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이남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란 동부 경남 지역인 청도, 밀양, 양산, 경주등의 접경지에 자리한 해발 1,000m이상 9개의 봉우리로 형성된 수려한 산군으로서 유럽의 알프스산맥의 이름을 빌려 만든 곳입니다.

 

위에서 말하는 영남알프스 9개의 산은 가지산(1,238m), 간월산(1,069m),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 천황산(1,189m), 재약산(1,108m), 고헌산(1,034m), 운문산(1,188m), 문복산(1,015m)입니다.

이 중 가지산과 신불산, 운문산, 천황산등은 영남 알프스를 대표하는 산이고 고헌산과 문복산은 조금 뒤쳐져서 막내 역활을 하는 산입니다.

 

오늘 오른 고헌산은 영남알프스 막내 산으로서 다른 산에 비해 인지도가 조금 낮은 산입니다만 정상에서의 조망은 어느 산에 비해도 뒤쳐지지 않으며 여타 산들이 암릉과 육산을 겸하고 있는 반면에 고헌산은 오로지 흙냄새를 진탕 맡으면서 걸을 수 있는 전형적인 육산입니다. 영남 알프스 산들은 억새로 다들 유명하여 가을철에는 사람들로 붐비는데 비해 고헌산은 한발 떨어져 조금 한가한 산이기도 하구요.

 

고헌산 정상부에는 3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서봉, 정상, 동봉이 순서대로 있습니다. 웃기는 건 중간에 있는 정상이 서봉과 동봉보다 높이가 1m 낮습니다. 동봉과 서봉이 1,035m이고 정상이 이보다 1m 낮은 1,034m.. 따지고 들자면 정상이 정상이 아닌 셈이구요.

이런 이유로 여하튼 고헌산의 높이는 공식적으로 1,034m로 되어 있답니다.

 

고헌산의 산행은 거의 울산광역시 상북면에 있는 신기마을에서 시작합니다.

고헌사 아래에서 직빵(?)으로 오르는 대통골 코스가 있는데 경사도 심하고 등산로도 난해하여 대개의 산행은 서봉 아래 좌측 능선 사면을 따라 오릅니다. 이 구간은 들머리만 제대로 찾으면 그 뒤로는 거의 외길로서 그리 가파르지 않는 오르막길이 이어지는데 다만 조망도 막히고 볼거리도 전혀 없어 도 닦는다는 심정으로 차근차근 오르면 됩니다.

 

30분 정도 오르면 만나는 최초의 조망처에서는 동쪽 방향이 잠시 열려 영남 알프스 산 군 중 대장인 가지산이 우뚝 솟아 보이는데 이곳 외에는 서봉 정상까지 조망이 전혀 없습니다. 서봉, 정상, 동봉을 거쳐 하산하면서는 멋진 조망이 연이어져 가슴까지 시원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지도에 나타난 소나무봉에서 우틀하여 하산했는데 거의 길이 없습니다.

산에 오르는 지역 주민들의 발자국이 희미하게 보이는 산길을 더듬어 내려왔는데 어찌되었건 방향은 신기마을 방향이라 그리 걱정은 되지 않지만 급 경사인데다가 잡목도 앞을 가리는 편이니 이쪽 방향은 추천 ZERO입니다.

 

 

산행코스 :

신기마을 보성빌라 앞 주차 - 전망바위 - 서봉 - 정상 - 동봉 - 소나무봉 - 신기마을 (원점회귀)

 

소요시간 : 약 4시간 30분

※ 네비게이션 : 보성빌라(신기 1길) 또는 고헌사

 

영남 알프스 산행기 :

영축산,

재약산(천황산),

가지산(백운산),

신불산,

문복산,

운문산 

상운산(학심이골),

신불·간월 공룡,

능동산(천황,재약산),

 

 

 

 

 

 

 

고헌산 등산지도

 

산행코스 :

신기마을 보성빌라 앞 주차 - 전망바위 - 서봉 - 정상 - 동봉 - 소나무봉 - 신기마을(보성빌라) (원점회귀)

위 지도에서 소나무봉~신기마을 보성빌라까지의 구간은 비추입니다.

정상적인 등산로가 아니고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는 산길인데다 급 경사지역입니다.

소나무봉 이전에 고헌사로 하산하는 길을 이용하든지 소나무봉 능선을 타고 조금 더 내려와 산전마을로 하산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신기마을에서 고헌산 들머리 찾기

 

고헌산 때문에 유명해진 보성빌라는 1동짜리 조그만 빌라입니다.

보성빌라 앞에 10대 정도 주차하는 주차장이 있습니다. 이곳에 주차를 하고 왔던 길로 10m 되돌아서 보성빌라 앞을 지나 광천그린아파트쪽으로 이동하여 아파트 1~5동 순서의 방향으로 고헌산 방향으로 오르면 됩니다.

 

임도형태의 산길을 걸어 오르면 왼편으로는 묘지가 몇 곳 나타나고 임도 끝이라고 생각되는 지점 앞쪽에 묘지가 있는데 이곳에서 좌회전하여 역시 임도처럼 넓은 길을 약 50m 정도 진행하면 오른쪽으로 산으로 오르는 길이 이어집니다.

산길은 정상까지 거의 외길 형태이지만 중간 중간 갈림길이 나타나는데 이건 모두 다시 합쳐지는 길이므로 신경쓰지 말고 오름길로만 계속 따라 오르면 됩니다.

 

 

보성빌라 옆에 주차를 하고 올려다 본 고헌산

정상이 안개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저게 올라 갈때까지 사라져 줘야 하는데...

 

 

좌측으로는 가지산 정상과 쌀바위가 조망이 되는데 이쪽은 산행을 마무리할때까지 계속 시야에 잡혀 집니다.

 

 

안개가 가지산 목을 휘감고 있으니 고봉의 위엄이 한층 더해 집니다.

 

 

지그재그.. 재그지그... 산길을 약 30분 정도 오르면 만나는 조망처.

동쪽방향만 조망이 됩니다.

24번 국도가 굽어면서 가지산 터널로 향하는 장면이 멋지게 내려다 보입니다.

 

 

전망바위에서 바라 본 파노라마.

좌측으로 아직 정상이 구름에 덮여있는 신불산과 중앙 24번 국도 뒤로 천왕산과 재약산이 조망되고 우측으로는 가지산과 상운산이 가장 가까이 건너 보입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등산로 가운데 이런 관정이 솟아 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옆에 손잡이가 있길래 돌려보니 쏴..하면서 압력 들어가는 소리가 크게 들려 더 놀랐구요.

얼른 잠갔답니다.

아마도 산불발생시 사용하는 것이 아닐까 짐작을 하면서...

 

 

이어지는 산철쭉나무 군락지.

비뚤배뚤.. 제각각의 모양대로 자라고 있는 나무들의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산에서 느껴지는 쾌감이랄까요?

그런 기분이 마구 다가오는 숲 길입니다.

 

 

이번 여름 산행으로 거의 암릉 코스를 많이 거닐었는데 모처럼 푸근한 흙길 산행을 즐겨 봅니다.

 

 

서봉 바로 아래 도착.

앞쪽이 탁 트이는 조망바위 위에 섰습니다.

동쪽방향으로 보이는 정상.

 

 

정상을 당겨 봅니다.

중간에 전망대가 있고 정상에도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습니다.

 

 

아랫쪽 출발지였던 신기마을과 그 뒤로 신불산.

신불산이 구름 모자를 벋는 장면을 오늘 꼭 보고 싶은데 하산시까지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건너편으로 보이는 가지산의 정상은 이제 서서히 안개가 걷히고 있습니다.

곧 정상을 볼 수 있을듯..

 

 

좌측은 하산코스인 소나무봉 능선, 중간 아래는 들머리였던 신기마을, 그 뒤로 가운데 안개 갇혀있는 봉우리는 신불산. 우측으로 24번 국도가 밀양방향으로 달리고 있고 뒷편으로 천왕산과 재약산이 조망되고 맨 우측으로는 영남알프스의 대장인 가지산.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가운데 뒷편으로 솟은 재약산과 천왕산

 

 

억새가 피고 있는 중입니다.

영남 알프스는 억새가 가장 명물이구요.

 

 

고헌봉이라고 표기된 정상석이 있는 서봉에 도착.

신기마을 보성빌라에서 이곳까지 소요시간은 약 1시간 30분 정도입니다.

표시석에는 해발고도가 1,035m라고 적혀 있네요.

 

 

동쪽의 경주방향이 아직도 연무에 가려져서 조망이 탁 트이지 않습니다.

 

 

북쪽 건너편으로 조망되는 문복산도 안개에 쌓여 있네요.

그 아래 신흥 촌집들이 예쁘게 조성이 되고 있는데 요즘 농촌 풍경의 그림이 이전과는 판이하게 달라지는 장면입니다.

문복산 : https://duga.tistory.com/2177

 

 

서봉에서 바라 본 정상

약 5분정도 소요 됩니다.

 

 

억새, 거미줄, 색상이 바래지는 덩쿨들, 약간 시원한 바람...

가을이 분명 왔네요.

 

 

정상 가기 전 데크전망대에서 바라 본 파노라마 풍경

거의 같은 장면이라 실증이 날것 같지만 전혀 ... 백번 봐도 멋진 조망입니다.

가지산은 안개가 걷혀 이제 정상이 거의 보여 집니다.

클릭하면 크게 보여집니다.

 

 

언양과 밀양을 잇는 24번 국도.

멋진 곡선을 연출하며 밀양방면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곡선이 끝나는 지점에서부터는 우리나라 국도 터널 중에서는 가장 길다는 가지산 터널(4.5km)을 지나게 됩니다.

 

 

안개 구름 모자를 벗은 가지산 정상

 

 

철도 침목으로 만든 계단길 틈에서 꽃을 피운 들국화 데코레이션이 눈이 시리도록 아름답습니다.

홀로 멍하게 서서 한참이나 구경.

 

 

정상 가까이 오르면서 뒤돌아 본 서봉

 

 

고헌산 정상

커다란 정상석과 작은 정상석, 그리고 돌탑 하나, 이정표 하나..

높이는 1,034m..

서봉과 동봉보다 낮으면서도 정상이란 이름을 달고 있습니다.

 

 

억새와 함께 연출되는 가지산

 

 

정상에서 조망되는 서남쪽 파노라마 풍경

왼편이 하산하는 능선입니다.

건너 보이는 중간의 신불산도 정상부 안개가 걷히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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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건너 보이는 동봉

동봉에는 산불 감시초소와 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동봉 아래 있는 데크전망대

동쪽 방향 조망이 선명하지 못해 아쉽습니다.

 

 

좌측 서봉 정상과 그 옆으로 문복산. 중앙으로 경주 단석산이 보이는데 사진으로는 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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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더 큰 모습으로 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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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해야 될 능선

중간 중간 바위 조망대가 많아 걸음을 빨리 할 수 없는 곳입니다.

 

 

하산 하면서 뒤돌아 올려다 본 동봉 정상

하늘빛이 완전 가을입니다.

 

 

아랫쪽으로 내려다 보이는 신기마을

산 속 맨 위 고헌사가 보입니다.

 

 

당겨서 본 고헌사

 

 

바위 조망처에 앉아 한동안 조망놀이를 즐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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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산이 깔끔하게 제 모습을 보여 주네요.

우측은 상운산.

 

 

가운데 멀리 중앙으로 재약산과 바로 우측으로 천황산이 솟아 있습니다.

 

 

하산길 능선과 남쪽으로 보이는 언양 시가지.

 

 

좌측부터 영축, 신불, 간월, 재약, 천황, 가지..등의 영남 알프스 산군이 한눈에 조망되는 파노라마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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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쪽으로 내려다 보이는 신기마을

좌측 빨강색 건물 뒤가 보성빌라.

그 옆에 세워 둔 제 차도 보이네요.

 

 

 

인생 머 있나?

결국은 빈손 인생..

 

손에 쥐지 말고 가슴에 쥐면 되고..

입으로, 몸으로 느끼지 말고 눈으로, 마음으로 느끼면 되지.

 

 

황제처럼 ..

바위턱에 걸터 앉아 시원한 맥주 한캔을 마시면서 내려다 본 풍경.

아옹다옹하는 인생.

잠시 여유를 만끽, 자연속에서 자연이 되어 갑니다.

 

 

소나무봉에서 등산로를 버리고 내가 만든 산길로 내려갑니다.

한참이나 내려오니 맑은 계곡이 나타 납니다.

이후 계곡따라 하산.

 

 

 

 

 

다행히 하산 지점이 내가 생각했던 딱 그 지점.

바로 앞에 보성빌라가 보여 집니다.

 

 

 

 

 

아래에서 둘러보는 파노라마.

좌측으로 보성빌라 뒷편으로 보여지는 가지산과 우측으로 고헌산 능선이 이어집니다.

풍요로운 가을 들판이 펼쳐지구요.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하산하여 올려다 보는 고헌산

아침에는 안개로 정상이 뎦여 잇었는데 하산하여 보니 말끔합니다.

 

 

24번 국도를 타고 밀양으로 돌아 오면서 우측으로 보여지는 억산.

좌측 앞이 수리봉이고 중앙 우측으로 정상이 보이고 그 옆으로 깨진바위가 조망이 됩니다.

https://duga.tistory.com/2914

 

 

영남 알프스 전체 지도

(클릭하면 크게 보여 집니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2019.09.17 08:47 신고 Favicon of https://ckkimkk.tistory.com BlogIcon 싸나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남알프스의 막둥이 고헌산을 다녀오셨군요.
    저도 몇해전에 다녀온적이 있는데 하필이면 도로에 아스팔트를 까는 공사중이어서 엉뚱한데로 올라 고생을 얼마나 많이 했던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다는 말밖에 할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두가님이 가신 코스로 가야 하는데 공사때문에 고헌사쪽으로 조금 올라가서 계곡을 타고 올랐거던요...
    길이 없어 결국은 계곡의 암벽을 타고 올라갔는데 물까지 떨어지는 바람에...ㅎㅎ
    제겐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것같은 고헌산입니다...ㅎ
    다음번엔 도로포장 공사를 안할때 한번 가야겠습니다...ㅎㅎ

    행복한 하루 되시구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9.17 13: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무래도 대통골의 급 고바이 계곡을 타고 오르셨나 봅니다.
      가을 영알이 북새통일때도 이곳은 호젓한 편이니 그때쯤 고 보시면 억새도 보기 좋고 운치도 멋질것 같습니다.
      저도 이곳 고현산은 기억에 20대 후반 영남알프스 쫒아 다닐때 와 보고 처음으로 생각이 됩니다.
      블로그에 알프스 다른 산들은 다 올려져 있는데 이곳만 빠져 구색 맞춘다고 가 봤습니다.
      요즘 날씨가 안개구름이 끼어 먼 곳 조망이 선명하지 않아 아쉬움이 있긴 한데 이제 산정에 오르면 약간 서늘한 기운이 느껴서 가을이 성큼 다가온것을 실감합니다.
      늘 즐거움으로 가득하시길 빕니다.^^

  2. 2019.09.17 13:28 신고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쏭하아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소 늦은 점심 식사 후 잠시 쉽니다~
    처음 방문하는 산행자도 쉽게 오를 수 있는 상세한 설명문구 까지 올려 주시고~^^
    고헌산 주변 풍경도 멋지고 억새를 보니 가을 산행을 즐기기 좋은 요즘입니다.
    등산로에 왠 쌩뚱맞은 관정이..ㅋ 좀 쉴려고 하면 부르네요.. ^^ 잘 보고 갑니다 ~~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9.17 18:2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곳 고현산은 들머리가 애매한 동네 복판이라 아무래도 설명이 좀 필요한것 같아 만들어 두었습니다.
      저도 들머리를 찾는다고 이리저리 검색을 많이 해 봤거든요.
      이제 곧 가을 산행철입니다.
      좋은 계획 많이 만드시길 바라면서요...

  3. 2019.09.17 14:18 신고 Favicon of https://rabbiturtles.tistory.com BlogIcon 오렌지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양부근에 있는 고헌산이군요
    잘 보고 갑니다^^

  4. 2019.09.17 14:24 무리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아 보여요 역시 자연을 가까이 하니 도가 터졌나 봅니다 가을 산행하기 좋지요? 저도 가봐야겠어요

  5. 2019.09.17 15:00 창파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쪽 산행이야기속에 자주 등장하는 영남알프스...
    그렇기에 가끔은 헷갈리기도 하였는데 왜 그랬는지 오늘에서야 확실히 알게 되였습니다.
    가지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그리고 고헌산 등등...아~~하
    며칠사이 가을을 느낄수 있게 기온이 내려갔기에
    엊그제부터 여름이불에서 조금은 두터운 이불로 바꾸었는데
    그래도 아직 한낮에 햇빛은 따가움을 느끼고 있는데
    오늘 아우님의 영남 알프스소리와 산행길 사진을 보니 조금씩 가을분위기를 엿볼수가 있습니다.
    억새 그리고 들국화...
    짙푸르던 여름 산숲 색보다 가을색을 아주 조금씩 띄기 시작하는
    산 정상의 색갈에서 오늘은 저도 시원함을 느껴봅니다
    창밖으로 푸르른 가을 하늘을 구경하면서 사진으로는 영남알프스 이야기가 나오는
    고헌산에 억새 들국화 그리고 산아래 울산쪽에 풍성한 가을 들녁까지 아주 좋습니다........^^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9.17 18: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번 고헌산 오를때 기온이 그래도 27도 전후였었는데 땀을 거의 흘리지 않고 오른듯 합니다.
      정상 능선에서는 오히려 서늘함마저 느꼈구요.
      아무리 그래도 계절은 바뀌고 있다는걸 느끼게 합니다.
      산 능선길에 호젓히 핀 들국화..
      앳디고 고운 모습에 한참이나 머물며 눈을 맞춰 봅니다.
      그 어느날..
      첫사랑의 그니와 그랬던것처럼..
      아주 조금만 더 있으면 들녁이 누렇게 변할 것 같습니다.
      그럴때 산 위에서 내려다 보면 정말 보기가 좋습니다.
      내것은 아니지만 풍요로운 풍경으로 인하여 배가 부른듯도 하구요..^^

  6. 2019.09.17 17:43 하마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영남 알프스 고헌산..
    알프스이름 만큼 구름모자 쓰고있는 멋진 조망을 품은산인것같습니다.
    이젠 파란 하늘만 봐도 가을이 느껴집니다.
    침목속에 핀 들국화는 제가 봐도 찡하네요. 뭔가 아련한 느낌의....^^*
    "손에 쥐지 말고 가슴에 쥐면 되고..
    입으로, 몸으로 느끼지 말고 눈으로, 마음으로 느끼면 되지..."
    너무 멋집니다. 정말 인생 뭐있나 싶은 생각들고 자유인으로 살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덕분에 영남 알프스 고헌산의 풍경을 앉아서 잘 보았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 Favicon of https://duga.tistory.com BlogIcon 두가 2019.09.17 18:3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요즘 산에 오를때 캔 맥주 하나를 넣고 다니는데 시원한 쿨백에 얼음물과 함께 보관하여 오르면 하루종일 시원하답니다.
      산정 조망 좋은 바위턱에 앉아 이걸 마시면.. 정말 좋답니다.
      눈으로 마음으로 느끼며 살고...
      사소한 욕심을 버리고..
      아옹다옹 하지말고..
      산은 그런걸 가르켜 주는듯 합니다.
      언젠가 자유인이 되어 오늘 이런 글들을 들춰보는 하마님의 시간이 있기를 저도 바래 드립니다.^^

  7. 2019.09.18 01:20 신고 Favicon of https://janiceshin86.tistory.com BlogIcon jshin8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산행을 정말 꾸준히 하시네요.
    무척 건강 하실거 같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확실히 계절이 바뀐걸 느낄수가 있네요.

    비상시에 물이 나오게 할수 있게끔 보이는게 참 신기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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