통시바위의 암릉 구간인데 엄청난 크기의 바위들이 정상 능선에 기묘한 형태로 자리하고 있어 이를 넘나들며 풍경을 감상하는 맛이 최고입니다. 또한 이 부근의 조망도 탁월하여 바로 앞 대간길의 조항산이 늘 건너다 보이고 그 옆으로 속리산 주능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밀재 너머 대야산과 그 옆으로 중대봉, 그리고 우측편으로 장성봉, 구왕봉, 희양산이 연이어 조망 됩니다.

360도 사통팔달 파노라마 조망을 실컷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인근 관련 산행기 : 중대봉, 대야산, 희양산

 

 

 

 

 

둔덕산 등산지도

 

산행코스 :

대야산장  - 무당소 - 용추 - 월영대 - 밀재 - 굴바위 - 867봉 전망대 - 마귀할미통시바위 - 손녀마귀통시바위 - 댓골산장 갈림길 - 헬기장 봉우리 - 휴양림 갈림길 - 정상 - 휴양림갈림길까지 되돌아와서 - 휴양림 - 무당소 - 대야산장 (원점회귀)

 

 

개인 승용차를 가지고 갈 경우 용추계곡 안쪽까지 들어가서 위 사진에 보이는 대야산장 앞에 간이화장실이 있는데 그 앞으로 서너대정도의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저와 같은 코스로 둔덕산행을 마치고 하산시 차량 회수를 위해서는 자연휴양림으로 내려오다보면 작은 주차장이 나오고 그 맞은편으로 가족산책로가 개울 옆으로 이어져 있는데 그곳으로 내려오면 무당소와 만나게 되고 바로 차량회수를 할 수 있습니다.

 

 

전날 전국으로 몰아친 태룽 링링이 할퀴고 간 자국.

등산로에는 온통 생채기로 가득 합니다.

 

 

용추계곡의 명물 용추.

하트모양의 바위 홈이 이채로운 곳입니다.

 

 

조금 더 올라 밀재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곧바로 만나는 월영대.

달이 비치면 멋지다고 하는데 ...

 

 

 

 

 

나무에 코를 박고 있는 큰 바위도 지나고...

 

 

대야산장에서 1시간 조금 더 오르면 만나는 밀재.

이곳까지는 길이 좋아 오르기가 쉽습니다.

 

밀재 도착하니 조항산 대간길에서 온듯한 한 무리의 산행객들이 지끌왁짜..

그리고 잠시 후 대야산 방향으로 바람 불듯이 사라집니다.

대야산은 우회전,

둔덕산은 이곳에서 좌회전.

이곳에 오르는 이들 99%는 우측 대야산행 방향입니다.

이곳에서 대야산은 넉넉잡고 1시간 이면 됩니다.

 

 

둔석산 방향으로 최초 30여분은 조망 거의 트이지 않는 가파른 숲길입니다.

조망이 없어 실망이라면 조금만 참으면 됩니다.

보기 싫도록 실컷 볼 수 있는 조망처가 원없이 나타납니다.

 

 

중간에 커다란 바위가 나타나서 어떻게 올라갈까 옆구리쪽을 보니 겨우 올라갈 수 있네요.

그곳에 올라서니 대야산 쪽 중대봉이 먼저 눈에 들어 옵니다.

 

 

남서쪽 파노라마.

좌측 속리산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속리산 주능선

좌측부터 정상인 천왕봉, 정가운데가 문장대, 그 오른편으로 불쑥 솟은 봉우리가 관음봉.. 한참 우측으로 묘봉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둔덕산 능선에서 처음 만나는 기암군(群).

워낙이 큰 바위들이라 하나의 앵글에 잡히지 않아 그냥 눈으로 보고 놀라는 수 밖에 없습니다.

 

 

사이좋은 돼지 가족 같습니다.

 

 

엄청나게 커다란 바위가 처마를 이루고 있는데 그속에사 내다 본 바깥 풍경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앞쪽으로 조항산과 그 뒤 청화산이 보여 집니다.

둔석산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조항산은 계속 따라 다닙니다.

 

 

간혹 트이는 조망처에서 바라 본 속리 주능선

 

 

조항산과 속리산 주능선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뒤돌아 본 대야산 암릉

 

 

무심결에 리본만 쳐다보고 가다가는 조항산 방향 대간길로 가게 되는데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야 합니다.

 

 

처음올 완전 탁 트이는 조망처를 만나게 됩니다.

가슴까지 시원해지는 멋진 곳입니다.

앞쪽으로 조항산이 바로 건너 보입니다.

 

 

바로 앞의 조항산.

정상 좌측으로 고개를 내밀고 있는 시루봉도 조망 됩니다.

 

 

조금 당겨서 보는 속리산 주능선.

정마철 같은 날씨에 온도는 29˚C. 습도 80%.. 다행이 조망이 탁 트였습니다.

 

 

남쪽 파노라마.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중앙의 연엽산과 그 왼편 뒤로 멀리 상주의 갑장산이 조망 됩니다.

 

 

바위 조망처 옆으로 조금 더 오르면 더욱 아찔한 조망처가 또 나타나는데 이곳에서는 마귀할미통시바위와 앞으로 가야 할 둔덕산 능선이 조망 됩니다.

다만 조망처 자리가 그리 넓지 않고 너무 아찔하여 현기증이 날 정도네요.

아래로는 아득 합니다.

 

 

앞쪽 마귀할미통시바위와 먼으로 둔덕산이 조망 됩니다.

둔덕산은 앞에 보이는 봉우리  왼쪽 뒷편으로 고개를 조금 내밀고 있는 곳이 정상입니다.

 

 

둔덕산과 조항산을 잇는 파노라마.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마귀할미통시바위

사진으로는 별 감흥이 없는데 실제로는 정말 멋집니다.

 

 

통시(뒷간)자리가 어느메쯤일까 가늠하여 봅니다.

 

 

가야 할 둔덕산 방향과 북쪽 파노라마

회양산이 가장 돋보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좌측으로 막장봉과 장성봉 우측으로 구왕봉 희양산이 그림처럼 조망 됩니다.

 

 

구왕봉과 희양산

그 뒷편으로는 신선봉과 신선암봉등 문경새재 부근의 산과 중앙에 가장 높이 솟은 조령산도 돋보입니다.

좌측 중앙 맨 뒤로는 월악 영봉도 우뚝 솟아 있네요.

 

 

마귀할미통시바위를 지나가면서 찍은 사진들입니다.

뭐낙 기괴하고 엄청난 크기의 바위들이라 일일히 다 보고 지나갈려면 시간 좀 걸릴듯..

상당히 위험한 장소도 많습니다.

 

 

 

 

 

 

 

 

 

 

 

 

 

 

중대봉과 대야산

 

 

마귀할미통시바위를 지나 오면서 ...

 

 

건너편의 중대봉과 대야산

 

 

이 바위는 등산로 옆에 있는데 모르고 지나칠뻔..

실제 보면 정말 요상하게 생겼습니다.

 

 

 

커다란 바위들이 엉켜 있는데 그 아래는 완전 절벽. 아찔한 곳이 많습니다.

 

 

손녀통시바위 부근의 바위군들

 

 

 

 

 

앗! 산 칭구..

방가방가^^

 

 

조항산이 방향이 조금 바꿨습니다.

뾰쪽한 사루봉이 중앙으로 자리 했네요.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몇일 잦은 비와 게절의 영향으로 숲에는 요즘 온통 버섯입니다.

싸리버섯도 지천에 널려 있네요.

 

 

뒤돌아 본 손녀 통시바위

 

 

 

 

 

 

 

 

구왕봉과 희양산

 

 

 

 

 

여러곳 밧줄이 매달린 곳이 있는데 이곳은 밧줄이 모두 닳고 떨어져 있어 참으로 난감한 곳.

높이 약 5m의 직벽을 내려가야 되는데...

그래도 떨여져 죽은 사람이 보이지 않으니 다들 알아서 내려간듯..

저도 알아서 내려 갔구요.

 

혹시 이 글을 보고 난 후 이 구간을 가는 분이 있다면 나이롱 빨래줄 끄내끼(끈) 조금 굵은 것으로 약 10m정도만 가져가서 묶어두면 자손만대 복 받을 것 같네요.

 

 

 

 

 

사진만 보고 알아서 맞출 수 있는 바위 이름.

 

 

뒤돌아 보는 마귀할미통시바위와 손녀통시바위 群

 

 

저 구녕으로 기어 들어가지 않아도 됩니다.

 

 

언젠가 산불이 났을까요?

능선으로 묘하게 흘러 내리는 나무 울타리

 

 

둔덕산 거의 다 왔을것이라 짐작하고 이곳에 도착했는데 2.4km나 남았네요.

이곳부터 정상까지는 거의 숲으로 막힌 능선길.

시간이 넉넉치 않거나 체력에 문제가 된다면 이곳에서 댓골산장으로 하산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이 앞으로는 전혀 볼거리 없고 오직 정상을 보고 간다는 게 목적.

 

 

뒤돌아 보니 통시바위들을 한참이나 지나 왔네요.

 

 

이런 평길은 잠시..

능선길은 수없이 오르내림이 반복 됩니다.

 

 

연분홍의 빛깔이 참 곱네요.

 

 

나무 숲 사이로 건너편의 둔덕산이 바라다 보입니다.

한참이나 떨어졌다가 다시 올라가야 합니다.

 

 

둔덕산 500m 전.

둔덕산은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와서 좌측으로 하산하면 됩니다.

이곳부터는 가파른 오름길.

 

 

둔덕산 정상.

잡목이 조금 가려지지만 일부 조망이 트입니다.

 

 

북쪽 방향 조망

희양산을 기준으로 우측으로 주흘산과 좌측으로 조령산 및 그 부근의 산들이 모두 조망 됩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지나 온 헬기장이 있는 봉우리와 그 뒤 통시바위 봉우리, 그리고 그 뒤 대야산이 조망 됩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하산길은 부리끼 못 잡으면 날아 내려갈 정도로 가파릅니다.

 

 

자연휴양림 입구 도착.

 

 

 

 

 

무당소

 

 

용추계곡입구에 즐비한 주막집들을 침만 삼키고 지나 갑니다.

운전대를 잡아야 하는 입장이라...

 

 

 

되돌아 오면서 창 밖을 보니 익어가는 들판 저 편, 산자락속에 구왕봉과 희양산이 우뚝 솟이 있네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9.09.10 07:26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가님 둔덕산행기를 보면 지명도가 낮은 산이라고 해도 ..
    대한민국에는 아름답지 않은 산은 없구나..그런 생각이 듭니다.
    전에 올려 주셨던 자료를 찾아보니 우리명산 244 곳에 올려진 둔덕산입니다.
    멋진 용추계곡을 지나 밀재에 도착을 하니 순식간에 나타나서 사라진 산행팀을 보고 아이고 깜딱이야 ~~ ^^
    발음도 힘든 멋진 바위인 마귀할미통시바위도 잘 구경을 했습니다.
    얼마전에 저도 다녀 온 조령산과 멀지않군요..
    다행히 전망이 좋은 날 산행을 하셔서 속리산의 장엄한 주능선도 잘 보았습니다.
    말씀처럼 산불이 원인인지 울타리 처럼 보이는 묘한 능선 풍경도 처음 봅니다.
    등산로로 험한 둔덕산을 7시간 동안 나홀로 산행을 하시고.. 덕분에 둔덕산 구경도 잘했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9.10 13:03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쏭빠님 말씀하신 숨은명산 244곳을 차근차근 다녀볼까 계획하고 있습니다.
      마침 이곳 둔덕산도 그런 연유에서 더욱 관심을 가졌구요.
      둔덕산은 일전에 산을 좋아하는 분이 할미통시바위에 대햐여 이야기하면서 한번 가보라고 하여 새겨 둔 곳이었답니다.
      괴산이나 문경은 산세도 좋고 멋진 바위나 소나무도 많아 다니기 좋은 산이 많은데 이곳 둔덕산은 대야산에 가려서 호젓하면서도 자연적인 산세맛을 즐기기 좋은 곳 같습니다.
      특히 사람들로 붐비지 않아 좋구요.
      바위 능선 위주로 산행을 하고 중간에서 내려 와 버리면 되기 때문에 조금 수월한 산행을 할 수도 있었는데 뭔 정상에 꿀 발라 놨다고 다녀오는 바람에 시간이 꽤 걸렸습니다.^^

  2. 2019.09.10 10:43 신고 Favicon of https://ckkimkk.tistory.com BlogIcon 싸나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찮아도 올 여름 둔덕산을 갈려고 했었는데 시간이 안맞아 아직까지 못간...
    밀재까지 올라가서 마귀할멈통시바위쪽으로 가셨군요.
    대부분은 둔덕산을 타고 통시바위쪽으로 가던데...
    중간에 5미터 직벽구간이 위험하군요.
    밧줄 없이 직벽구간을 타는건 상당히 위험하잖아요.
    저는 배낭에 30미터짜리 밧줄을 가지고 다니긴 하는데 무거워서...ㅎ
    정말이지 빨래줄이라도 가지고 가서 설치를 해야겠는데요 ? ㅎㅎ
    멋진 풍광이 제 맘을 더 재촉하네요...ㅎㅎ
    근데 두가님이 다녀오신 코스가 더 안전하겠죠 ? ㅎㅎ

    수고많으셨습니다.
    행복한 추석명절 보내시구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9.10 13: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름 산행지로 인기가 좋은곳인데 한쪽에 용추계곡이 있어 그리한가 봅니다.
      그래서 대다수 산행은 정상을 먼저 올라 밀재를 거쳐 용추로 내려오는데 하산에서 시원한 계곡 알탕도 하고 쉼자리가 많아 아마 코스를 시계 반대방향으로 잡지 않나 생각됩니다.
      중간에 밧줄을 잡고 오르내리는 곳이 몇 곳 있기는 한데 위에 설명드린 곳은 밧줄이 닳아 떨여져버려 밑에 있는 나무 등걸까지 풀쩍 뛰어내려 내려가야 되는데 참 애매하더군요.
      반대로 올라가는 건 조금 수월할것 같구요.
      담에 싸나이님 가실때 밧줄 하나 매어 두시면 많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조망이 트이는 날을 잡아 가시면 더욱 좋을것 같습니다.
      싸나이님께서도 추석 명절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3. 2019.09.10 13:20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귀할미통시바위..이름부터 재밌습니다. ^^*
    실제 그 바위를 아무리 쳐다봐도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 알지못하겠지만 말이죵.ㅎㅎ
    태풍 링링이 할퀴고간 산자락은 나무가지들이 수없이 부러져 정신없어보입니다.
    보는 내내 멋진 조망과 바위들이 볼거리를 계속 제공해 주네요.
    어느 산이든 산정상의 탁트인 조망은 정말 최고가 아닐수 없습니다.
    중간에 누구나 알수있다는 바위이름을 저만 모르는건가요?^^* 음.....
    흠뻑 흘린땀을 무당소에서 씻고 가면 시원할것같습니다. 정말 알탕한번 해보고 싶습니다.ㅎㅎ
    덕분에 문경 둔덕산 풍경 잘보았습니다. 가을장마가 길게 가네요. 푸른하늘이 그리워지는 오늘입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9.10 16:4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산행 후 하산하여 올 여름 마지막으로 알탕이나 한번 할까 하다가 시간이 늦어 그냥 돌아 왔는데 살짝 아쉬움이 듭니다.
      통시바위 인근의 바위들은 상당히크고 우람하여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담 실제가 더 멋지네요.
      올가을쯤 하마님과 같이 멋진 산행도 두어본 해 봤으면 하는데 하마님 시간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이곳 대구는 오늘 33도..
      그래도 바람결에는 가을 내음이 살짝 전해져 옵니다.
      낼 모레가 추석인데 하마님께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아마도 명절 분위기를 느낄 시간이 없을것 같습니다.
      늘 미안한 마음이..
      낼 또 비가 온다고 하는데 건강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4. 2019.09.10 13:56 신고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큰 바위가 마치 처마처럼 보이는게 있네요.

    통시 라는 말은 난생 처음 들어 보는데 그런 말인거군요...뒷간이라는 말.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9.10 16: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jshin님 눈썰미 최고입니다.^^
      오래 전 제 소싯적에 경상도 시골 벽촌에는 똥돼지를 키우는 곳이 많이 있었답니다.
      이야기하면 삼일 정도는 밥맛 나지 않는 스토리가 많습니다.ㅎ

  5. 2019.09.10 16:28 신고 Favicon of https://ks15679.tistory.com BlogIcon 한태연 고정계약 담당 01092709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둔덕산 볼것도 많고 ...산자체가 예술이네요~~언제 시간 되면 함 가보고 싶네요

  6. 2019.09.10 16:53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이쿠~~ 주말 그사이에 또 한탕을 하셨습니다...
    어지간한 동네가 고향이고 어지간하게 여러군데 살아서 그런지 통시라는 말을 쉽게 알아 차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즘은 예전과 다르게 손만 몇번 만지작 거리면 바로 알아 차릴수있는 만물박사가 있어서
    조금 궁금한 단어나 모르던 한자말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아리송한 우리말을 대하면
    즉시 그말뜻을 정확히 알아 보는 재미가 더하여져 오래된 소설도 또 나름에 보는 가치가 있습니다.
    엊그제까지 다본 소설 합천출신 작가 홍성원의 "남과북" 대하소설 6권을 보면서 6.25 다시 많을 걸 알게 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조금전까지도 둔덕을 그냥 우리말이고 또 사투리로 알았더랬습니다....ㅎ ㅎ
    오늘 비로서 정상석을 보고 우리말 둔덕과 그뜻이 다른 屯德을확실히 알고 갑니다.
    그리고 오늘은 구경할수가 없지만
    저런 큰바위 밑에 나무가지나 작대기로 받혀 놓는 것을 보면서
    어제까지는 그냥 애교나 장난으로 버팅겨 놓는줄 알았는데
    어떤 방송에서 나무로 받혀 놓는 이유를 말하여 주는 것을 보고 그 깊은 뜻을 알게 되였습니다
    저밀재까지 반바지로 오르는 사람을 보면서 어이쿠야 하면서 몇사람이나 되나 세여 보려고하니 순간 이동을합니다..ㅎ
    아우님의 따뜻한 마음덕분에 저희집은 이번 추석은 이야기거리가 가득한 추석이 될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9.11 12:1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형님께서 다양하게 여러곳에서 지식을 습득하고 계시는 모습이 정말 놀랍습니다.
      저는 아직까지 큰 바위 밑에 나무가지를 걸쳐놓은 모습을 그냥 애교로 보고 있는 단계입니다.
      아마도 무슨 뜻이 있겠지 생각은 하고 있지만 깊이 느껴지지 않아 그냥 지나쳤는데 당장 한번 알아봐야 겠습니다.
      요즘 날씨가 변덕도 심하고 가을장마라는 말이 실감 나듯이 오늘도 또 비가 예보되어 있습니다.
      생각 같아서는 추석 연휴에 멋진 산행 계획이라도 만들거나 여행이라도 갔으면 하는데 잘 되지 않을 것 같구요.
      오곡이 익어가는 계절..
      가을.
      하지만 오늘의 날씨는 텁텁하고 습도 가득한 여름 복판처럼 느껴집니다.
      그래도 건강관리 잘 하시고 형수님과 맛난 추석 음식 준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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